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벌레 출현에 학계 '들썩'···"이게 사람 팔뚝 크기라니, 놀라운 발견" 작성일 08-02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d3A1P3y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999dc55334a2570ea51b21d3a49c64199f2a7afd3556b827169f091504554d" dmcf-pid="xcJ0ctQ0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주 제임스쿡 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신종 대벌레. 제임스쿡대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seouleconomy/20250802155438682xpef.jpg" data-org-width="640" dmcf-mid="PiKSxCuS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seouleconomy/20250802155438682xp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호주 제임스쿡 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신종 대벌레. 제임스쿡대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67d863d4027d5a0c2ae1a187e7a5a6d8dea88abfd3b412f735d02947c65481f" dmcf-pid="yuXNuoTNSb"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호주에서 사람 팔뚝 크기만 한 신종 대벌레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는 오랜 시간 다른 대륙과 단절된 데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대형 곤충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651447e7eacbfdae1f05e118100d78cecb39659ac79aba6815b0f66a544bc4fb" dmcf-pid="W7Zj7gyjWB" dmcf-ptype="general">영국 가디언은 최근 호주 제임스쿡대 앵거스 에모트 교수 연구팀이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 고원지대인 애서튼 테이블랜드의 한 산림에서 신종 대벌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약 40cm 크기로 골프공 무게보다 약간 가벼운 수준인 44g의 무게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으로 알려진 거인굴 바퀴벌레보다 더 무거운 수준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9eb8281c10c2c8f7524602872d98587e6ec052c7af4dddb33e1707cdfa014a58" dmcf-pid="Yz5AzaWAyq" dmcf-ptype="general">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처음 알려진 이 대벌레는 연구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 차례 잠복한 끝에 거대한 암컷 한 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신종 대벌레는 ‘아크로필라 알타’로 명명했다. 높은 곳에서 사는 대형 곤충이라는 뜻을 담았다.</p> <p contents-hash="bb5c5c47f082fecf086b6a20780f62001996dcdea704befb5bff2ac21309f172" dmcf-pid="GPBhPOphC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지역의 높은 고도와 서늘하고 습한 환경이 대벌레가 거대하게 성장하는 데 일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지대의 식물 수관(가장 윗 부분)에 살다 보니, 태풍이나 새 등에 의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사람들 눈에 띄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이 발견한 대벌레를 포획할 때도 너무 높은 곳에 있어 긴 막대기를 사용했어야만 했다.</p> <p contents-hash="37f86f4269c91eb9625ef384611037d2ac3fed47729e6414ee63a9bc86a8d987" dmcf-pid="HQblQIUlT7" dmcf-ptype="general">수컷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대벌레는 일반적으로 알을 많이 생산하는 암컷의 크기가 수컷보다 2~3배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로필라 알타의 수컷은 발견된 암컷에 비해 크기도 작고 외형도 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동일한 종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도 필요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22caeeb0eb99e82803b52fdda943cb4a05893d00e0224d1b0fc60fa20949f771" dmcf-pid="XxKSxCuSvu" dmcf-ptype="general">퀸즐랜드 박물관 소속 곤충학자인 니콜 건터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호주의 생물 다양성 연구의 공백이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호주 곤충의 70%가 아직 학술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며 “발견되지 않은 종은 보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연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926a939e6574b700850c398f745ad2762ecb1a0c5eacf40e2e8e0d44eb765271" dmcf-pid="ZM9vMh7vTU" dmcf-ptype="general"> <p>한편 호주에서는 날개폭이 18cm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나비, 날개폭이 13cm에 달하는 최대 매미 등 거대종이 종종 발견된다. 오랜시간 고립된 환경에 외부 생물의 유입이 적어 생태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했다. 작은 동물과 곤충은 커지고 큰 포식자가 적어 거대한 개체들이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강한 태양, 건조한 사막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더 크고 강한 개체가 선택받는 진화적인 압력도 존재한다.</p>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양동근, ‘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석 논란에 비아냥?…누리꾼 ‘싸늘’[스경X초점] 08-02 다음 '-20kg' 강소라, ♥한의사와 결혼식 위해 참았다…"라면, 4년 만에 처음"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