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최초 '조력 사망' 다룬 '메리 킬즈 피플'…이민기 "평소에도 '조력 사망' 관심 가져" [스한:현장]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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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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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Hankook/20250731123949044jkri.jpg" data-org-width="600" dmcf-mid="89o2Nfc6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Hankook/20250731123949044jkr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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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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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죽음을 둘러싼 섬세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과 만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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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일(목) 오전 11시 10분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 그리고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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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 사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삶과 감정의 틈에서 정교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보영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우소정 역을 맡아 삶과 죽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결단력을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민기는 말기암 환자 조현우로 분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놓인 절박한 감정을 눈빛에 담았다. 반면, 강기영은 의연하고 절제된 모습으로 조력자 최대현의 묵직한 존재감을 표현하며 세 인물의 삼각 감정선을 완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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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민기는 극 중 이중 정체성을 지닌 조현우와 형사 두 인물을 연기한다. 하지만 그는 "두 가지 인물을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나의 역할로 받아들였다"고 단언했다. "이를테면 시한부 환자를 연기한다고 해서 그게 특별히 어렵거나 괴롭지는 않았다. 그냥 인물 자체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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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가 주목한 건 인물의 혼란과 내면의 동요였다. "형사는 조력 사망이라는 선택을 수사하면서, 그것이 과연 살인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법의 잣대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감정의 폭을 얼마나 섬세하고 내밀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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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 본다는 그는 "보던 다큐 중에 조력 사망을 다룬 내용이 있었는데, 그때도 같은 고민을 했다"며 "이 드라마가 그와 닿아 있더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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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BC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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