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오브 펜타포트, Just Pulp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작성일 08-02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주년 맞은 인천 펜타에 브릿팝 4대장'인 펄프(Pulp) 무대에 올라<br>결성 46년만에 첫 내한공연...관객들, 열광과 환호로 화답<br>일본 kanekoayano의 캄미로운 목소리에 이어 강력한 샤우팅의 메써드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zE4AwtsT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7f562b41fcdc3128360422122220a8ac8519d4e3a254248fad6af7c89c5ce9" dmcf-pid="qqD8crFO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7545jnxb.jpg" data-org-width="600" dmcf-mid="Uc8NyX41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7545jn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3ce128dea7ac67777018751b23077afbadd24e7739dd7a10620f250415f70e" dmcf-pid="BBw6km3ISl" dmcf-ptype="general"><br>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일차에 '브릿팝 4대장'인 펄프(Pulp)가 첫 내한공연을 통해 참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글로벌 대표 축제임을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9b7c6df7581eee2eb441b5f8fed9b2e42afbd51f75bf651c17d73f9f0e6a4683" dmcf-pid="bbrPEs0Chh" dmcf-ptype="general">이날 오전부터 등에 '펄프(Pulp)'를 적은 팬 다수가 입장하면서 국내에서 첫 무대에 오르는 펄프의 존재감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각인시켰다. 펄프는 이른 오전 펜타 무대에서 리허설을 마친 뒤 어둑해진 오후 9시께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관람객들은 펄프의 첫 내한 공연에 열광과 환호로 화답했다. </p> <p contents-hash="807a76490d5b4a906bc1b53a8156cb03a76a57b87d287b8ff0d490dce55a20e2" dmcf-pid="KKmQDOphvC" dmcf-ptype="general">“Thank you very much and… 캄사합니다.”라는 자비스 코커의 한마디 그리고 이어진, 한국 말을 잘 못하는데 괜찮겠느냐는 질문. 단 두 마디에 관객들은 온전히 흡수됐다. Pulp는 세월이 지나도 Pulp였을 뿐이었다. </p> <p contents-hash="d3bf9475ac4401c8f6e2b46aaf431c59281c86049880eceb39f8cc7c00762c7b" dmcf-pid="99sxwIUlvI" dmcf-ptype="general"><span><span>■ HYUKOH & SUNSET ROLLERCOASTER, Pulp…펄프 결성 46년만에 첫 내한</span></span>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e347c9762e73c36f1890409ba1b46f3e438faa0420e592284b83f36df0970c" dmcf-pid="2eGNyX41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YUKOH & SUNSET ROLLERCOASTER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조주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9986ruqc.jpg" data-org-width="600" dmcf-mid="7loqiaWA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9986ruq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YUKOH & SUNSET ROLLERCOASTER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조주현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ad3c4ab79c6220c81af55c9ac8294f14b2fd8a24da8d9947f1c2b1728de2a4" dmcf-pid="VdHjWZ8t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YUKOH & SUNSET ROLLERCOASTER가 공연에 나서자 관객들이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6342sfoh.jpg" data-org-width="600" dmcf-mid="pQTueLva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6342sf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YUKOH & SUNSET ROLLERCOASTER가 공연에 나서자 관객들이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12bed19c76623902ea0642abc9911a8ada24e67f1b75df353a692e95ec8de1" dmcf-pid="fJXAY56Flm" dmcf-ptype="general"><br> 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 7시께 저녁 메인무대 첫 번째는 한국의 4인 록 밴드 혁오와 대만의 신스팝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HYUKOH×Sunset Rollercoaster)가 장식했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40여분전부터 두 밴드의 합동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다. 이에 화답하듯 두 밴드는 클로드 드뷔시의 곡인 ‘Clair de Lune’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색소폰, 기타, 키보드 드럼 등 갖은 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리듬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한다. </p> <p contents-hash="c7b213d0602802a4e7607172ccf1ac6087458b96b9053cafcd6385375495ee27" dmcf-pid="4iZcG1P3vr" dmcf-ptype="general">이어 곧바로 2번째곡인 ‘Kite War’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선율이 흘러나오자 수많은 관객들은 두 밴드의 합동 연주에 귀를 기울인다. 이어 혁오의 리더 오혁과 선셋 롤로코스터의 보컬 겸 기타인 쿠오(Kuo-Hung Tseng)가 화음을 이루는 노래 ‘Young Man’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손을 움직이거나 뛰면서 무대를 즐기기 시작한다. 관객들은 두 밴드의 연주에 이날 더위와 피곤함을 잊고 다시 몸을 움직인다. 관객들은 다 함께 함성을 지르거나 몸을 크게 젖혔다 펴면서 무대에서 하나가 된다. 일부 관객들은 땅 바닥에 앉아 노를 젓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추억 쌓기에 한창이다. </p> <p contents-hash="67b985a1639d83ff1e480b53fdb6c63ca85209763196ee86237746902945c6c9" dmcf-pid="8n5kHtQ0yw" dmcf-ptype="general">뒤이어 두 그룹이 경쾌한 드럼과 빠른 리듬의 기타 연주의 음악인 ‘Citizen Kane’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무대의 분위기가 변한다. 관객들도 빨라진 리듬에 맞춰 더 빠른 속도로 몸을 흔들고 더 크게 환호한다. 곧 다시 잔잔한 분위기의 ‘Antenna’, ‘New Born’ 등의 노래가 연주되자 일부 관객들은 깃발을 마치 손처럼 느리게 흔들면서 리듬에 몸을 맡긴다.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선셋 롤러코스터의 하오(Hao-Ting Huang)가 연주하는 색소폰 독주에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른다. </p> <p contents-hash="b108f950ae34ccebb7e6b3c467206a594cee146f39ccb8ccc579daa97b640aed" dmcf-pid="6L1EXFxphD" dmcf-ptype="general">오혁은 “오늘이 혁오와 선셋 롤로코서터의 첫 프로젝트인 ‘AAA’ 마지막 공연”이라며 “모든 것을 다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혁오가 ‘TOMBOY’를 연주하자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떼창하며 무대를 기념했다. </p> <p contents-hash="30c129ccb5fcaedd89e01a21163f619cd967ce721c4288c70e3180900f7cad9a" dmcf-pid="PotDZ3MUCE" dmcf-ptype="general">이날 혁오×선셋 롤러코스터는 이외에도 ‘Wanli万里’, ‘Pinky Pinky’, ‘Vanilla’, ‘My Jinji’ 등 1시간10분 동안 15곡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4e9e2387c13aeb073441ff5b475bdfac28d8ea1f75b796cbd1ace7f93bc182" dmcf-pid="QgFw50Ru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두번 째 날 메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8763zvnh.jpg" data-org-width="600" dmcf-mid="u90mtUdz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8763zv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두번 째 날 메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9653f22b8c32854456d636fac99374ff1428d497a8262bf79833974e6412b1" dmcf-pid="xa3r1pe7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관객들에게 함께 부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5129tifp.jpg" data-org-width="600" dmcf-mid="08rXVPwM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5129ti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lp 보컬 자비스 코커가 관객들에게 함께 부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878674a84f65bb2ee60886771700a88a3bff8f6207d5f6d31d718af5a3feb3" dmcf-pid="y3abLjGkvA" dmcf-ptype="general"><br> 이날 오후 9시께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2번째 날의 헤드라이너인 ‘펄프(Pulp)’가 무대에 등장했다. 4인조 펄프는 지난 1978년 데뷔한 영국 브릿팝의 전설이다. 결성한지 46년이 지났지만 펄프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몰렸다. 관객들은 펄프의 등장부터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펄프는 이날 “지금 여러분은 펄프의 572번째 공연을 보고 있다”며 “이번 무대는 앵콜 공연인 만큼, (펄프를) 보고싶다면 크게 소리를 질러달라”고 스크린에 우리말로 새겨 전달하며 관객들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등장한 펄프는 ‘Sorted’를 첫 곡으로 연주했다. 펄프의 보컬인 자비스 코커(Jarvis Cocker)는 특유의 시니컬하고 독특한 음색의 노래로 관객들을 록의 세계로 이끌었다. </p> <p contents-hash="541b0d1947c8b14d64966d5eb02eeefd58a9c9b5ffdef2c19d5e0be2935af03f" dmcf-pid="W0NKoAHElj" dmcf-ptype="general">관객들은 한국을 처음 찾은 펄프의 무대를 기록하기 위해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공연 장면을 기록했다. 펄프는 이어 ‘DISCO 2000’을 연주했다. 관객들은 흥겨운 기타와 키보드 소리에 서로 그룹을 이뤄 빙글빙글 도는 ‘서클링’을 하거나 무대가 무너질 듯 뛰면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번째 날을 즐겼다. </p> <p contents-hash="5858167fa2a9eaf634b7159ea360e19dc008f2f298c2410d3ad354475163aba8" dmcf-pid="Ypj9gcXDlN" dmcf-ptype="general">자비스 코커는 이날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유창하지 않은 한국말이지만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이어 펄프는 ‘Spike Island’, ‘F.E.E.L.I.N.G.C.A.L.L.E.D.L.O.V.E’ 를 연달아 노래했다. 수많은 관객들은 펄프의 연주에 하나 돼 몸을 흔들거나 리듬을 타면서 무대를 즐겼다. 코커는 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또 하늘이 떠나가라 고음을 내지르며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어 펄프는 관객들과 즉흥적으로 소통하며 ‘Seconds’를 불렀다. 관객들은 노래 가사에 맞춰 2번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펄프의 무대는 묵직한 사운드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하나로 모으고 그들의 마음을 울렸다. </p> <p contents-hash="db650c39094a9eeb53f0d38d855e8f591583b8e6f168267f44d609d0e780470b" dmcf-pid="GUA2akZwCa" dmcf-ptype="general">가족과 함께 온 이곳을 찾은 김월출씨(56)는 “1990년대 브릿팝 황금기 시절에 가장 인기 많던 펄프의 첫 내한 공연을 직접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20대 시절 펄프 노래를 자주 들었는데 실제로 마주하니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번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546c4e6dc508d9dc63faf323869c386243dfffc742c0e35255d4e44c8b633a4" dmcf-pid="H4hdOSqyyg" dmcf-ptype="general">펄프는 이날 ‘FARMERS MARKET’, ‘This is Hardcore’, ‘O.U(Gone, Gone)’, ‘Acrylic Afternoons’, ‘Do You Remember The First Time?’, ‘Mis-Shapes’, ‘Got To Have Love’, ‘Babies’, ‘Common People’, ‘A Sunset’ 등 총 17곡을 연주하며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 <p contents-hash="599ef8fcbb8e153ca1f377484790266ced2b85416f16bea68801da21132d8cea" dmcf-pid="X8lJIvBWho" dmcf-ptype="general">한편, 펄프는 2001년 해체 후 2011년 일시적으로 공연하다 지난 2022년 공식적인 2차 재결성을 발표했다. 이후 24년만에 새 앨범인 ‘모어(More)’를 발매하고 왕성히 활동 중이다. </p> <p contents-hash="75cacffc82bd2ea3fd973641a99fc678536d2f43b9d4f6782ab86202b1a5de80" dmcf-pid="Z6SiCTbYvL" dmcf-ptype="general"><span><span>■ kanekoayano, 메서드…“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자”</span></span>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5608b80d01a88ec1cf5e3653c689b31ac5b5548c84dd8d0fee9f05ea808173" dmcf-pid="5PvnhyKG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객들이 환호하며 무대에 오르는 헤비메탈밴드 ‘메써드’를 맞이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2670lpqn.jpg" data-org-width="600" dmcf-mid="F3kYK4kP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2670lp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객들이 환호하며 무대에 오르는 헤비메탈밴드 ‘메써드’를 맞이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53b0ad45570fe374859295ffe4cbac66fd83b9d4f7d18d01e17246d61b12c5" dmcf-pid="1QTLlW9H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써드’가 환호하는 관객들 에너지에 반응하듯 파워풀한 연주를 시작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1436schw.jpg" data-org-width="600" dmcf-mid="tps18Msd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1436sch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써드’가 환호하는 관객들 에너지에 반응하듯 파워풀한 연주를 시작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81631e13876cc312b1ad5ecafc22db52979ed10070160e1f8ba6ff8e63e0d5" dmcf-pid="txyoSY2XWJ" dmcf-ptype="general"><br>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둘째날 세컨무대(인천 스테이지, INCHEON STAGE). </p> <p contents-hash="eb208c7c22dfde0ae04a1b5fbb4d2dda42fc63e0d922cd26d6f14ceb3c8d1f1a" dmcf-pid="FMWgvGVZTd" dmcf-ptype="general">오후 6시께 열린 6번째 무대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카네코아야노가 이끄는 5인조 밴드 ‘kanekoayano’가 장식했다. 잔잔한 전주와 함께 보컬 카네코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떠들석했던 관중석이 일제히 숨을 멈춘 채 빠져들었다. </p> <p contents-hash="98db97ff047dadd10949fe441f11b9222a308952011107f79bfce5b70292a525" dmcf-pid="3RYaTHf5Se" dmcf-ptype="general">정적도 잠시, 이어지는 곡들에서 카네코의 파워풀한 샤우팅과 기타리프팅 등 반전매력이 드러나자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한국어로 “사랑해요”나 일본어로 최고를 뜻하는 “さいこう(사이코)”를 외치기도 했다. 카네코는 이에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178bcf10c4f4193894bbf038eaf319f21f50d287a7bacdf6af265c3ae4a59ff3" dmcf-pid="0eGNyX41SR" dmcf-ptype="general">손목보호대를 찬 채 “カネコアヤノ(kanekoayano)”라고 쓰인 깃발을 흔들던 박래원씨(34)는 “kanekoayano가 왔는데 손목통증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날 카네코아야노는 ‘石と蝶’, ‘フーワード’, ‘太陽を目指してる’ 등 총 9곡을 선보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dd056b4fb0e92356a0c318216161a785092d4b188df12be217d215df8f3067" dmcf-pid="pdHjWZ8t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써드’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압도하는 열정을 내뿜으며 공연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3906bvrt.jpg" data-org-width="600" dmcf-mid="3QrZfQrR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222443906bv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써드’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압도하는 열정을 내뿜으며 공연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4cefc6a3829e6ce4747ed42d2cad9511e827dbf57bb466bef1ffc2fc772585" dmcf-pid="UJXAY56FCx" dmcf-ptype="general"><br> 이날 세컨무대의 마지막은 4인조 헤비메탈밴드 ‘메써드’가 장식했다. 서브 헤드라이너답게 시작 수십분 전부터 무대 앞에는 수십명의 관객이 몰렸다. 오후 8시께 웅장한 인트로음악과 함께 자욱한 안개가 깔리며 멤버들이 한명씩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p> <p contents-hash="691c78c0ceb2e8f1118c67c616315a85f32dd0a7cfd9487a8fe4c803fd05c0e6" dmcf-pid="uiZcG1P3TQ" dmcf-ptype="general">메써드는 강렬한 반주와 함께 보컬 우종선의 포효에 가까운 샤우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불꽃, 물대포, 폭죽 등이 터지는 가운데, 무대장치 못지 않게 화려한 기타·드럼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시작부터 어깨동무를 하고 머리를 흔드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p> <p contents-hash="3dd54b2445a31c8729ef5c66d45a55be0d6774203e23a8b69cce819400ddbb24" dmcf-pid="7n5kHtQ0vP" dmcf-ptype="general">공연의 백미는 7번째 곡 ‘Halfnation Of Sorrow’ 전 보컬 우종선이 계획한 슬램이었다. 우종선은 “우리나라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며 관객들을 좌우로 갈라서게 했다. 이후 관객들이 폭죽신호에 맞춰 일제히 달려가 하나로 합쳐지는 등 화합을 표현했다. 날이 저물어 어두컴컴한 저녁이지만 관객석 절반 이상이 슬램존으로 변하는 등 메써드와 관객의 열정으로 한낮의 무더위 못지않게 뜨거웠다. </p> <p contents-hash="d668352f545153efafd23f03e0be3f8f57525ba34d1a2d6c7c41ec3bbf5cf04d" dmcf-pid="zL1EXFxpl6" dmcf-ptype="general">보컬 우종선은 “헤비메탈이 진정 어떤건지 보여주겠다”며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메써드는 땀에 젖은 긴 머리로 ‘Break One's Spirit’, ‘Eclipse’, ‘Warrior's Way’, ‘Lost Revolution’, ‘Fallen Kingdom’ 등 총 11곡을 열창하며 세컨무대의 막을 내렸다. </p> <p contents-hash="dfb499d352fa8ca5b8aa4492bfcd57e129353e13b38b48625446e35e69361e63" dmcf-pid="qotDZ3MUW8" dmcf-ptype="general">공연이 끝나도 관객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이후 무대 앞에 머물렀다. 조영빈씨(29)는 벅찬 듯 숨을 고르며 “이번 공연을 즐겼다는 사실 자체가 영광”이라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p> <p contents-hash="95d6bc12774e6a9cbf22ec24faeac8445192f4382914baef78665282ca61f1be" dmcf-pid="B7kfjD1mS4" dmcf-ptype="general">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br>박상후 기자 psh655410@kyeonggi.com <br>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br>박기웅 기자 imkingkko@kyeonggi.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혼’ 은지원 “새신부, 생활력 빠삭해♥” (‘살림남’) 08-02 다음 "난 다 맞춰줄 수 있어"…'서초동' 윤균상, 눈물 쏟는 ♥류혜영과 애틋 포옹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