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양보 안한 실용외교…"고정밀 지도 반출 우려 덜었다" 작성일 07-31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디지털 통상 압박 속에서도 안보·산업 보호에 방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VZdznbH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e93f456511d51d5ff59fe40f32dd299822b38e37a74c2f2494b9a152fd2fe0" dmcf-pid="5bf5JqLK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12239825wmnw.jpg" data-org-width="1400" dmcf-mid="Xz41iBo9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12239825wm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87f453ebec8abdd9e3f8745b3265007b5f925b5df672a2779c4187632ed038" dmcf-pid="1K41iBo95S"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통령실이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자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한 신중한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37d1183aa89039df7a0bf3112f5ed3df91e3ca9368939e29fda41610d2eea885" dmcf-pid="t98tnbg2Hl" dmcf-ptype="general">3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에 우리 정부는 다음달 11일까지 답변을 보내야 한다.</p> <p contents-hash="8c4acd08ef53658c01fbde3e68c997320cb5bbccf4543f87d09d500addc3e5bf" dmcf-pid="F26FLKaVXh" dmcf-ptype="general">정부가 한미 통상 마찰을 피하기 위해 타협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정부는 안보와 산업 보호를 우선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cecb5643f68398fa5565a76563321d97107d99a0c421518c991ce226a46b9e2d" dmcf-pid="3vGkUlzTZC" dmcf-ptype="general">이날 대통령실은 한미 무역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정밀 지도 정보, 농축산물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제일 많이 논의한 분야인데 이번에는 통상 위주로 급진전되면서 그런 부분을 방어를 했다"며 "추가적인 양보는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849cbca3184553110b4280b938e2bb6d5d1b62800542dbbd82d5463cffa19f" dmcf-pid="0THEuSqyHI" dmcf-ptype="general">구글은 지난 2월 1대 5000 축척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서장하기 위한 세 번째 반출 허가를 신청했다.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없어 한국에서 제대로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p> <p contents-hash="791e309bb3b73195c130dd22fff393010d5da97aadd3a39b05d79494319b3439" dmcf-pid="pyXD7vBW5O" dmcf-ptype="general">축척 1대 5000 지도는 실제 지표면의 5000cm(50m) 거리를 지도상에서는 1cm로 줄여서 표현한 것으로 도시계획이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 정밀한 정보가 필요한 분야에 활용한다.</p> <p contents-hash="d46cc525383b8afce034e777152af5007934a0b2d172666e220effec4fb5537f" dmcf-pid="UWZwzTbY5s" dmcf-ptype="general">국내 플랫폼 업계는 일반적인 지도 기능은 구글이 가진 1대 2만5000 축척 데이터로도 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5099f2c7f6bb8ccba75521c51ce5df1ad70c941b254b68dadfe8f7d522c91522" dmcf-pid="uY5rqyKGYm" dmcf-ptype="general">그동안 한국 정부는 안보 문제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반려해왔다.</p> <p contents-hash="bec416a4640643630b00691cb25ad985ff610c98d796b63bc4c6194bb3d55d51" dmcf-pid="7G1mBW9HYr" dmcf-ptype="general">구글은 △보안시설 블러링 수용 △임원급 소통 창구 지정 △직통 전화 개설 등 보다 유연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블러 처리를 위한 보안시설 좌표값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p> <p contents-hash="ae23e869698cbaba157de5ae185470a99d730cb71c36887f3bea96686df4bc91" dmcf-pid="zHtsbY2XYw" dmcf-ptype="general">구글이 직접 위치를 파악해 블러 처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외 민간 기업에 국가 보안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모두 넘겨주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882900e97a7697d481f89255f59c80ad29ee8715348a98958af29a46c639c169" dmcf-pid="qXFOKGVZtD" dmcf-ptype="general">군사 기지나 핵심 보안시설의 정밀 좌표 제공은 드론 공격이나 정밀 타격이 가능해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구글 지도가 갱신되며 비밀 군사시설이 노출된 사례가 있었다. </p> <p contents-hash="c918c436b06e26ff0437b4378bd2204ab55f9370899fe2963fb4112053749e71" dmcf-pid="BZ3I9Hf55E" dmcf-ptype="general">지도 데이터 반출은 단순히 안보를 넘어 산업 문제로도 이어진다. 구글과 애플이 고정밀 지도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결국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 미래 AI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38180f406bf40758eb3c993d5f4b37fec4f51af3f8087c964a9a7a6875985c2" dmcf-pid="b50C2X41Xk" dmcf-ptype="general">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 통상 압박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안보·산업 보호 목소리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비슷한 시기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신청했다. </p> <p contents-hash="0d18dec9c24ad311d00308f4b16959fec5f0d66874cec16c88fd7ef4b2f9f3b7" dmcf-pid="K1phVZ8tHc" dmcf-ptype="general">정부는 오는 8월 11일까지 구글, 9월 8일까지 애플에 반출 여부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외교부, 산업부 등 8개 부처가 참여하는 '지도 반출 협의체'가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된다.</p> <p contents-hash="f0d265ffd5c87c4f8bf187eea5212794a9e4382ac4949826b70f20fa8b30dd6a" dmcf-pid="9crRyjGkYA" dmcf-ptype="general">eom@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뇌경색' 선우용여, 며느리와 싸우다 울며 뛰쳐나갔다 [RE:뷰] 07-31 다음 스포츠토토, 8월부터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 현장 프로모션 전개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