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 눈이 간질간질?…여름철 각·결막염 ‘주의보’ 작성일 07-31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nw8CuSl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c96fd95c18fc7a6be4d5afbb011ae556ac22710a3086d9ad6c3d4afa0eba47" dmcf-pid="5cLr6h7v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름철 다수와 접촉하는 곳에 다녀온 후 통증, 이물감 등이 느껴진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dt/20250731090037585xtdy.jpg" data-org-width="640" dmcf-mid="X7qQ5JhL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dt/20250731090037585xt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름철 다수와 접촉하는 곳에 다녀온 후 통증, 이물감 등이 느껴진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6717d01a567b339f5fc546c68509b9a82e7f4b6e077b941458157898e1e57b" dmcf-pid="1komPlzThS" dmcf-ptype="general"><br>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오르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여름휴가철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br><br>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휴가철인 7~8월에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5~6월 대비 7~8월 환자 수가 약 30% 증가했다.<br><br> 아데노바이러스는 각막과 결막 모두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하고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 목욕탕 등 다수와 접촉하는 곳에 방문한 후 감염되기 쉽다. 충혈, 이물감, 눈물, 통증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생겨 눈을 뜨기 힘들 수도 있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 있다.<br><br> 유행성 각·결막염을 앓고 있다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점안하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대는 통풍이 되지 않고 습기가 찰 수 있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라면 다 나을 때까지는 안경을 써야 한다.<br><br>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손 씻기를 비롯해 비누와 수건을 따로 쓰는 등 다른 사람과 사용하는 물건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놀이 시 눈 보호를 위해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물놀이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제품을 추천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br><br> 이른 더위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증도 유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이물감, 통증, 눈물흘림, 눈시림, 뻑뻑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br><br> 실내 적정 습도는 50~60% 정도지만 에어컨을 한 시간만 틀어도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선풍기와 에어컨 바람을 얼굴로 직접 향하게 하면 눈물이 더 빨리 증발해 춥고 건조할 때처럼 쉽게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작동 시 바람을 정면에서 쐬는 것을 피하고 장시간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경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br><br> 또한 열대야로 쉽게 잠들기 힘들 때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화면에서 눈을 돌려 먼 곳을 바라보며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늦은 밤 어두운 공간에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이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br><br> 윤영채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전문의는 “여름철에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기 쉽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냉방기기를 올바르게 이용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br><br>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짜 뉴스 걱정 뚝...“시사 상식·투자 정보 ‘매경 AI’로 해결해요” 07-31 다음 오픈AI는 왜 챗GPT '공부 모드'를 내놨을까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