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오디세이' 서사하라 촬영 논란…"예술로 점령 정당화" 비판 작성일 07-3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는 2026년 7월 17일 개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IbmReIi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c270a22338fcb44b18b22efb1c450333a32a1af9c011375643589a0ea04d82" data-idxno="542152" data-type="photo" dmcf-pid="ph9OdJhL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HockeyNewsKorea/20250731003128464fglg.jpg" data-org-width="720" dmcf-mid="FV9OdJhL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HockeyNewsKorea/20250731003128464fg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c798c8920cb0d5c2c50c36cef6e4a2e0822b4e469623cb0660e5297877a1e7b" dmcf-pid="uSVCinSgLa" dmcf-ptype="general">(MHN 권나현 인턴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오디세이'의 일부 장면을 서사하라 지역에서 촬영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p> <p contents-hash="f695306a153d5d20259b91726fc1f4ec6725c53b4089b5bf4f58953e02b21161" dmcf-pid="7vfhnLvang" dmcf-ptype="general">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놀란 감독은 유엔이 '비자치 지역'으로 분류한 분쟁 지역 서사하라의 다흘라에서 약 4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d0b30697e67da52924143719bd7f30dd78c0c16c303574d5c82a9142af4891b2" dmcf-pid="zT4lLoTNdo" dmcf-ptype="general">해당 지역은 사하라위 원주민의 고향으로, 아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아프리카의 마지막 식민지로 남아 있다. 모로코와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간의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이며, 현재 약 70%가 모로코에 의해 점령된 상태다. 이곳은 서사하라의 독립을 지지하는 국제 사회에서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역으로 여겨진다.</p> <p contents-hash="1e1e25dfd09db8ff207bc075cb9f210a10ffb3cf318077f2723666f0f3245fce" dmcf-pid="qy8SogyjeL" dmcf-ptype="general">이번 촬영은 매드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등이 출연하는 대작 '오디세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p> <p contents-hash="28e0732108b33b9f2d90944c04df1a74c275e690b982dafd84ab43c26413ab83" dmcf-pid="BW6vgaWAMn" dmcf-ptype="general">하지만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서사하라 국제영화제는 성명을 통해 "다흘라는 단순한 아름다운 촬영지가 아니라, 점령과 군사화로 고통받는 도시"라고 지적하며 촬영 중단과 사하라위 민중과의 연대를 촉구했다. </p> <p contents-hash="f5e7a10ed81ca28f932aa0630c3481150846fc18db7cabc847eb265303d70f98" dmcf-pid="bYPTaNYcLi"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버라이어티가 논평을 요청했으나, 유니버설과 놀란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 contents-hash="9ea04f5ba3af462479a6f60fd4f249085aa4fcc809c19f17a5965fa5f8170ade" dmcf-pid="KGQyNjGkMJ" dmcf-ptype="general">또한 영화제는 "놀란과 제작진이 의도치 않았더라도, 모로코의 점령을 문화적으로 정당화하고 사하라위 민중의 탄압에 일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p> <p contents-hash="2abaef9e9fb6c991cb52734d25589f48105bef5dbe812a78296389805b5aea99" dmcf-pid="9HxWjAHELd" dmcf-ptype="general">페스티컬 디렉터 마리아 카리온은 "언론의 접근조차 어려운 지역에서 고립된 민중의 이야기를 직접 영화로 만들 기회조차 없는 상황에서, 대형 블록버스터의 촬영은 이들의 현실을 지우는 행위"라며 "놀란이 그 의미를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3523bfd0ca19f2547d015fec2efff5a30628edbb803fb57a517e2e2bf2249f41" dmcf-pid="2ua0ICuSRe" dmcf-ptype="general">이 같은 비판에 사하라위 민족해방운동 단체인 폴리사리오 전선도 가세했다. 단체는 "이번 촬영은 예술을 점령 정당화의 도구로 삼은 비윤리적 행위"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p> <p contents-hash="2644327fa05874c26eb51a9eff4b1935893efc75e80b5288d7cfbabfe43c8f85" dmcf-pid="V7NpCh7vRR" dmcf-ptype="general">반면, 모로코 영화센터는 "다흘라에서의 이번 촬영은 할리우드 대형 제작으로서는 최초 사례"라며 "향후 외국 제작사들에 새로운 기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p> <p contents-hash="e3f78614ecf9add13d7852ca82cbfe58a87fdc043b3d97fbac2ccc7eaff91876" dmcf-pid="fzjUhlzTMM" dmcf-ptype="general">한편,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모로코, 그리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0328567ae5abba96c5392931a7ab2b46af586baf47619b888bd456d543e953b3" dmcf-pid="4qAulSqyLx" dmcf-ptype="general">오는 2026년 7월 17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da859a4ee2c657056bb41cc04e923f01dfac73512c2bce21bb9a854c3d8bfa5f" dmcf-pid="8Bc7SvBWJQ"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cd5b2269ce84460a5129d27486e615b494684a7c7b40c045e109beb9fcaaebad" dmcf-pid="6bkzvTbYdP" dmcf-ptype="general">사진=골든글로브</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국 수영은 사기, 가짜야"…사실이었나? '파리올림픽 세계신+금메달' 판 잔러, 충격의 준결승 탈락 [싱가포르 현장] 07-31 다음 소연, "내겐 남편이 티아라" ♥조유민에 데뷔 16주년 꽃 선물받고 감동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