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 UFC 메인 이벤트 타이라戰 계체 통과…”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

작성일 08-02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2/0005362634_001_20250802122816326.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준비는 모두 끝났다. UFC 플라이급(56.7kg) 랭킹&nbsp;6위 타이라 타츠로(25&#8729;일본)와 맞붙는 박현성(29)은 57.2kg으로 플라이급 계체를 통과했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 &lsquo;피스 오브 마인드&rsquo; 박현성(10승)은 오는&nbsp;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nbsp;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nbsp;vs 박현성&rsquo;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라(16승&nbsp;1패)와&nbsp;5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오늘 계체량도 UFC 에이펙스에서 열렸다. 타이라 또한&nbsp;57.2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경기&nbsp;5일 전 급하게 성사된 경기지만 무리 없이 체중을 맞췄다. 박현성은 계체량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나와 여유롭게 계체에 성공했다. 그는 계체 후 &ldquo;잘 회복하고 있고, 이제 시합만 남아 있다&rdquo;며 &ldquo;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rdquo;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현성의 승리 확률을&nbsp;2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타이라는&nbsp;UFC 6승&nbsp;1패로 지난해 말 랭킹&nbsp;1위였던 브랜든 로이발과 접전을 벌인 강자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백포지션 컨트롤 능력을 자랑한다. 킥복싱 베이스로 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박현성은 &ldquo;상대가 누구든 내가 이길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다&rdquo;며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라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생애 첫 패배를 딛고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자 라인으로 진입해야 한다. 타이라는 원래 랭킹&nbsp;4위 아미르 알바지와 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알바지의 신체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랭킹 밖에 있는 박현성이 경기&nbsp;5일 전 긴급 투입됐다. 그는 &ldquo;로이발전으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rdquo;며 &ldquo;이제 내가 박현성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알려줄 차례&rdquo;라고 큰소리쳤다. 이번 경기는 박현성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의 은퇴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의&nbsp;UFC 메인 이벤트다. 또한 승리 시 정찬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서&nbsp;UFC 랭킹에 진입한다. UFC 첫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첫 &lsquo;아시아 대 아시아&rsquo; 메인 이벤트다. UFC의 아시아 등용문&nbsp;ROAD TO UFC 출신으로 첫&nbsp;UFC 본무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큰 기회란 걸 잘 알지만 박현성은 오직 경기에만 집중한다. 그는 &ldquo;타이라 타츠로를 이긴다면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랭킹에 진입할 거고, 타이틀전에도 가까워질 것&rdquo;이라면서도 &ldquo;현재로서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한다&rdquo;고 말했다. 타이라는 생애 첫 패배를 딛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로이발전 부족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과 타격 훈련에 특히 집중했다. 다수의 일본 정상급 파이터들을 홈인 오키나와에 초청해 훈련했고, 경기 한 달 전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가서&nbsp;UFC 밴텀급(61.2kg) 랭킹&nbsp;4위 코리 샌드헤이건, 7위 &lsquo;치토&rsquo; 말론 베라와도 훈련했다. 그는 &ldquo;이번에 반드시 승리해 타이틀 도전자 라인에 들어가겠다&rdquo;고 강조했다. &nbsp;&nbsp;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nbsp;vs 박현성&rsquo; 메인 카드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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