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윔블던 테니스 준우승 부샤드 "꿈을 키웠던 고향서 은퇴" 작성일 07-3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31/PRU20250731119501009_P4_20250731150918243.jpg" alt="" /><em class="img_desc">팬들에게 인사하는 부샤드<br>[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vid Kirouac-Imagn Images</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유지니 부샤드(캐나다)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br><br> 부샤드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총상금 515만2천599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20위·스위스)에게 1-2(2-6 6-3 4-6)로 졌다. <br><br>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부샤드는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저의 마지막 경기를 몬트리올에서, 여러분들 앞에서 하게 돼 더 특별하다"고 인사했다. <br><br> 1994년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부샤드는 20살 때인 2014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 윔블던 준우승 성적을 냈다. <br><br> 단식 세계 랭킹 5위까지 오른 그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뒤를 이을 WTA 투어의 '흥행 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캐나다 선수가 메이저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부샤드가 처음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31/PAP20250731145901009_P4_20250731150918247.jpg" alt="" /><em class="img_desc">팬들에게 인사하는 부샤드<br>[AP=연합뉴스]</em></span><br><br> 그러나 2014년 투어 단식 우승 한 차례, 2015년 호주오픈 8강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이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br><br>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이긴 그는 2023년 10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투어 단식 승리를 거두며 통산 300승을 채웠다. <br><br> 부샤드는 "어릴 때 이 코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기억이 난다"며 "제 꿈을 키우기 시작한 이곳에서 은퇴해 더 뜻깊다"고 울먹였다. <br><br> 최근 피클볼 투어 선수로도 활약한 부샤드는 올해 10월에는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룩셈부르크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나갈 예정이다.<br><br> 이번 대회에는 코코 고프(2위·미국),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가 1, 2번 시드를 받았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경주의 ‘숨은 영웅’…50도 불볕더위 속 구슬땀 흘리는 장제사 07-31 다음 韓 배영의 간판 이주호, 세계선수권 남자 200m 준결승 5위로 진출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