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U17 EYOF 우승…극적인 역전승으로 12년 만의 메달 쾌거! 작성일 07-31 21 목록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청소년올림픽페스티벌 U17 핸드볼 경기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br><br>독일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Sport Center Jane Sandanski small hall에서 열린 2025 여자 U17 유럽청소년올림픽 페스티벌(2025 W17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이하 EYOF) 핸드볼 여자부 결승전에서 스위스를 26-24(전반 14-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독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EYOF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3년 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의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는 마라 레만(Mara Lehmann)으로, 총 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31/0001081744_001_202507311119109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여자 U17 유럽청소년올림픽 페스티벌 우승을 차지한 독일, 사진 출처=독일핸드볼협회</em></span>이번 EYOF에서 독일은 2008/09년생의 이중 연령 구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형 팀’으로 참가했다. 반면 스위스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다음 주 개막하는 U17 유럽선수권까지 내다본 강력한 정예 멤버를 구성해 참가했다. 이런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뚝심 있는 수비와 승부처 집중력을 통해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br><br>초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 마라 레만의 득점으로 독일이 5-3(10분)으로 앞서갔지만, 스위스가 반격에 나서며 23분경 11-9로 역전했다.<br><br>전반 27분에는 14-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독일은 전반 종료 직전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14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 시작과 동시에 샤를리즈 테쉬(Charlize Tesch)와 로미 클라인(Romy Klein)의 연속 득점으로 독일이 16-14 리드했고,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43분에는 예테 로예브스키(Jette Lojewski)의 득점으로 21-17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br><br>스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분여 동안 3골을 몰아넣으면서 54분에 24-2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게 스위스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스위스는 종료까지 5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다 잡았던 역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br><br>독일이 빠르게 1골을 넣어 25-24로 앞섰지만, 독일 역시 쉽게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아 불안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종료 10초 전 마라 레만이 쐐기 골을 터트려 결국 독일이 26-24로 승리했다.<br><br>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로타 빌룬(Lotta Willuhn)의 활약은 단연 백미였다. 특히 전반 막판과 후반 중반 이후 위기 상황에서의 연속 세이브는 스위스의 득점 흐름을 끊고 독일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br><br>독일 대표팀의 카르스텐 클라벤(Carsten Klavehn) 감독은 독일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 금메달은 단순한 결과가 아닌 지난 수년간 연맹, 클럽과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8월부터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 현장 프로모션 전개 07-31 다음 ‘신 수영황제’ 마르샹, 14년 묵은 세계신기록 경신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