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보는 가족영화 ‘좀비딸’, 엔딩 바꾸길 잘한 듯” 작성일 07-3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좀비딸’ 제작<br>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5Z6IUl0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41cb0a08f9ea47452ffacee65f9225e49f13649b1d554ee9d5bac923959f07" dmcf-pid="8W03RvBW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 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khan/20250731025205704vpne.jpg" data-org-width="1200" dmcf-mid="fIjNGQrR7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khan/20250731025205704vp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9e9dd4302b484ba0f382c5fca2b9fc38ad351c3e1744c28393cd387a39a4f2d" dmcf-pid="6Yp0eTbYp6" dmcf-ptype="general"> <br> <br>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2fb50a5a4c38fd74117fca3f1d6ae54fb99393a573cfb817577c8dd3cec4785e" dmcf-pid="PGUpdyKGu8" dmcf-ptype="blockquote2"> “원작팬들엔 죄송해도 해피엔딩이 더 어울려 …고양이 오디션 통해 뽑은 ‘애용이’ CG 아닌 진짜라 더 자연스럽죠” </blockquote> <div contents-hash="a3c7f17a5e5e7c8072554678d658dced795a6b948b232d676eb25b91c65b58f2" dmcf-pid="QHuUJW9H04" dmcf-ptype="general"> <br> <br>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6년여 땀의 결실을 보는 운명의 날 30일, 감사한 마음과 설렘에 눈이 반짝거렸다.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을 처음 기획한 이후 개봉을 위해 달려오기까지 여러 기억들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흐르는 모양이다. <br> <br>“좀비물의 외피를 띄었지만, 따뜻한 가족애를 전달하고픈 휴먼코믹물이에요. 그래서 다수 좀비물이 15세 관람가를 받는 것과 달리 ‘좀비딸’은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죠. 모두가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오늘 개봉한 이후 리뷰들도 살펴보는데 ‘9살 아들과 같이 갔는데, 아들이 영화를 보고 감동해서 울었어요’라는 리뷰를 보고 기뻤어요. 우리가 의도한 대로 영화가 나왔구나 싶었거든요. 오랜만에 전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극 중 밤순(이정은)과 아들 정환(조정석), 그리고 손녀딸 수아(최유리) 등 3대가 나오는 것처럼, 이 작품은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더운 여름, 극장에서 ‘좀비딸’과 함께 바캉스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때마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나왔으니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br> <br>스포츠경향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튜디오N 사옥에서 권미경 대표에게 ‘좀비딸’ 제작기와 스튜디오N이 추구하는 콘텐츠 가치,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의 기준에 대해 물었다. <br> <br><strong>▶질문1. ‘좀비딸’ 원작 웹툰의 결말을 180도 틀어버린 영화의 엔딩이 인상적이었어요. 원작의 결말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말이죠.</strong> <br> <br>“맞아요. 원작 엔딩을 좋아하는 기존 팬들도 많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상업영화로선 해피엔딩이 더 적합하지 않냐고 감독에게 물었고, 필 감독도 이견이 전혀 없었어요. 무엇보다도 영화화를 기대하는 사람들 중 ‘영화 엔딩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들도 있었거든요. 저 역시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으면 했어요. 원작 작가님도 흔쾌히 동의해줬고, 지금의 엔딩이 완성됐습니다.” <br> <br><strong>▶질문2. 필감성 감독의 전작은 ‘인질’ ‘운수 오진 날’ 등 스릴러가 전부였는데요. 코미디가 강한 ‘좀비딸’ 연출을 제안한 이유가 궁금해요.</strong> <br> <br>“스릴러나 호러를 잘하는 감독들이 코미디도 잘한다고 믿었거든요. 이들 장르가 극과 극처럼 보이지만 사실 공통점은 ‘호흡’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관객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는 감독이라면 코미디 타이밍도 잘 잡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필 감독에게 제안했고, 여러 작품 중 필 감독도 ‘좀비딸’이 재밌다며 선택한 거죠. 2019년 처음 기획을 시작한 이후 팬데믹 사태로 투자도 멈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기획 개발을 매진하고 이후에 필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급속도로 작품이 돌아갔어요. 지난해 12월에 크랭크업하고, 후반작업을 하고 있을 때 개봉날짜까지 7월31일로 잡혀서 개봉까지 착착착 진행됐고요. 덕분에 다른 영화보다 더 활어처럼 펄떡거리는 작품을 선보이게 됐네요. ” <br> <br><strong>▶질문3. 고양이 ‘애용이’는 이 작품의 아이콘이기도 하죠. CG처리를 많이 하지 않아서 더 실감나게 느껴졌는데요. 고생도 했을 것 같아요.</strong> <br> <br>“웹툰에서도 애용이의 롤이 크거든요. 하지만 마블스튜디오 영화처럼 CG를 쓰는 게 아니라면 실제 고양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해야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야만 자연스러울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필 감독도 ‘집사’고, 저 역시 집사라서 고양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현장에서도 감독이 잘 다룰 수 있었어요. 집사의 마음으로 애용이의 A컷을 잘 땄거든요. 또 오디션으로 뽑은 애용이 배우도 워낙 연기를 잘해줬고요.” <br> <br><strong>▶질문4. 스튜디오N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어떤 건가요?</strong> <br> <br>“스튜디오N은 장르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다양성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합니다. 드라마부터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죠. 그래서 콘텐츠를 선택하는 기준은 이 회사 슬로건과도 통하는데요. 재밌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하지 말자. 이겁니다. ‘Fun or Nothing’, 이게 우리 회사의 기조예요. 대중이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찾고, 영상화되었을 때 재밌을 것 같은 원천 IP를 발굴하죠. 이 회사엔 대표인 저와 기획 PD들 사이에 간부가 없는 것도 특징인데요. PD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정하고 책임감 있게 끌고 가는 시스템이죠. 혹시나 다들 별로라고 할 때도 PD만 자신 있다면 추진할 수 있는 ‘슈퍼패스’ 제도도 있는데요. PD가 그 아이템에 꽂혀서 슈퍼패스를 쓰면, 더 책임감 있게 작품을 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br> <br><strong>▶질문5. 그럼 마지막으로 권미경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무엇인가요?‘</strong> <br> <br>“어려운 질문이긴 한데요. 제가 마케터 출신이에요. 창립멤버들도 다 마케터 출신이고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있는 친구들과 회사를 꾸린 거라, 다른 회사와 차별성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재미는 물론이고 대중에게 접근성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새로움을 조금씩 가미해간다면 업계의 판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콘텐츠지 않을까요?” <br> <br>‘좀비딸’은 이날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br> <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7대륙 최고봉 첫 등정’ 허영호, 천상 오르다 07-31 다음 '27기' 상철 "옥순 더 좋아져…정숙 옆 남자들? 질투 안 났다"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