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한국 선수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50m 결승서 7위(종합) 작성일 08-02 1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미국, 혼성 계영 400m서 세계 신기록 '3분18초48'로 금메달<br>러데키, 자유형 800m서 통산 7번째 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1226201009_P4_2025080222233009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오른 지유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유찬(22·대구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오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 결승 무대에서 7위를 차지했다. <br><br> 지유찬은 2일 오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1의 기록으로 8명 중 일곱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21초1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 벤저민 프라우드(영국)가 21초26으로 은메달, 잭 알렉시(미국)가 21초46으로 동메달을 챙겼다. <br><br> 비록 메달에는 닿지 못했으나 지유찬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2249101009_P4_2025080222233010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 출전한 지유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지유찬은 전날 준결승에서 21초77의 기록으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함께 16명 중 공동 8위를 차지한 뒤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순위결정전 스윔-오프(swim-off)에서 21초66의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br><br> 자신이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1초72)은 물론, 시오우라 신리(일본)가 2019년 작성한 아시아 기록(21초67)까지 한꺼번에 새로 썼다.<br><br> 이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br><br> 지유찬이 지난해 도하 대회 자유형 5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이마저도 한국 선수에게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1226501009_P4_20250802222330122.jpg" alt="" /><em class="img_desc">기록 확인한 지유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경영 종목 최단거리인 50m이지만 전날 세 차례나 레이스를 펼친 지유찬은 이날 결승에서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영을 펼쳤으나 아쉽게 시상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br><br> 지유찬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그는 "매 경기 자신감 있게 임해서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됐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메이저 대회에서도 더 좋은 기록으로 제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2279501009_P4_20250802222330141.jpg" alt="" /><em class="img_desc">혼성 계영 400m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미국 선수들의 세리모니 모습.<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이날 혼성 계영 400m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이 새로 쓰였다. <br><br>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선수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순서는 상관없이 100m씩 자유형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br><br> 미국은 남자 선수 잭 알렉시, 패트릭 새먼과 여자 선수 케이트 더글러스, 토리 허스키 순서로 물살을 갈라 3분18초48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br><br> 호주가 2023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3분18초83)을 0.35초 단축했다.<br><br> 러시아 출신 중립선수(NAB)들이 3분19초68로 2위, 프랑스가 3분21초35로 3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2272301009_P4_20250802222330169.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자유형 800m 챔피언 케이티 러데키.<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여자 자유형 800m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8분0초6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br><br> 자신이 가진 세계 기록(8분04초12)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라니 팰리스터(호주·8분05초98)는 물론 이번 대회 3관왕(자유형 400m, 개인혼영 200m, 접영 200m) 서머 매킨토시(캐나다·8분07초2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br><br> 러데키는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자신이 출전한 7번의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br><br> 지난해 도하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준비를 위해 불참했다.<br><br> 자유형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딴 러데키의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금메달 수는 23개로 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AF20250802128701009_P4_20250802222330190.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배영 200m 금메달을 딴 케일리 매쿈.<br>[AFP=연합뉴스]</em></span><br><br>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2분03초14) 보유자 케일리 매쿈(호주)이 2분03초33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br><br> 매쿈은 배영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매쿈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배영 100m와 200m를 2회 연속 석권(2020 도쿄, 2024 파리)한 선수다.<br><br>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지난해 도하 대회까지 6연패를 이뤘던 여자 접영 50m에서는 그레천 월시(미국)가 24초83으로 우승했다.<br><br> 월시도 접영 100m에 이어 50m까지 우승해 2관왕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RU20250802259201009_P4_2025080222233019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접영 100m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막심 그루세.<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남자 접영 100m 금메달은 49초62로 유럽 기록을 갈아치운 막심 그루세(프랑스) 차지였다. <br><br> 접영 5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그루세 역시 대회 2관왕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2/PEP20250802123601009_P4_20250802222330222.jpg" alt="" /><em class="img_desc">정다연의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 모습.<br>[EPA=연합뉴스]</em></span><br><br> 한편, 다이빙 경기에서는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이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26.30점을 받아 18명 중 최하위에 머물러 12명에 겨루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br><br> 정다연은 전날 예선에서 277.75점으로 52명 중 14위에 올라 준결승에 나섰다.<br><br>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는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6차 시기 합계 360.50점으로 48명 중 24위, 강민혁(강원도청)이 355.35점으로 27위에 머물러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군체육부대-화성도시공사, 대통령기 남녀 탁구 일반 단체전 우승 08-02 다음 헤이즈, 싸이 덕분에 슬럼프 극복→안지영, 대학 축제에서 노래 못 불러('아는 형님')[순간포착]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