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없어도 재밌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SS연예프리즘] 작성일 07-3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LK5gROJv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507b7712ebe198bf8ba2c699de8e31e21a97a7939ae4130a2773c58fbba7cc" dmcf-pid="Yo91aeIi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248kvoy.jpg" data-org-width="700" dmcf-mid="PuEeZvBW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248kvo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15e46d8630103d09a48a6f03ee904bda2eb0f9994a7e58b56b6e0050267839" dmcf-pid="Gg2tNdCnSd"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빠르게 고조되는 감정선, 화끈한 스킨십, 능수능란한 플러팅. 요즘 연애 예능에선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자극이 흥행의 공식처럼 여겨진다.</p> <p contents-hash="7e437a3dd096bab93d4a56d14fc5a46f5922ee0448b579e7f2761ea1a76c527e" dmcf-pid="HaVFjJhLCe" dmcf-ptype="general">하지만 다른 길을 택한 한 프로그램이 있다. 더디고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사람들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p> <p contents-hash="60d0c16420908eb0bee01efe5b34111265746a67d77b568d293867fcb6486d91" dmcf-pid="XNf3AilolR"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처음 공개된 ‘모솔연애’는 연애 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12명이 인생 첫 연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리얼리티다.</p> <p contents-hash="c0a5a46ecdcc7bd302bc72bcaacd42a5ce9cfeb76c70c9d19e494a2faa223a17" dmcf-pid="Zj40cnSgvM" dmcf-ptype="general">외면과 내면을 함께 가꾸며 사랑에 한 발씩 다가가는 여정은 다른 연애 예능보다 느리지만 이상하리만큼 눈을 뗄 수 없다.</p> <p contents-hash="c3372940c06c99aeb19b85c0ae440e2b4f7d0da3183a2165e0c2ce2868511333" dmcf-pid="5va6yOphTx"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 TOP 10에 진입하고, 국내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자극은 없지만, 대신 시청자에게 오래 남는 감정을 건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51125dc3174fbce8543dfffca908e7adf02a104321884b8bd3425a9aba457a" dmcf-pid="1TNPWIUl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517sugs.jpg" data-org-width="647" dmcf-mid="QdVFjJhL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517su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5ca85a41fbffce90cb79685a45cd3038fa93e79a77d8b367d7ef73da3add96" dmcf-pid="tyjQYCuSTP" dmcf-ptype="general"><br> 프로그램의 시작은 어설프고 느렸다. 첫 만남 자리에서도 남녀는 서로를 경계하듯 따로 앉고,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방을 두드리는 일조차 망설인다.</p> <p contents-hash="19f85591b26afa736e7a458098fb485ea79b13840d67bdef4988f06d75a58eb9" dmcf-pid="FWAxGh7vC6" dmcf-ptype="general">관심 있는 이성이 말을 걸어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채 자리를 피하고, 데이트 중 대화가 끊겼음에도 ‘티키타카가 잘 됐다’고 착각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1f57b55ec0b8d3520cade3224802c3ca016c2bdf30efa45bc3d2860ff09b024d" dmcf-pid="3YcMHlzTh8" dmcf-ptype="general">연애 경험이 있는 시청자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는 순간이지만, 동시에 한때 누구나 겪었을 감정이라 공감이 일어난다.</p> <p contents-hash="1a161739fa31fd8b69c43ed72f3be5508daf3d06d30674adc40f839fa99d9705" dmcf-pid="0GkRXSqyl4" dmcf-ptype="general">출연자들의 변화는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진다. 상대의 취향에 맞춰 옷을 고르고, 함께 앉고 싶어 일부러 늦게 도착하는 등의 작지만 용기 있는 행동들이 이어진다. 서툴게 감정을 표현하다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p> <p contents-hash="a1a91e56c9038ba75100a9f35cccf80b25143a3cce3a97c8363cd90241d69059" dmcf-pid="pHEeZvBWlf" dmcf-ptype="general">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사실이 미안해 울기도 한다. 이런 감정선은 단순히 예능의 한 장면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이들의 성장 서사로 이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deda239f1951d3e21dc14564fb40b0ce884dd713c546d9cea37672789213b9" dmcf-pid="UXDd5TbY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747tdho.jpg" data-org-width="647" dmcf-mid="xEAxGh7v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39747td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61909e0b45c2475a76540004c5cd781d5c26d3661ed72310712bd2f796a64e" dmcf-pid="uZwJ1yKGS2" dmcf-ptype="general"><br> 이 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은 ‘썸메이커스’로 출연한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다. 이들은 단순히 출연자의 데이트를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메이크오버부터 조언과 피드백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한다.</p> <p contents-hash="3fd750577446f9977d3be424c3821384694187a153d419d4ce91720220939487" dmcf-pid="7hLfSrFOW9" dmcf-ptype="general">출연자들이 실수할 땐 대신 사과하고, 잘한 행동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건넨다. 출연자들과 교감한 이들이기에 시청자 역시 이들의 시선을 통해 출연자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p> <p contents-hash="f92d1839e4f0235de84a19f861f2f39bef6941bcf50bd05c2e781e5ec6499988" dmcf-pid="zlo4vm3IvK" dmcf-ptype="general">서툰 사람들을 향한 조롱이 아닌 응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모솔의 밤’ ‘5분 책방’ ‘랜덤 스팟 데이트’ 등 연출 역시 자극보다 감정을 쌓는 데 집중돼 있다.</p> <p contents-hash="5dee678ac25c967e3a5961f31deb093aa0fa66c210b5346b5f462ebaf62e26cf" dmcf-pid="qSg8Ts0CWb" dmcf-ptype="general">중반부를 넘어서며 러브라인은 보다 구체화됐다. 정목을 중심으로 한 여성 출연자들의 경쟁, 지수를 사이에 둔 남성 출연자들의 엇갈린 감정은 프로그램의 감정선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목과 재윤을 둘러싼 애정 서사는 서툰 면이 있어 오히려 더 응원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bb41a5b8d0d2b5f1bba8bcb5b9c8acb198a069ca79a2e2666e372f4b9c0ca4" dmcf-pid="Bva6yOph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40000ehvi.jpg" data-org-width="647" dmcf-mid="yJWDKpe7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SPORTSSEOUL/20250731144240000eh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e04b1da8358bdf892f0bd00110805676bc46c084e76f6aa9a8e0916c6dbcb5" dmcf-pid="bTNPWIUlTq" dmcf-ptype="general"><br>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 예능이 빠르게 전개되는 감정선과 강한 자극을 통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 느리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하고, 자주 실수하며,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간다. 그 더딘 걸음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더 깊이 각인된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법정물 홍수 속 ‘에스콰이어’…감독 “이건 진짜” 07-31 다음 '모솔연애' PD "재윤, 연상의 연인과 열애 중…2주 정도 됐다" 깜짝 고백 [인터뷰 스포]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