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지성과 얘기 했다"…사망 돕는 의사된 이보영, '메리 킬즈 피플'로 파격 윤리 이슈(종합) 작성일 07-3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tXF7vBWz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b66e6bfbb1bd9f671bdab086e111717d2d3b1753be03512bbcbd6ab847c458" dmcf-pid="z350qyKG3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보영.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393patv.jpg" data-org-width="1200" dmcf-mid="1wpnj4kP0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393pa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보영.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f84fae88704682a7610f5c3419bfa76757fbf4a075d3afc1dbd77037563899" dmcf-pid="q01pBW9HUq"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보영이 조력 사망이라는 윤리적 논란을 정면으로 다룬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로 돌아온다. </p> <p contents-hash="ef049e8f9be5d952a14870aa42796076ee79a1987e2580fb489ee42f957d0a89" dmcf-pid="BptUbY2X3z" dmcf-ptype="general">31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준우 감독,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가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dd00bcfc16aead1b3bf2e4b5b59317156fe7b799ad9becb7f059b9249d35e61c" dmcf-pid="bUFuKGVZF7" dmcf-ptype="general">'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조력 사망을 다룬 드라마로 사회적 담론을 시의성 있게 반영,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77c103b7b252ac0af8f61807b1d780c668ca3c2e2fd488728d42640ab1ee438c" dmcf-pid="Ku379Hf57u" dmcf-ptype="general">'모범택시', '크래시'에서 액션과 감성을 조화시킨 독창적인 연출 감각으로 각광받은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쫄깃한 캐릭터 플레이와 입체적인 서사의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 <p contents-hash="0a318762b3445182ebb5e3f133833dad34a179b1ff589535cd808a9bfd510c6a" dmcf-pid="9SIvHE5rzU" dmcf-ptype="general">박준우 감독은 "죽음을 앞둔 불치병 환자들의 고통 없는 죽음을 도와주는 의사들, 그리고 이들을 쫓게 되는 경찰의 이야기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들이 의사인데, 경찰 쪽에서 봤을 때는 연쇄살인마이자 범죄자다. 이들이 왜 안락사를 하게 됐을까가 핵심 주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락사라는 소재를 처음 정면으로 다루게 됐다. 장르적으로 스릴러지만, 매 에피소드 사연이 나온다. 어떤 식의 죽음을 원했고, 왜 안락사를 요청하게 됐는가를 화두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극을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ebd1f9e58e3704bfa360d7b56cd34476422ad84b75ee57ba0a816b18a91bc1" dmcf-pid="2vCTXD1m0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보영.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636pwqt.jpg" data-org-width="1200" dmcf-mid="teD0qyKG0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636pwq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보영.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e079aeabc75ad56304f90462f58785bbb2ccb9e728faa0583df334def9c06e" dmcf-pid="VThyZwtsU0" dmcf-ptype="general"> 탄탄한 연기 공력을 지닌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이 '메리 킬즈 피플'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해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어떤 캐릭터든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p> <p contents-hash="d8ee0b81498d82e0cb219604f54bce82e12910c31e166ac2861dd581b9caa7c8" dmcf-pid="fylW5rFOp3" dmcf-ptype="general">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해주는 의사 역할이다. 드라마에서 보면, 제 캐릭터를 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사람들을 구원해주고 아픔을 끝내주는 역할이라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불법일 수 있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캐릭터라 본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8acfdae6f0a40fac7e8058771d128dcf5124103f9a52840eee27d84debbec78" dmcf-pid="4WSY1m3I7F" dmcf-ptype="general">이어 "저희도 나이도 들고 노후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때 이 대본을 받았다. 이런 얘기는 한 번 꺼내도 좋겠더라. 조력 사망이 재밌다기보다는, 한 번 얘기해보고 싶은 주제였다"며 극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67d033ba7d95957ab59382b459a47b6c99696050b27006c136381ce11b08ee3e" dmcf-pid="8YvGts0C0t" dmcf-ptype="general">윤리적인 논란이 다소 부담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영은 "작년에 이 대본을 받았었다. 그때 당시에 해외 부부가 조력 사망으로 함께 사망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남편과 한참 그 얘기를 나눴다. '나쁘지 않다, 우리가 나이가 들고 짐이 되지 않을 때 이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살다 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옳다, 그르다고 할 수는 없다. 남아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적으로 보는 시선과 남겨져 있는 자식들까지 봤을 때 옳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이 주제를 던져봐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36b2e7428e8f5a86395a71d80b7dee7a78f3415936b83b37ef2fe52e7b446f90" dmcf-pid="6GTHFOph71" dmcf-ptype="general">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컴백한 것에는 "오랜만에 하는 만큼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웃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d60a632a7a378cb53c261841bb26ad6ab3301aed9dd744796bd0b230538bbf" dmcf-pid="PHyX3IUlz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민기.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859foyw.jpg" data-org-width="1200" dmcf-mid="Fnj5ph7vF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6859fo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민기.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1b41ea7cc5b6d35be79274834d9fc7b7c63ab681eee5dda092cec84681a555" dmcf-pid="Q498RuJq0Z" dmcf-ptype="general">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과 분위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 변신의 귀재로 정평 난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을 밀도 짙은 연기력으로 그려낸다. 이민기는 "조력사망을 하게끔 만드는 인물이다. 조현우 역할만 있는 게 아니라, 반지훈 역할도 맡았다. 조현우로 위장해서 우소정 선생님의 불법적 일을 잡아내려고 잠복 수사한다"라며 반전 캐릭터를 예고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62d2e66968b6195d6e4a30f747a98cc25a0a6028d43ab9889706681ea6c5aa" dmcf-pid="x826e7iB0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기영.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074aala.jpg" data-org-width="1200" dmcf-mid="39TVQ0Ru0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074aal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기영.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3720a71c338a930873508996f982439deb1c98a746010f1a057bef578b154d" dmcf-pid="ylOSGkZw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가이.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392ncai.jpg" data-org-width="1200" dmcf-mid="015Mnbg2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392nc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가이.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3c90f1e609277ba7ec080c892509b0458eacddadc1a4509c1536b98ce576cf" dmcf-pid="WSIvHE5r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해효.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617ecto.jpg" data-org-width="1200" dmcf-mid="pjVPdznb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617ect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해효.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37c8579f35e4bcdc75159b8add63af79daf0e144ef6971cbf8309c973d51ee" dmcf-pid="YvCTXD1m0Y" dmcf-ptype="general">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 색채로 극적 흡입력을 극대화시키는 강기영은 우소정의 조력 사망을 돕는, 매력적인 조력자 최대현 역으로 분해 적재적소에서 극의 텐션을 조율한다. 강기영은 "우소정의 오래된 친구이자 조력자다. 우리는 구원을 해주고 안식을 준다는 선의의 마음으로 했는데,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42dd80ae1db613de42cd2be6540286e7a240200da0077958c748619e783b771" dmcf-pid="GThyZwtsUW" dmcf-ptype="general">권해효는 마리아복지병원 원장 양신부, 윤가이는 소정이 일하는 병원 간호사 최예나 역할로 열연한다. 권해효는 "우소정의 어린 시절부터 어려웠던 환경을 함께 보내오고,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는 신부 역할이다"고 했고, 윤가이는 "조력 사망을 돕는 간호사다. 생활비를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이 달라진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c3867fb09e44c2fd9b4448af507de6d6d2f75eb161533f0c4e860b50e7b87c" dmcf-pid="HylW5rFO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보영(왼쪽), 이민기. 사진 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825ddyc.jpg" data-org-width="1200" dmcf-mid="UToArROJp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Chosun/20250731124257825dd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보영(왼쪽), 이민기. 사진 제공=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2517efbffec0c510d1524715d23672caa7bd47a17941737f2a1a8d81649458" dmcf-pid="XWSY1m3IzT" dmcf-ptype="general"> '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노무사노무진' 등 기존 드라마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장르적 조합을 이뤄내며 '장르물의 명가'임을 각인시킨 MBC가 이번에도 '메리 킬즈 피플'로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보는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19세 미만 시청 금지로 시청 등급이 정해진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47a838a53bc231bdf547b7bb928f17544ade12efcdc6391f0ce75d3160f2c00a" dmcf-pid="ZYvGts0CUv"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방송 심의 규정이 있다. 의료 조력 사망이기도 하고 의료 조력 자살이라고도 표현하더라. 방통위 심의 기준이 죽음에 대한 묘사에 자살을 조장하면 안 된다고 한다. 드라마로 인해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면 안 되니, MBC에서도 19세 한정으로 심의 규정 하고 본질적인 걸 표현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20cb381089917e7c8f4dc7404e8b2e8cb065beaaea494733f9733af52729b0" dmcf-pid="5sDOvaWAuS" dmcf-ptype="general">끝으로 이민기는 "조력 사망이라 무거울 수 있지만 생각해 보면 사는 얘기다"라고 했고, 이보영은 "찍을 때는 화두가 돼서 많은 분이 얘기를 나눴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방송이 된다니 어떤 반응이 올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그래도 시끌시끌해진다면 많은 분이 봐주신다는 얘기니, 죽음에 대해 좀 깊이 있게 얘기 나눌 수 있는 시간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8eb0b0582800e383b1676f1e90d2b1d1170cd4454c8c61a400f068333d4b2c3" dmcf-pid="1OwITNYcUl" dmcf-ptype="general">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p> <p contents-hash="6accbac0a4c7bf0db54f70c3ec1d45b33342deaafd0e08f8d4d8197cb40833ca" dmcf-pid="tIrCyjGk7h" dmcf-ptype="general">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①] ‘모태솔로’ PD “정목 지연 키스 이상 NO...현커요?” 07-31 다음 [인터뷰②] ‘모태솔로’ PD “성장캐 재윤, 연상녀와 연애 시작”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