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이후 최초' 韓 UFC 랭커 도전 박현성, 세계 6위 日 파이터와 맞대결 "상대가 누구든 이길 것" 작성일 08-02 18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02/0003353347_001_20250802121208661.jpg" alt="" /><em class="img_desc">박현성. /사진=UFC 제공</em></span>준비는 모두 끝났다.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와 맞붙는 박현성(29)은 57.2kg으로 플라이급 계체를 통과했다.<br> <br>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10승)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라(16승 1패)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br><br>사상 최초 메인 이벤트 한일전이다. 박현성은 세계 6위 타이라를 상대로 UFC 무대에 진한 인상을 남길 기회를 잡았다.<br> <br>계체량은 UFC 에이펙스에서 열렸다. UFC에 따르면 타이라 또한 57.2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br> <br>경기 5일 전 급하게 성사된 매치다. 박현성은 짧은 시간에도 무리 없이 체중을 맞췄다. 박현성은 계체량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나와 여유롭게 계체에 성공했다. 그는 계체 후 "잘 회복하고 있다. 이제 시합만 남았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열세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현성의 승리 확률을 2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타이라는 UFC 6승 1패로 지난해 말 랭킹 1위였던 브랜든 로이발과 접전을 벌인 강자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백포지션 컨트롤 능력을 자랑한다. 킥복싱 베이스로 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박현성은 "상대가 누구든 내가 이길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다"고 승리를 자신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02/0003353347_002_20250802121208798.jpg" alt="" /><em class="img_desc">타이라 타츠로(왼쪽)와 박현성의 페이스 오프. /사진=UFC 제공</em></span>타이라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타이라는 원래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와 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알바지의 신체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랭킹 밖에 있는 박현성이 경기 5일 전 긴급 투입됐다. 그는 "로이발전으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며 "이제 내가 박현성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알려줄 차례"라고 큰소리쳤다.<br> <br>이번 매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은퇴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의 UFC 메인 이벤트다. 박현성은 승리 시 정찬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서 UFC 랭킹에 진입한다. UFC 첫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첫 '아시아 대 아시아' 메인 이벤트다. UFC의 아시아 등용문 ROAD TO UFC 출신으로 첫 UFC 본무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br> <br>박현성은 "타이라 타츠로를 이긴다면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랭킹에 진입할 거고, 타이틀전에도 가까워질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br> <br>타이라는 생애 첫 패배를 딛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로이발전 부족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과 타격 훈련에 특히 집중했다. 다수의 일본 정상급 파이터들을 홈인 오키나와에 초청해 훈련했고, 경기 한 달 전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가서 UFC 밴텀급(61.2kg)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 7위 '치토' 말론 베라와도 훈련했다. 그는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 타이틀 도전자 라인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이은샘, '청국고2' 위해 10kg 감량…"부내 나는 비주얼 원했다" [엑's 인터뷰①] 08-02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영 체력인증센터 지역 거점 대학교와 협약 체결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