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성적표 나오는 카겜·넷마블·위메이드, 전망은 '대체로 흐림'

작성일 08-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주요 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카겜·넷마블·위메이드 부진 전망 신작 모멘텀과 중국 시장 진출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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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NEWS1/20250803062139703ffby.jpg" data-org-width="1400" dmcf-mid="QT0dgCuS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NEWS1/20250803062139703ffb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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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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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돌아오는 주 국내 주요 게임사 세 곳이 2분기 성적표를 받아 든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넷마블(251270), 위메이드(112040)는 하루 간격으로 실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망은 대체로 어둡지만, 신작 기대감도 공존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 위메이드는 각각 이달 6, 7, 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151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1.17% 줄어든 수치다.
 같은 시기 영업 이익은 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3분기 연속 적자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부진을 만회할 만한 신작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2분기에도 그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콘솔 연계 신작인 크로노 오디세이와 8월 게임스컴 출품 예정인 '갓 세이브 버밍엄'이 시장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갓 세이브 버밍엄은 최근 공개한 인게임 플레이사용자 영상이 사용자 반향을 일으키는 등 긍정적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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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마블 지타워(넷마블 제공)/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NEWS1/20250803062141833gfdl.jpg" data-org-width="998" dmcf-mid="xDOuKJhL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NEWS1/20250803062141833gfd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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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지타워(넷마블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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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은 매출 7184억 원, 영업 이익 8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5%, 27%씩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게임업계는 이번 부진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의 꾸준한 흥행과 하반기 신작 라인업 때문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리버스'는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뱀피르', '킹 오브 파이터AFK', '몬길: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신작 6개를 선보인다.
 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3분기 뱀피르, 스톤에이지, 몬길:스타다이브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들의 히트를 시작으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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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본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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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1269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96% 줄어든 수치다. 영업 이익은 147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전망도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현지 테스트를 수행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미르' IP는 중국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만일 '미르M'이 연내 출시된다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르M 중국 출시와 이미르 글로벌, 미르5, 나이트크로우2 출시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 게임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잠재력이 높은 게임사의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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