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야" 장우혁, ♥16세 연하 소개팅女와 결혼까지 갈까('신랑수업')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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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h.o.t 장우혁이 47살에 소개팅을 했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의 전격적인 소개로 배우 오채이를 소개 받게 된 장우혁의 떨리는 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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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혁은 흰 반팔 셔츠를 목 끝까지 채운 그는 회색 면바지를 입었다. 평소의 프리 스타일을 추구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거기에 일본제 한정판 차량을 모는 그의 모습은 이색적이었다.
 독특한 차량 구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장우혁은 “저 차가 일본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돈 벌어서 차에다 돈을 다 쓰는 거냐”라며 핀잔을 주었다. 장우혁은 “또 모르죠”라며 허허롭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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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 도착하기 전 장우혁은 이다해에게 연락을 받았다. 이다해는 “내가 처음에 가서 소개도 해 주고 수다도 떨고 싶은데, 오빠가 어리게 생겨서 잊었는데 나이가 차가 좀 나는 것 같다. 물은 엎질러졌으니까 알아서 잘하겠죠. 내가 아끼는 동생이다”라면서 “첫인상이 마음에 들면 같은 메뉴를 시켜달라”라며 신호를 보냈다.
 오채이는 등장부터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미모로 단박에 장우혁의 시선을 끌었다. 심진화와 모든 패널들은 거듭 감탄했다. 장우혁은 떨리는지 다소 말을 잇지 못하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채이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의 7년 차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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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혁은 “집에서 타로를 본 적이 있었다. 이다해가 좋은 카드가 나왔다. 무슨 계시를 받았는지, 녹화하는 중간에 전화를 거는 건 일반적이지 않지 않냐. 그런데 전화도 대기실에 두는 편인데, 그날은 옆에 폰이 옆에 있었다. 바로 오채이한테 전화를 한 거다”라며 오채이와의 소개팅이 성사되게 된 것 자체가 운명이란 걸 어필했다.
 오채이는 이상형이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소탈하면서도 확고한 면이 드러났다. 또한 오채이는 “저는 연애만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미래가 보이는 연애를 추구하니까, 항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염두에 뒀다”라면서 나름의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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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 반면 이제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장우혁. 그는 사실적으로 말하면서도 오채이가 16살 연하인 사실을 알게 되자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그러나 오채이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라며 장우혁의 마음을 안도시켰다.
 장우혁은 오채이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었다. 오채이는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장우혁은 자신의 10년 단골 가게로 오채이를 초대했고, 메뉴를 미리 주문해두어 센스 넘치게 개불 샐러드, 오징어회, 가자미 구이로 오채이를 감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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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혁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냐”라고 물었고, 오채이는 “나이 먹어서도 남편과 함께 하루를 맺고 한 잔 기울이는 거가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결혼관도 이와 비슷했다.
 이에 장우혁은 “사실 이걸로 모든 걸 판단하는 것도 솔직하지 않은 생각이다. 괜찮으시다면 연락처를 물어볼 수 있을까요?”라면서, 첫만남에 어려운 것은 알지만 더 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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