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to 우찬·전소미"…알고 보면 '서바이벌' 생존자라는 아이돌들 [리-마인드]

작성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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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김주경 기자] 한때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은 바로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데뷔한 주인공들이다. 여전히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서바이벌 출신 스타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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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프로듀서의 첫 번째 선택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
 가수 전소미는 지난 2016년 5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전소미는 당시 국민 프로듀서들로부터 85만 8333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라 화제의 중심이 됐다. 
 11명의 멤버 중 1위로 데뷔한 전소미는 뛰어난 가창 실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7년 1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아이오아이가 해체한 뒤 전소미는 이듬해 솔로 가수로 새출발했다. 
 지난 7일 전소미는 신곡 '엑스트라(EXTRA)'로 복귀해 몽환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에는 '2025 부산 워터밤'에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솔로 가수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전소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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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부터 배우까지 올라운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가수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8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보이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강다니엘은 방송 당시 탄탄한 실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워너원에서 중심을 잡으며 활약한 강다니엘은 무대 위에서 비보잉과 현대무용으로 쌓아온 춤 실력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 2019년 1년 반의 공식 활동을 마친 워너원이 해체한 뒤 그는 곧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해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갔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에이라는 지난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2년 만에 진행하는 강다니엘의 대규모 미국 투어 소식을 전했다. 여전히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던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주는 강다니엘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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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 중의 대세 '아이브'로 재데뷔해 새로운 매력 뽐내는 장원영
 현재 걸 그룹 '아이브'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의 3번째 시즌인 '프로듀스48'을 통해 처음 데뷔했다. 장원영은 당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아이즈원'의 12명 멤버 중 최종 1위로 뽑혔다. 
 이후 장원영은 같은 해 12월 6인조 다국적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재데뷔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재 장원영은 자신이 쓰는 물건을 공개하면 연이어 품절시키고, 일상 속 말투 하나도 유행어로 만들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예시로 지난해에는 장원영이 아이브의 공식 채널 영상에서 "앞 사람이 내가 사려는 빵을 다 사가 새 빵을 받게 됐다. 완전 럭키다"라고 한 말이 긍정적인 사고를 대표하는 '원영적 사고'로 유명해졌다. 동시에 평소 장원영이 자신의 영어 이름 '비키'를 넣어 사용하는 "럭키비키잖아"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 
 최근 장원영이 활동하는 그룹 아이브는 오는 8월 복귀를 예고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세 중의 대세 장원영이 어떤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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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산타는 없거든" 쇼미더머니6 최연소 참가자,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이하 '올데프')'의 멤버 우찬은 데뷔 전, 만 12세의 어린 나이로 '쇼미더머니6'에 참가했다. 당시 우찬은 쇼미더머니 역사상 최연소 본선 진출자로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가수 우원재가 선보인 디스 랩 "걱정 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에 당황한 소년 우찬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았다. 
 이후 우찬은 지난 6월 23일 '더 블랙 레이블'에서 제작한 5인조 혼성 그룹 올데프로 새로운 데뷔를 알렸다. 그는 팀에서 메인 래퍼로 뛰어난 랩 실력과 자신만의 개성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우찬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주경 기자 kj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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