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관왕 바이애슬론 여제’ 달마이어, 산악 사고 사망···낙석사고 조난 끝에 31세로 세상 떠나 작성일 07-31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31/0001057372_001_20250731113114413.png" alt="" /><em class="img_desc">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달마이어. 연합뉴스</em></span><br><br>‘바이애슬론 여제’로 불린 독일의 라우라 달마이어가 파키스탄에서 등반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br><br>달마이어의 소속사는 31일 달마이어가 낙석 사고 이후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달마이어는 지난 28일 낮 12시쯤 파키스탄의 카라코룸산맥 라일라봉(6096m)을 오르던 중 해발고도 5700m 지점에서 낙석 사고를 당했다. 등반 파트너가 구조를 요청해 29일 오전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가 지면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수색 작업 끝에 이날 달마이어의 사망을 확인했다.<br><br>독일 올림픽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 “무거운 마음으로 라우라 달마이어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할 말을 잊었다”고 게시물을 올렸다.<br><br>달마이어는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고의 여제로 꼽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7.5㎞ 스프린트와 10㎞ 추적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바이애슬론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스프린트와 추적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최초의 여성이라는 역사를 썼다. 달마이어는 2017년 호흐필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섯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31/0001057372_002_20250731113114491.png" alt="" /><em class="img_desc">달마이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에서 1위로 골인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독일 바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선수로 승승장구한 달마이어는 2019년 5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독일 ZDF방송 해설가와 등반·스키 가이드로 활동해왔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문체부·체육공단,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70만장 배포 07-31 다음 '비주얼 트로트' 정성, 오늘(31일) 신곡 '열정! 열정! 열정!' 발표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