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경문 감독 1천승·폰세 14연승 '카운트 다운' 작성일 07-31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31/0001280057_001_2025073108481190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코디 폰세</strong></span></div> <br> 4연패 위기에서 한숨을 돌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의미 있는 기록을 향해 다시 달려갑니다.<br> <br> 한화는 어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대 0으로 이겼습니다.<br> <br> 최근 3연패를 당하며 2위 LG 트윈스에 2경기 차로 쫓기던 한화는 만일 이날 졌더라면 4월 초 이후 석 달 만에 4연패를 당해 LG에 1경기 차로 압박당할 뻔했습니다.<br> <br> 특히 이날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6이닝을 탈삼진 8개를 뺏어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건재를 알린 점도 반가웠습니다.<br> <br> 폰세는 24일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6이닝 70구만 던지고 내려갔는데 당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주위 우려가 컸습니다.<br> <br> 삼성을 상대로 1회 투아웃 1, 2루, 3회에는 노아웃 1, 3루 등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폰세는 개막 후 13연승을 이어갔습니다.<br> <br> KBO리그 투수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 2017년 헥터 노에시가 달성한 14연승입니다.<br> <br> 폰세가 다음 등판에서 패하지 않고 이기면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br> <br> 김경문 한화 감독도 의미 있는 이정표에 오르기 직전입니다.<br> <br> 30일 삼성전 승리로 지난해 한화 지휘봉을 잡은 이후 100승을 채운 김경문 감독은 앞으로 4승을 더 하면 통산 감독 1천승을 달성합니다.<br> <br> 2004년 두산 감독으로 프로 사령탑이 된 김경문 감독은 30일 경기까지 통산 996승 34무 855패를 기록했습니다.<br> <br> KBO리그 '1천승 감독'은 김응용(1천554승 68무 1천288패), 김성근(1천388승 60무 1천203패) 감독 두 명뿐입니다.<br> <br> 빠르면 31일 삼성전과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다 이길 경우 1천승을 채울 수 있지만 한 번이라도 승리를 놓치면 김경문 감독의 1천승도 다음 주 초 kt전으로 넘어갑니다.<br> <br> 개막전 선발로 kt전에 등판했던 폰세가 다음 주 초 kt전에 나오면 벌써 kt 상대 5번째 등판이 됩니다.<br> <br> 폰세는 삼성이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1경기만 던졌지만, 유독 kt를 자주 만납니다.<br> <br> kt전 4회 등판 다음으로는 KIA와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를 3번씩 상대했습니다.<br> <br> 폰세는 kt와 앞선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75로 매우 강했습니다.<br> <br> 폰세는 30일 경기를 마치고 연승 기록에 대해 "영광스럽다"면서도 "개인 기록에 신경 쓰기보다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김경문 감독 역시 한화 부임 후 100승을 두고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100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현장에서 코치, 선수,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라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개인보다 팀 성적을 우선하겠다는 말이지만, 개인이 승리를 쌓으면 팀 승리도 올라가기 때문에 개인도 좋고, 팀도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br> <br>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울브스 황희찬, 랑스와 프리시즌 친선전 만회골 도움 07-31 다음 ‘2025 제9회 알레르망 김준호 클래식’ 역대급 규모 성료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