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영 최초' 아름다운 도전, 지유찬 자유형 50m 결승 7위 "내년 AG서 또 기록 깨고파" 작성일 08-03 23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03/0003353479_001_20250803064611834.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남자 자유영 50M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지유찬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지유찬(22·대구시청)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br><br>지유찬은 8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1의 기록으로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br><br>올댓스포츠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지유찬은 "결승에 온 만큼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살짝 아쉽지만,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친 것이 좋았다"며 "올해 대회는 끝났다. 내년에는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있다. 기록을 깨면서 매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출발 반응 속도는 0.57초로 전체 2위로 빠르게 출발했던 지유찬은 25m 지점까지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br><br>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우승은 21초14를 기록한 호주의 캐머런 맥어보이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영국의 벤자민 프라우드(21초26), 동메달은 미국의 잭 알렉시(21초46)가 가져갔다. 맥어보이는 2023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03/0003353479_002_20250803064611892.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전이 끝난 후 지유찬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em></span>결선에 오른 것만 해도 지유찬은 한국 수영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br><br>준결승에서 지유찬은 21초77로 이스라엘의 메이론 체루티와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을 놓고 스윔오프(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 경기에서 지유찬은 21초66을 기록하며 체루티(21초74)를 제치고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br><br>스윔오프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을 쓴 지유찬이다. 다만 공식 결승 출전자 기록에는 준결승 기록인 21초77이 반영된다.<br><br>특히 지유찬은 지난 2024 도하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자유형 50m 준결승에 진출했던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올라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br><br>결승 기록(21초71)은 스윔오프 기록(21초66)에는 못 미쳤지만, 3위 선수와의 격차가 단 0.25초에 불과했다. 향후 메달권 진입 가능성도 보여준 경기였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탁구 김나영-유한나, 브라질 대회 여복 결승행…2연속 우승 도전 08-03 다음 이정재, '18세 연하' 임지연과 ♥핑크빛…6년 만의 지상파 복귀 ('얄미운 사랑')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