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인재전쟁' 제작진 "마중물 역할 기대…변화 이끌 계기 되길" 작성일 08-0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nm3rW9HA7"> <p contents-hash="6ddb4625a5b9fe9fe53316553167997a4fa102f74b01483282460d2b077ca11b" dmcf-pid="VLs0mY2Xgu" dmcf-ptype="general"><br><strong>정용재·이이백·신은주 PD 인터뷰<br>"일관된 정책 속 확실한 국가적 메시지 필요"</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01e19c8a7daa78c514876f90a953b0698b35dc0b2219b83e2a4074c93b36e0" dmcf-pid="foOpsGVZ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이백 PD 신은주 PD 정용재 PD(왼쪽부터)가 최근 <더팩트>와 만나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인사이트'의 '인재전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6439gdzc.jpg" data-org-width="640" dmcf-mid="PCjWgs0C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6439gd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이백 PD 신은주 PD 정용재 PD(왼쪽부터)가 최근 <더팩트>와 만나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인사이트'의 '인재전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62cfb7eb6cf5fe605ce7062ec9daf2b2bf5758c604ce486b5fcca3eb5c72c6" dmcf-pid="4gIUOHf5Np" dmcf-ptype="general"> <br>[더팩트 | 김명주 기자]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라는 이름부터 도발적인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한국 사회에 뜨거운 화두를 던졌다. 전 세계가 과학기술 주도권을 둘러싸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시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현실을 조명한 제작진에게는 국민적 관심도를 환기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가득했다. </div> <p contents-hash="1a3dd33e69c86848c993cb32061246af938fbad102af506ed8d10838480ba858" dmcf-pid="8aCuIX41a0" dmcf-ptype="general">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인사이트'의 '인재전쟁'을 연출한 정용재·이이백·신은주 PD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에서 <더팩트>와 만나 방송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재전쟁'은 총 2부작으로 지난 10일 1부 '공대에 미친 한국'이, 지난 24일 2부 '의대에 미친 한국'이 방송됐다.</p> <p contents-hash="e14c6006aa0a7c0239357d4c268b8a24e1be3c59654b8d3eacfa711840f06544" dmcf-pid="6Nh7CZ8tN3" dmcf-ptype="general">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과 한국이 벌이는 인재전쟁의 현주소를 담은 '인재전쟁'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유튜브 채널 'KBS 다큐'에 게시된 1부는 조회수 90만 회를, 2부는 40만 회를 돌파했다. 이에 KBS1은 지난 27일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논의하는 '인재전쟁 특집토론 생방송'을 방송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4c88d45498e7b7fffd491509332decb101f79b45998373eb92b6d6d33c0ccd6" dmcf-pid="Pjlzh56FgF" dmcf-ptype="general">방송을 향한 높은 관심에 이이백 PD는 "사실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있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었는데 1부가 방송되고 나서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다. 얼떨떨한 기분이다. 댓글을 통해서도 여러 반응을 접했다. 노린 건 아니었지만 나름의 공론장을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fc6c075750718bf952929290766fbb416f0c552678cc2850f31129a3cf8d9b" dmcf-pid="QASql1P3k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용재 PD 이이백 PD 신은주 PD가 인터뷰에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인사이트'의 '인재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KBS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7666dvls.jpg" data-org-width="640" dmcf-mid="bxS7CZ8t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7666dv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용재 PD 이이백 PD 신은주 PD가 인터뷰에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인사이트'의 '인재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KBS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47e8cb7fbc506b69479fb9e990754cc823ab8153991307a30c8a59ba2d6fa5" dmcf-pid="xcvBStQ0A1" dmcf-ptype="general"> <br>그렇다면 가장 인상 깊은 댓글은 무엇일까. 그는 "'전 국민이 봐야 할 영상'이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KBS 다큐가 그런 식의 반응이 나온 게 정말 드물다. 입사한 이래로 처음 보는 반응이었다. 공영방송이다 보니 수신료 이야기에 민감한데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큰 자극이 됐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div> <p contents-hash="450c7cf31fe2d967e6824a18552894d970b250f43f15979445d6950668bb9f92" dmcf-pid="y4oTLrFOA5" dmcf-ptype="general">신은주 PD는 "'수신료의 가치를 봤다'는 내용의 댓글 많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1부에서 충격을 느꼈고 2부에서 슬픔 눈물이 난다고 이야기를 해서 한국 사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5b3917dc50c8364f794724b55feeadeb0b83e6bac9a7482cd7bf2e80e00bc8a" dmcf-pid="W8gyom3IgZ" dmcf-ptype="general">이렇게 시청자들에게 공영방송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인재전쟁'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배경에서 기획됐다. 정용재 PD는 "제작을 시작한 시점이 4월 초였다. 주제와 관련한 보도, 책들이 나오는 시점이었는데 중국의 현실을 담은 영상이 없더라. 직접 가서 한번 생생하게 화면을 담아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의대 쏠림 현상도 오랫동안 지속돼서 위기감들이 커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faed44edf0fda695bb61c2fa4e3290b4903a421035702a857e9ebb350cede77" dmcf-pid="Y6aWgs0CkX" dmcf-ptype="general">이어 "지금 이 시기를 놓쳐서 우리가 나중에 쫓아갈 수 없을 정도의 기술 격차가 나버리면 그땐 정말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을 통해 국민적인 관심도를 환기하고 싶었다. 새롭게 정책들이 수립될 시기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fe9a1468a68894ea4f27961e4e4300b95f908ce322fa5c98135a01fbc8ef1211" dmcf-pid="GPNYaOphjH" dmcf-ptype="general">1부 '공대에 미친 중국'은 과학기술 패권국 미국을 무서운 기세로 쫓아가는 중국의 현실을 담았다. 지난 1월 세상을 뒤흔든 중국의 AI(인공 지능) 스타트업 딥시크를 비롯해 AI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항저우시의 유망한 기술기업 6곳, 공대 진학을 위한 높은 학구열, 과학자가 영웅 대우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 기초과학과 공학 발전이라는 일관된 정책을 펼치는 중앙 정부와 이를 반영한 교육 시스템 등이 충격을 안겼다.</p> <p contents-hash="0e3bf843534a7e846d8fbc3b340ae4b17f22b3cdc471e1d73739ec4cea529aea" dmcf-pid="HQjGNIUlgG" dmcf-ptype="general">1부를 담당한 정용재 PD는 쉽지 않은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려줬다. 그는 "미중 갈등과 무역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면서 중국이 외신 취재에 굉장히 민감히 반응하게 됐다. 특히나 첨단 기술을 취재하는 방송이다 보니 더 쉽지 않았다. 중국 대사관 가서 면접을 보고 취재 비자를 얻는 데만 2주가 걸렸다"고 회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60b09d3d93aca7a092268665456d976798c29f5500013f39b31bc86e70bbda" dmcf-pid="XxAHjCuSj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방송된 '인재전쟁'의 1부 '공대에 미친 한국'에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몰두하는 중국의 현실이 그려졌다. /KBS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8933dpdc.jpg" data-org-width="580" dmcf-mid="KUOpsGVZ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38933dp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방송된 '인재전쟁'의 1부 '공대에 미친 한국'에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몰두하는 중국의 현실이 그려졌다. /KBS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66e6de943f53ffe1efdf73e2183df42d93b0de17069dc5f08324990ce1c1b9" dmcf-pid="ZMcXAh7vgW" dmcf-ptype="general"> <br>이어 "웬만한 기업들은 인터뷰를 공포스러워한다. 말을 잘못하게 돼서 불이익을 얻을까 봐 두려워한다. 다행히도 야심 있는 중국의 창업가들이 취재에 응해줘서 하게 됐다. 로봇 개를 개발한 창업자는 인터뷰를 원래 절대 안 하시는 분인데 무작정 기다렸다. 계속 거절을 당했는데 그분이 택시를 탄 2분 동안에 인터뷰를 했다. 급해서 통역도 안 듣고 계속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있다"고 돌이켰다. </div> <p contents-hash="64fed9c1487b8aa69912bff3c557c2c07c0ff808f9605c224a29c0bf6fa7e0fb" dmcf-pid="5RkZclzTgy" dmcf-ptype="general">2주 동안 중국을 카메라에 담은 정용재 PD는 과학자를 우대하는 중국의 사회적인 인식에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는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공대에 보내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다. 국가에서 명확하고 장기적인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세계 기술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국가가 명확한 목표를 세웠고 그 아래 전폭적인 지원, 교육 정책, 산업계 창업 정책 등이 만들어졌다. 중국 자체가 (글로벌 패권 전쟁을 두고) 사활을 건 게임에 임하는 자세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67986394300f3ee6264e40ec63e2b781ee6a8228b2aed706858900cc9cff6cf2" dmcf-pid="1eE5kSqyAT" dmcf-ptype="general">이와 달리 2부 '의대에 미친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선 한국의 현실을 담았다.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의대, 공대 열풍이 불었던 1980년대, 탈공대 현상으로 무너져가는 이공계,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 등의 현실과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119a66bd25b5ed8cdfb7664c408cbeaf7a410ed59cee022d2189412b3bb4a0ab" dmcf-pid="tdD1EvBWAv" dmcf-ptype="general">2부를 담당한 신은주 PD는 취재하면서 의대 열풍의 심각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에 있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갔는데 입학생의 60~80%가 의대를 생각하고 학교에 들어온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 대다수가 의대 진학을 희망하니까 경쟁을 낮추고 싶은 마음에 다른 과를 써볼 것을 권유하지만 결국에는 다 똑같이 의대에 원서를 낸다고 하더라"라고 들려줬다.</p> <p contents-hash="920949f554bd5f7a9546aa80d47476b332fa7a6e2625b9380f81c28f6257c23c" dmcf-pid="FJwtDTbYcS" dmcf-ptype="general">이어 "서울대 공대 학장과 인터뷰를 하는데 공대 학생들 850명 중에 120명이 이탈을 한다고 하더라. 공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향한) 유혹과 고민들이 많다고 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21f15f61de686cfaaaaa8bc5682c71ef64bc4386a561d78e31f96b4fe4bd5cd" dmcf-pid="3irFwyKGNl"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을 두고 상반된 중국과 한국의 현실을 2부에 걸쳐 짚은 제작진들은 사회적인 분위기, 노력에 맞는 보수, 국가의 정책 방향 등 다방면에서 한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2c6f36264dbb21718ad85fd405fb2b650d5097cf5d12930fd2fe2a6d776551" dmcf-pid="0nm3rW9H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4일 방송된 '인재전쟁'의 2부 '의대에 미친 한국'에서는 의대 쏠림 현상이 심각한 한국의 현실이 그려졌다. /KBS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40211zclf.jpg" data-org-width="640" dmcf-mid="9LD1EvBW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HEFACT/20250803000240211zc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4일 방송된 '인재전쟁'의 2부 '의대에 미친 한국'에서는 의대 쏠림 현상이 심각한 한국의 현실이 그려졌다. /KBS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fb097a490564f219c64a77f7218af2c075bb3fb7beb15b4793bde0079be218" dmcf-pid="pRkZclzTkC" dmcf-ptype="general"> <br>신은주 PD는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과학자들이 방송에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어릴 때만 하더라도 드라마 '카이스트'가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의사 관련 드라마들만 많이 나온다. 그렇다 보니까 아이들이 꿈을 꾸는 데 있어서 제한이 생기는 것 같다"며 "현실적으로 정당한 보수도 필요해 보인다. 돈이 있어야 외국에 나갔던 우리나라 인재들도 다시 돌아오고 의대 쏠림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60f64668afecbd7f2fdb2cd9a33de192f874f97f592dd809780e2a791cfd5034" dmcf-pid="UeE5kSqyAI"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과학자, 공학자들이 많은 좌절을 느꼈다고 한다. 일관된 정책 속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향한 국가적 메시지가 확실히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이백 PD는 "정책이 수시로 바뀌니까 연구하시는 분들은 (정책이) 언제 바뀌고 사라질지 몰라 불안해한다. 그래서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기가 어렵다더라"라고 맞장구를 쳤다.</p> <p contents-hash="c5ddd3705fb21a92c38783ebc043e0382c7f25357a4f45fc4e98f1f15dbfe85a" dmcf-pid="udD1EvBWaO" dmcf-ptype="general">이를 듣던 정용재 PD 역시 "중국은 정부와 학계가 거의 한 몸처럼 동시에 움직인다. 조금씩 정책이 변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국민들의 인식이 바뀔 정도의 확실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정부와 교육계가 한 목표를 향해서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동조했다.</p> <p contents-hash="e5311807e4bea2521b12da2078b2faa200acc0eadcc3e2988266ad42c7a226f5" dmcf-pid="7JwtDTbYgs" dmcf-ptype="general">그는 "사회적 인식도 중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 계시다가 중국 대학에서 연구 중인 이영백 교수를 취재하다가 들었다. 그가 관광하다가 만난 중국 청년들에게 자신이 이공계 교수라고 밝히자 청년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사인해달라고 하고 스타 대접을 해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34b65b0573b7b2ae3611e2200f4726de765b4bcb954d6c422b7b5c2f2a8aee" dmcf-pid="zirFwyKGAm" dmcf-ptype="general">'인재전쟁'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제작진에게 방송이 한국 사회에 미칠 영향과 후속편에 대한 생각을 안 들어볼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f849f98d2449b65af6891c4c283e724a41a8de374020182830e63da51775734e" dmcf-pid="qnm3rW9Hor" dmcf-ptype="general">정용재 PD는 "방송이 영향력을 발휘해서 실제로 사회가 변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며 "후속편에 대한 의지는 매우 충만하다. 1부가 47분인데 러닝타임 안에 모든 내용을 담기는 어려웠다. 미방송분이 많다. 이를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지는 고민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p> <p contents-hash="47d8e84e527ef57ad27714da9ff36b19ece92454c5f3d6342bd2f980f0be83cf" dmcf-pid="BLs0mY2Xkw" dmcf-ptype="general">신은주 PD는 "의대 쏠림 현상을 찍을 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만 취재를 했는데 지방에 있는 공대들의 위기를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취재하지 못했던 것들을 후속편에 담고 싶다"며 "책임감을 갖고 만들었는데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워 결론적으로 마침표는 못 찍었고 물음표 정도 찍은 것 같다. 작은 변화라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p> <p contents-hash="378a7dc70d412788190c891857dcddf8d3518bf0dbe9f1f19b7005420251e1e2" dmcf-pid="boOpsGVZkD" dmcf-ptype="general">silkim@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493f89cf0cb5b5f00c0cd2ba6cfa1a01fb2d5b680a804629c7abf953adfc06e" dmcf-pid="KgIUOHf5oE"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인터뷰] 최유리의 더 특별한 '좀비딸' 08-03 다음 '야인시대' 시라소니 근황, 먹고살기 위해 영화 번역 "1400작품 했다"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