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승부'·'야당' 중급영화 활약…흥행 배급사 1위는 바이포엠 작성일 07-31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반기 매출액·관객수 전부 감소…메가 히트작 부재<br>신생 기업 바이포엠, 영화사업 시작 후 첫 배급사 1위<br>'미션 임파서블8' 최고 흥행작…스크린 집중 현상은 낮아져<br>각 극장 자구 움직임 눈길…극장별 단독 개봉작 활약 눈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kkUlzTO6"> <p contents-hash="929b937a0b2ddabfa235ed949f2b97521d50b45eff8cdc960c8121caef3b3f0f" dmcf-pid="p9EEuSqym8"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시장은 외화 흥행 성적이 다소 부진하고, 메가 히트작이 부재한 흐름 속 국내 중급 영화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생 배급사인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국내 주요 배급사들을 제치고 영화 산업 진출 후 처음 매출액과 점유율 통틀어 배급사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8966ecfd655b2aeddc6dffed0dec56f9abf5540f9bd08141e06633740c0cdb" dmcf-pid="U2DD7vBW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6566aeiu.jpg" data-org-width="670" dmcf-mid="tVyyP3MU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6566aei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99211039f4938b77f17c7c6c9c816ba6e354ec45bf86f8243d966859faa38a1" dmcf-pid="uVwwzTbYIf" dmcf-ptype="general"> 3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 영화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액은 4079억 원, 전체 관객 수는 425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인 2024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2024억 원), 관객 수는 32.5%(2043만 명) 감소했다 . </div> <p contents-hash="0260f203b6fc96507c4f1f5aa721e25953c83ec918638c8e53598aca3a817d63" dmcf-pid="7frrqyKGIV" dmcf-ptype="general">2025년 상반기 한국영화는 ‘야당’, ‘히트맨2’, ‘승부’ 등의 중급 영화의 선전이 주목을 받았다 . 다만 ‘파묘’와 ‘범죄도시4’라는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던 2024년 상반기에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관객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97a91ad99197a8400852aa68fefc5af19b87ebdd8582792148541c8d2e090173" dmcf-pid="z4mmBW9Hw2" dmcf-ptype="general">2025년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액은 2038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 43.1%(1545억 원) 줄었고, 관객 수는 2136만 명으로 42.7%(1594만 명) 감소했다.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8.8%p 감소했으며, 한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50.3%로 전년 동기 대비 9.0%p 감소했다 .</p> <p contents-hash="30a7c249e13863b9a0d576aef7a0215234f9408a3a437e0bb9c55b186e8cd45d" dmcf-pid="qN55JqLKD9" dmcf-ptype="general">특히 외국영화의 흥행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선전했지만 ‘인사이드 아웃 2’ ‘웡카’ 등의 흥행작이 나왔던 2024년 상반기의 흥행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년 대비 외국영화의 매출액, 관객 수 역시 저조했다. 2025년 상반기 외국영화 매출액은 20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478억 원) 감소했고, 관객 수는 2562만 명으로 17.5%(449만 명) 감소했다 .</p> <p contents-hash="147cfa6995438b0f58ca83c919778a9a2151ec55df144633c8ebd5f13292de74" dmcf-pid="Bj11iBo9rK" dmcf-ptype="general">대작, 외화 블록버스터물들이 유독 강세를 드러내는 포맷인 특별관 매출액도 감소한 흐름이었다. 아이맥스(IMAX) 및 스크린엑스(ScreenX) 등 특수상영의 전체 매출액은 2025년 상반기 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88억 원) 감소했고, 특수상영 전체 관객 수는 1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7만 명) 줄어들었다. 특수상영 매출액은 2023년 79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 381억 원, 2025년 293억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p> <p contents-hash="54bb7ff5bdc303dc13b94d4b4a33802d5172b78151413ce3f63eb4b6122307ad" dmcf-pid="bAttnbg2Db" dmcf-ptype="general">대신 2025년 상반기 극장가의 신작 가뭄과 매출액 및 관객 수 하락이 이어지자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각 영화관들의 새로운 시도 역시 눈에 띄었다. </p> <p contents-hash="1ddbdfa0587cde1dbf1fc75623fe67ac894b724cdd2e698f7eda737ee8514663" dmcf-pid="KcFFLKaVsB" dmcf-ptype="general">메가박스는 지난 3월, 단독 개봉 콘텐츠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를 런칭하고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독점으로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상반기 매출액이 95억 원(관객 92만 명)을 기록하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달성했다. 롯데 시네마도 유사한 컨셉의 ’롯시픽‘ 브랜드를 통해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단편 애니메이션을 단독 개봉했고, 한 달 만에 5억 원(관객 10만 명)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편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CGV 또한 자사 특수상영관을 활용하여 팬덤을 겨냥한 공연실황 영화의 단독 개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및 대중문화 아티스트 팬덤 등 타깃 관객층이 명확한 단독 개봉을 통해 관객 감소 위기를 타개하려는 극장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52e6f6e6df23d6626536a4ffdec0c0317d9bfcc5b699de18c8d7fb796b9ef8c" dmcf-pid="9k33o9NfOq" dmcf-ptype="general">신작 개봉은 줄었지만, 입소문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가 늘어나며 영화상영 기간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흥행 1, 2위에 오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야당‘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개봉했던 유사한 조건의 ’베놈‘(2018 년 10월 3일 개봉), ’악인전‘(2019년 5 월 15일 개봉)과 비교해 극장에서 100개 관 이상 상영한 기간이 20일 이상 늘어났다. 신작 개봉이 많고 영화 소비 속도가 빨랐던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신작 개봉 감소 및 영화 관람요금 인상 등으로 관객의 영화 선택이 신중해진 최근의 경향이 영향을 주며, 입소문이 난 영화에는 꾸준히 관객이 들어 상영 기간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cc90b3df21a0ab5a9797d8fd3a610b25d52808c6a0ee50a91c4f77bf009f0ba9" dmcf-pid="2E00g2j4Dz" dmcf-ptype="general">‘스크린 집중도’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2025년 상반기 최고 상영 점유율을 기록한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55% 상영 점유율은 역대 최고 상영 점유율 1, 2 위인 2024년 ‘범죄도시4’의 82.0%,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80.9%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p> <p contents-hash="aac5acb861354781688770c0842828c698238e23e3677ec096da9917c859c065" dmcf-pid="VDppaVA8E7" dmcf-ptype="general">또한 최고 상영 점유율 3위까지 영화의 상영 점유율은 한국영화 최대 호황기였던 2019년과 2024년 상반기에 50% 중반에서 80% 초반인데 반해 2025년 상반기는 모두 50% 초중반 수준에 머무르며 스크린 집중도가 완화된 경향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e56e8614e55f83160ee50ddd1816bc992eda0ed4bbe238cb72820182b3fb9f" dmcf-pid="fwUUNfc6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7965uztq.jpg" data-org-width="670" dmcf-mid="FaYYxpe7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7965uzt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2a5241525a38975af44cf3ee6ffb2293a6e31f5120d404e71c8b7caff9915f7" dmcf-pid="4xhhVZ8trU" dmcf-ptype="general"> 2025년 상반기 흥행 1위는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으로 매출액 329억 원(관객 수 336만 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야당’이 매출액 320억 원(관객 수 338만 명)으로 2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매출액 297억 원(관객 수 301만 명)의 매출로 3 위였고, 한국 감독 연출작으로는 사상 처음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 배급사 순위로는 ‘히트맨2’ ‘승부’ 등 7 편을 배급한 신생 배급사 (주)바이포엠스튜디오가 매출액 535억 원, 매출액 점유율 13.1%로 2022년 영화 사업 진출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로 ‘미키 17’ ‘A MINECRAFT MOVIE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 9편을 배급을 통해 매출액 508억 원, 매출액 점유율 12.5%를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467억 원, 매출액 점유율 11.4%로 3위, ‘하이파이브’의 배급사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450억 원 , 매출액 점유율 11.0%로 4위였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8cb9fbff267a7714ddcf358ac6bd686788e9425e142973ebb5cc5f257fa547" dmcf-pid="8Mllf56F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9326jxpy.jpg" data-org-width="600" dmcf-mid="3aOOKGVZ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Edaily/20250731112209326jxp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949dbc9955fa5d14a3959461565fd15d545e7b9adc6e4d45200dc5540aee2e5" dmcf-pid="6RSS41P3I0" dmcf-ptype="general"> 독립·예술영화에서는 국산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47억 5570만 원(관객 수 50만 1702명)의 매출로 상반기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전체 흥행 20위)에 올랐다.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퇴마록[은 전체관람가 등급이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 중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2025 년 상반기 역시 전년과 마찬가지로 영화제와 시상식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예술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선전했다. ’서브스턴스‘(독립·예술영화 흥행 2위, 전체 흥행 23위) ’콘클라베‘(독립· 예술영화 흥행 3위, 전체 흥행 26위) ’플로우 ‘(독립 ·예술영화 흥행 4위, 전체 흥행 39위)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독립·예술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div> <p contents-hash="241a64aab8c479fd8c6e2edf631e76d5a6561a86d791ae454b0699c7b6fffafd" dmcf-pid="Pevv8tQ0w3" dmcf-ptype="general">하반기에는 영화 관람객들의 발길을 돌릴 다양한 요소들이 포진해있다. 지난 25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450만 장)을 배포하여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향하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p> <p contents-hash="7026bc56ef754e96de04543efbce1608ee5c57d8f84a913e550f65aa5b4ba8ff" dmcf-pid="QdTT6FxpmF" dmcf-ptype="general">더불어 여름시장의 포문을 연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시작으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 2019년 여름 시장에서 942만 명을 동원했던 ’엑시트‘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 등 다양한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영화 역시 1, 2편 모두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3번 째 시리즈 영화 ’아바타 : 불과 재‘, 전편 470만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2‘, 작년에 개봉해 호평을 받았던 ’위키드‘ 속편 ’위키드: 포 굿‘ 등이 하반기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49f1da7c78ef4f81e1acf3877d73ebb30bcfe1f76dcc9be80234d796488fd208" dmcf-pid="xJyyP3MUDt" dmcf-ptype="general">김보영 (kby5848@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지혜 "박준형, 두 딸 앞 내 뒷담화" 폭로…"선 넘었다" 뭇매 07-31 다음 기안84, 넷플릭스 맛 봤나...'태계일주' 아닌 '기안장' 택했다 "플랫폼 중요" (인생84)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