수학문제 묻자 정답 대신 “같이 해보자”…선생님이 된 챗GPT 작성일 07-3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F1LjAHEl4"> <div contents-hash="4be95bd5a60f67cd0a7679d61880af16169a8a437aacdbdd1192e17bf8644e33" dmcf-pid="z3toAcXDhf" dmcf-ptype="general"> ━ <br> <p> 교육AI 시장 겨눈 빅테크들 </p> <br> 학생과 교사 등 교육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오픈AI, 구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은 교육 특화 기능을 갖춘 AI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주도권 다툼에 나섰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bd8515be3e25c1c38ba8fdc87920a9addcd3c47c49c34fdc497517c2c44495" dmcf-pid="q0FgckZw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joongang/20250731000332395ldlg.jpg" data-org-width="307" dmcf-mid="uJl8MROJC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joongang/20250731000332395ld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b81c28a00ed64825227ad1a982edd4e4336dae80e42f8be4fec931011f4c251" dmcf-pid="BCO26PwMh2" dmcf-ptype="general"> 29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에 ‘스터디 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생 개개인의 목표와 실력에 맞춘 맞춤형 질문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와 프로, 팀 등 구독자는 물론 무료 이용자도 로그인 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 측은 “챗GP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학습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생들은 어려운 숙제를 풀거나 시험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개념을 탐구할 때 챗GPT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스터디 모드는 참여와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이 무언가를 완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설계됐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26f741a6b22af9abab1416513210d6ff451e153106f2acdc13bc687bf9ed1ec3" dmcf-pid="bhIVPQrRS9" dmcf-ptype="general">챗GPT 프롬프트창 도구 중 ‘공부하고 배워요’를 누르면 스터디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연습 퀴즈, 숙제 가이드 등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 “숙제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챗GPT는 “숙제를 그냥 대신 해주는 건 도움이 안 될 수 있어요.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풀었는지 알려주시면 같이 한 걸음씩 풀어볼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또 ‘1부터 10까지 번호가 적힌 카드가 한 장씩 들어 있는 상자에서 무작위로 카드 한 장을 뽑는다. 4의 배수가 나올 확률은?’이라는 고등학교 수준 수학 문제를 풀어달라 하자, ‘우선, 같이 차근차근 풀어보자. 1부터 10까지 카드가 있으니까, 전체 경우의 수는 몇 가지일까? 너가 한번 해볼래?’라고 답했다. ‘정확한 확률은 1/5입니다’라고 바로 답을 알려주는 일반모드와 달리,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게 돕는 식이다. </p> <p contents-hash="30739fed4ffe8004268a42290ab73bd58206e2d2786450fc15cb784f19d8ee2d" dmcf-pid="KlCfQxmelK" dmcf-ptype="general">학습용 AI 서비스를 제공한 게 오픈AI가 처음은 아니다. 구글과 앤스로픽은 올 상반기 교육용 AI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6월 구글은 자사 AI인 제미나이를 활용한 ‘제미나이 포 에듀케이션’을 선보였다. 30여 개 AI 기반 도구들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를 지원한다. 앤스로픽 역시 지난 4월 대학 현장에 특화한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AI는 학생에게 직접 정답을 제공하기보다, 문제 해결 과정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게 유도한다. 단순 정답 제공보다 비판적 사고를 장려하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e5188e6f67a0c200582108460385a5a34ec3a5a1379aed2dcdb94514778db2fe" dmcf-pid="9Sh4xMsdCb" dmcf-ptype="general">빅테크들은 교육 현장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자금도 투입하고 있다. 미국교사연맹(AFT)이 지난 9일 교사들을 위한 ‘AI 교육 허브’ 설립 계획을 발표하자,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스로픽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총 2300만 달러(약 315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a288c8d5398ad0ee3446383288df4767bc6f2eaba4981ff035fa8b18be703f73" dmcf-pid="2vl8MROJWB" dmcf-ptype="general">빅테크들이 교육 AI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학생과 교사라는 새로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특히 학생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고객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AI 시장은 성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교육 AI 시장은 2024년 기준 58억8000만달러(약 8조1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322억7000만달러(약 44조8000억원)로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ad36a21f832b22f709ff67b643f0edc46a61c1259227c46724391b7f810beb97" dmcf-pid="VTS6ReIilq" dmcf-ptype="general">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빅테크, 청소년 보호조치 강화AI가 연령 추정, 유해물 차단도 07-31 다음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