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욕망 납작하게 그려져… 바꾸고 싶었다” 작성일 07-3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칸영화제 수상 허가영 감독<br>“단편영화 더 많이 관람하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Oew2X41l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fcf19d1f6b3427d28e07167547a196569b8826353f87d7e2e12d44042f4c90" dmcf-pid="2IdrVZ8t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27755trtc.jpg" data-org-width="640" dmcf-mid="b9uMXD1ml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27755trtc.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06bcc451e0c6a726b30ec64d1617d80b0e3d301288a14955523c079d0142f5" dmcf-pid="VCJmf56F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29034cinw.jpg" data-org-width="200" dmcf-mid="KAQkbY2XW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unhwa/20250731113729034cinw.jpg" width="200"></p> </figure> <p contents-hash="3fdf2b535b74067313311cd18b1ced1235396900362b044c4256eecdc46536a9" dmcf-pid="fhis41P3h2" dmcf-ptype="general">“삶과 사랑은 특정한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노인들의 욕망은 납작하게 그려지곤 해요. 노인 역시 청년과 같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죠. 이 영화를 본 분들이 ‘할머니’ 영순이 아닌 한 여자로서의 영순과 동행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p> <p contents-hash="a4fe1e609a203fc0ddfa9d4b585a59dfcd6a2a77ee2aa09136c4577263fc0bc4" dmcf-pid="4lnO8tQ0y9" dmcf-ptype="general">올해 칸국제영화제에 한국 장편영화가 한 편도 초청받지 못한 가운데 허가영(29·사진) 감독의 단편 ‘첫여름’이 학생 부문인 라 시네프에 초청받아 한국영화 최초로 이 부문 1등상을 타왔다. 내달 6일 메가박스를 통한 국내 개봉을 앞둔 허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b5bcb85ad404195d8856e350d0e11ffad22bb669aafd0d90dfa03246653009a1" dmcf-pid="8SLI6FxpyK" dmcf-ptype="general">그는 “단편 영화의 극장 상영은 굉장히 드문데, 영화제를 넘어 극장에서 많은 관객에게 이야기가 닿을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 다른 단편 영화들도 관객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cc2111923bd6e84b0375922805446bbe679b3535cca9096f207c7a4d3cf94c9" dmcf-pid="6YjvRuJqSb" dmcf-ptype="general">30여 분의 영화는 표면적으론 70대 여성노인 영순이 같은 날 있는 손녀의 결혼식과 애인의 사십구재 중 어디에 참석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내용이다. 영순 역의 배우 허진은 삶에서 잃어버린 충만함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여자를 연기했다. 영화의 제목이 ‘첫여름’인 까닭은 영순에게 풍성하고 쨍한 여름을 되찾아주고 싶은 허 감독의 마음이 투영됐다.</p> <p contents-hash="36820c1f9d0ce5adf23b41e969e395183742a3431265166ca7dedc194c8f3a7f" dmcf-pid="PGATe7iBSB"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영순’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뿌리는 제 외할머니다. 할머니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듣고 저는 노인이라는 이름 아래 뭉뚱그려진 개인의 얼굴과 이야기를 또렷하게 바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9cf0d4ae10553f2a018476af086b7f5b2b4d7ddfb55b5186fa75475bcc6cffa" dmcf-pid="QHcydznbCq" dmcf-ptype="general">“인간에 대한 저만의 시선과 이해가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또한 다작하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p> <p contents-hash="694ea48d8741b9d640e107f7a15db2d822c37e7c6c45b5bb4799117f3d2ced47" dmcf-pid="xXkWJqLKSz" dmcf-ptype="general">이민경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빅 머니' 존 바티스트, 흑인 문화 회복의 주문…"난 사랑당(黨) 후보" 07-31 다음 영파씨, '강렬+당당' 웨스턴 무드…'힙크러쉬' 매력 정점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