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으로 산지 20년… 이젠 늦잠 좀 잘 수 있겠네요” 작성일 07-3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BS ‘아침마당’ 진행 김재원<br>오늘 마지막 방송 마치고 퇴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kWJqLKl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cdf28b477f884c73e319eaff564e496178a78f7ab932124a30c6e239cc2fc1" dmcf-pid="G9Bd1m3Iv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30554ekck.jpg" data-org-width="640" dmcf-mid="WvbJts0C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30554ekc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d61d9da58031efba7321cfbc53d6caaf8ac87a4ec6e8c135345c8059ad1dd1d" dmcf-pid="H2bJts0Ch0" dmcf-ptype="general">“내일부터 당장 늦잠을 잘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a6d88757bdc03d63fc94913fd58a053e6792108f683c748fad27b7b743b473f" dmcf-pid="XVKiFOphS3" dmcf-ptype="general">‘아침 지킴이’로 유명한 KBS 김재원(58·사진) 아나운서는 20년에 걸친 ‘아침형 인간’ 생활을 마감하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6269a05173cdbe96a31457cde49827bef6bbee79cf50fe8068f31303169b3230" dmcf-pid="Zf9n3IUlSF" dmcf-ptype="general">김 아나운서는 31일 KBS 1TV ‘아침마당’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2008∼2013년, 2018년∼현재까지 총 12년간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았고, 리포터와 토요일 이벤트 MC 경력 8년을 더하면 꼬박 20년의 세월을 ‘아침마당’과 함께 했다. 아울러 자발적 퇴직을 결정하면서 지난 1995년 KBS 21기 공채로 입사한 뒤 30년간 이어온 아나운서직도 내려놓는다.</p> <p contents-hash="fd1a25e57fa02ca3fe6301b4f814abd196633392a9af3f48694959ffc3f63596" dmcf-pid="542L0CuSCt" dmcf-ptype="general">그는 30일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30년이나 같은 직장에 다니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제게 무척 영광이었다”면서 “두 달 후 ‘아침마당’ 1만 회다. 여기까지 책임지고 싶지만 조금 일찍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3cd55c18776c6c75620b1a2eb4ef18beeab329a9665df058acc7fe4ac5a3de" dmcf-pid="18Voph7vl1" dmcf-ptype="general">김 아나운서는 KBS가 위치한 여의도 근처인 공덕동에 살며 매일 아침 걸어서 출근했다. 알람이 없어도 재깍재깍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4시 45분에 일어나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너는 게 루틴이었다”면서도 “저는 ‘저녁형 인간’이지만 직장이 요구하는 대로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왔다. 이제 내 몸이 반응하는 대로 살아보겠다. 내일부터 당장 늦잠을 잘 수 있다”면서 웃음 지었다.</p> <p contents-hash="587ab3f3650d8b3b7c9c28cea1927681b4d5575dfd540206dce79ecebddb550d" dmcf-pid="t6fgUlzTW5" dmcf-ptype="general">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묻자 김 아나운서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조영찬·척추 장애를 딛고 일어난 김순호 부부를 첫손에 꼽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의 주인공이기도 한 두 사람에 대해 김 아나운서는 “누구나 결핍을 갖고 살아가지만, 누구나 가진 것을 갖지 못한 두 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됐다”고 떠올랐다.</p> <p contents-hash="9a3ce48eee008126a9957861e6bdddb6c1d010a54db175cdef8789c4a537e9b6" dmcf-pid="FP4auSqyCZ" dmcf-ptype="general">김 아나운서는 곧바로 긴 여행을 떠난다. 아내와 함께 2주 계획을 잡고 포르투갈로 간다. 그곳을 행선지로 잡은 이유에 대해 “마침 비행기 자리가 있었을 뿐이다. 포르투갈이 덜 덥다고 하더라”면서 “아내가 ‘그동안 고생했다. 마음 편히 당분간 쉬라’고 격려해줬다. 다녀온 후에는 이끌림에 따라 움직여보려 한다. 아직 선명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ff1d082bccdfea6c59fda69e042a553a83d940a01bbb1dbd99a105d2c565d6" dmcf-pid="3MPAqyKGlX"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파씨, '강렬+당당' 웨스턴 무드…'힙크러쉬' 매력 정점 07-31 다음 222조원 초대형 시장, 이스라엘 군 출신들이 꽉 잡았다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