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 발 남았다…김우민·황선우 앞세운 한국, 계영 800m 메달 도전 작성일 07-31 9 목록 김우민(24·강원도청)과 황선우(22·강원도청)를 앞세운 한국 남자 자유형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31/0003459087_001_2025073115181364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4일 싱가포르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는 황선우, 김우민, 김영범, 이호준(왼쪽부터). 연합뉴스 </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24·제주시청), 김영범(19·강원도청)은 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날 오후 1시 예선 2조 경기 6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상위 8개국이 겨루는 결선 레이스는 오후 9시39분 열린다. <br> <br> 계영 800m는 선수 4명이 자유형 200m를 릴레이로 헤엄치는 단체 종목이다. 한국은 지난해 2월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올해는 기존 멤버인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에 '수영 신성' 김영범이 네 번째 영자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br> <br> 한국 계영 대표팀은 그동안 1~3번 영자들과 4번 영자의 기록 차가 큰 게 약점으로 꼽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김영범은 그 고민을 지워 줄 '마지막 퍼즐'이다. 한국 수영 대표팀 김효열 총감독은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은 언제나 (계영에서) 자기 몫을 해줬다. 김영범까지 개인 최고 기록을 내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31/0003459087_002_2025073115181369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8일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김영범,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왼쪽부터). 연합뉴스 </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실제로 김영범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인전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보다 자유형 200m 훈련에 더 집중했다. 메달 후보 종목인 계영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다. 그와 동고동락한 선배 황선우는 "김영범의 자유형 200m 기록이 1분46초대 초반까지 올라왔다"며 "계영 멤버로 처음 들어와 부담이 크겠지만, 다 같이 잘 뭉쳐서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김영범도 "이 멤버의 일원으로 뛴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나도 형들처럼 내 몫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r> <br>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메달 두 개를 목표로 삼았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기대했던 동메달을 따냈지만, 황선우는 자유형 200m를 4위로 마쳐 이 종목 4회 연속 입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함께 나서는 계영 800m는 황선우가 올해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31/0003459087_003_2025073115181374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 단체전 메달(은메달)을 딴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오른쪽부터). 올해는 양재훈 대신 김영범이 합류했다. A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자유형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명실상부한 계영 에이스다. 그는 지난 대회 계영 800m 결선에서 마지막 200m 구간을 1분43초76에 주파하는 '기적의 스퍼트'를 펼쳐 은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자신의 200m 개인 최고 기록(1분44초40)보다 빠른 속도였다. 황선우가 입수하던 600m 지점에서 한국은 선두 미국에 3초25, 2위 중국에 2초14 차 뒤처진 3위였다. 황선우가 순식간에 그 격차를 좁히면서 중국에 0.10초 차 뒤진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br> <br> 한국의 계영 800m 최고 기록은 7분01초73.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기록은 그 기록에 근접한 7분01초94였다. 김우민은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보다 팀 분위기나 훈련 집중도도 더 좋다"며 "선수 넷이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꼭 다 함께 시상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확률형 아이템 3배 손배'法 시행…게임업계 '규제 강화' 우려 07-31 다음 김재원, 장애인 체육에 수어 지도자 확대…‘법 개정’ 추진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