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뱀 잡는 로봇 토끼 등장…"움직임·체온까지 모방" 작성일 07-3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ww3OKaVgh"> <p contents-hash="d5d375660ea73c8658ee7c3decc5be7acd2e2d253a7d0a244b565b8f4682aaa0" dmcf-pid="zrr0I9NfjC"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사슴까지 삼키는 ‘버마 비단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비단뱀 유인을 위해 로봇 토끼가 등장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36aead2f8890118b65823695523b7855e2ca496751f642b9fece4bc97bdb40bb" dmcf-pid="qmmpC2j4kI" dmcf-ptype="general">버마 비단뱀은 1970년대 애완동물 거래를 통해 플로리다에 유입됐고 현재 이 곳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잡았다. 쥐나 토끼 등 작은 동물들부터 사슴, 멧돼지 같은 큰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p> <p contents-hash="784e01711de89c80b2514d2c2022eeaf87f7d49bb75be664ec861c923ede0767" dmcf-pid="BssUhVA8gO" dmcf-ptype="general">그 동안 연구진들과 환경보호론자들은 버마 비단뱀의 포획 및 사살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53f54c81e6a3775f97a2dec66afea645271d4cc30d0683b5b56862bde65d76" dmcf-pid="bNNHkUdz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진이 히터를 장착해 토끼의 체온을 유지하는 로봇 토끼를 개발했다. 이 토끼는 버마 비단뱀 유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플로리다대학 로보트 맥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6809cphn.jpg" data-org-width="640" dmcf-mid="prUEPlzTk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6809cph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진이 히터를 장착해 토끼의 체온을 유지하는 로봇 토끼를 개발했다. 이 토끼는 버마 비단뱀 유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플로리다대학 로보트 맥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a0d2a76748b4d15eaaa2b79efeb0de4d5eee5dabccfa91ba5fd106f36be2d3" dmcf-pid="KjjXEuJqcm" dmcf-ptype="general">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은 버마 비단뱀을 은신처에서 유인하는 로봇 토끼 ‘로보버니(robo-bunny)’를 개발했다. 플로리다 대학 조교수이자 생태학자인 크리스 더튼은 봉제 토끼인형 40개의 속을 뜯어낸 후 모터, 히터, 태양광 패널을 탑재해 토끼처럼 움직이고 토끼의 체온까지 재현한 로봇 토끼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9076e7c5d812fb6c0799a6b1cfa01d921f5822acc87259cd13689c972cb48cdf" dmcf-pid="9AAZD7iBgr" dmcf-ptype="general">해당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로보트 맥클리 플로리다 대학 교수는 "우리는 실제 토끼가 내뿜는 모든 과정을 포착하고 싶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74616a94a2472398c77781217c78a1d58e2b02e43ad2005a748299f6305c0" dmcf-pid="2cc5wznb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플로리다대학 로보트 맥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8074inou.jpg" data-org-width="531" dmcf-mid="Uk2c8CuS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8074in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플로리다대학 로보트 맥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fb631c6a7cd1d5b751d78cf4ebd10efe1c87fbf512efa6afefea09b9de78e7" dmcf-pid="Vkk1rqLKAD" dmcf-ptype="general">이전 연구에 따르면 살아있는 토끼를 우리에 넣어 비단뱀을 유인할 경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1 마리 정도의 비단뱀이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러 마리의 토끼 우리를 관리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로보버니는 관리가 간편하여 비단뱀을 유인하는 데 훨씬 적은 노동력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3bacadb9c1a8447b3c6244bcb879a1598c9decf946d280bb4b8377232bd9b300" dmcf-pid="fEEtmBo9o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달부터 태양열로 작동하는 원격 조종 토끼들을 플로리다 남부 여러 지역의 우리에 넣어 실험하기 시작했다. 각 로봇 토끼에는 비단뱀이 접근하면 연구자들에게 경고하는 동작 감지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p> <p contents-hash="7885fbde5fbcd03f94738de408ecc2a914e1860ce54afb4995aeb185bd8cb661" dmcf-pid="4DDFsbg2Ak" dmcf-ptype="general">로봇 토끼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이 방법은 야생 동물 전문가들이 비단뱀들을 훨씬 더 쉽게 포획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90cd6a018a8e6b1b32a05e26f0cd66912d7c1e6fc431c4f36eb9dee71fc8d8" dmcf-pid="8ww3OKaVk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0년에 개최된 챌린지에서 뱀 사냥꾼이 약 3.6m의 버마 비단뱀을 잡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더팜비치포스트 그렉 러벳)"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9326qkiw.jpg" data-org-width="640" dmcf-mid="uNMIJGVZk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ZDNetKorea/20250731084259326qk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0년에 개최된 챌린지에서 뱀 사냥꾼이 약 3.6m의 버마 비단뱀을 잡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더팜비치포스트 그렉 러벳)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f45afab0283fd7b7be595f98c6600969350ec02a0a65e9fa41323cf9318293" dmcf-pid="6rr0I9NfkA" dmcf-ptype="general">최근 몇 년간 플로리다 주는 에버글레이즈 지역의 비단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다. 작년에는 포상금을 걸고 비단뱀을 잡는 플로리다 비단뱀 챌린지를 열었다. 이 대회에서 850명이 넘는 참가자가 플로리다 남부에의 공공 토지에서 거의 200마리에 달하는 비단뱀을 잡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비단뱀 20마리를 잡아 1만 달러(약 1천392만원)의 상금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03791cea0354f462eea93cca23731a3f59bfededcc8e08c4e8bc90a8e53bbda" dmcf-pid="PmmpC2j4cj" dmcf-ptype="general">남부 플로리다 수자원 관리국은 "비단뱀 제거는 에버글레이즈와 남부 플로리다의 다양한 토종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버마 비단뱀은 에버글레이즈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검은 표범, 맹금류, 살쾡이, 다른 토종 포식자들이 주요 먹이로 삼는 먹이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ef4d0b8f02e5eb17392be9117130c2f7d20b1247d8334ce75e18a36d46d3cbb" dmcf-pid="QssUhVA8jN" dmcf-ptype="general">맥클리는 오는 11월까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토끼의 생생한 움직임과 체온으로도 뱀을 속일 수 없다면, 향후 토끼 냄새를 로봇에 추가해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306736da8f617f122939d291675739afa248eaac653352ae9d47de887f95bf0" dmcf-pid="xOOulfc6ja"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 국회 손잡은 카이스트…'피지컬 AI'로 국가 미래 다시 쓴다 07-31 다음 문체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70만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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