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출연연 연구자 42.4% "승진에 암묵적 성차별 존재" 작성일 08-03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성 보직 비율 11.7%…심의기구 여성 '0%' 기관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KsgqROJH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bede8d82802ca2477aefced3fed6b350a6a054ea3f3dd1a4b38acc7b0ee518" dmcf-pid="G9OaBeIi1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yonhap/20250803064644134lxlk.jpg" data-org-width="640" dmcf-mid="WmfpmX41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yonhap/20250803064644134lxl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d73bac75c7aff5ced887619073b1af6d9c7ca937bb33d7bfb5995cda870ad9" dmcf-pid="H2INbdCnXK"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연구자 중 42.4%는 소속 기관 내 승진 등과 관련한 암묵적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4ecd5a9e1849ee061799c0b183853e5e027fc88265056433f4684d2a3a30429" dmcf-pid="XVCjKJhLXb" dmcf-ptype="general">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 의뢰해 최근 발간한 '출연연 여성과학기술인 지속 성장 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NST 산하 출연연 연구자 1천4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3b14cddb8356101cb9d815a9673647cd7d7097e45776ee743c0e68b44a7a20a" dmcf-pid="ZfhA9iloXB" dmcf-ptype="general">이들 중 76.6%는 연구그룹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연구나 교육, 승진 등에 있어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답도 33%에 달했다.</p> <p contents-hash="cd35995902dc9e7626684c6250bffe8c2294ae444578eb08121c79cb1ac44498" dmcf-pid="56vEfoTNYq" dmcf-ptype="general">양성평등 갈등 상황을 겪었다는 응답도 47.8%로 절반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15f78a9fab1385038dddd30c49c9635be69934dfed4ac6ecbd23e2edd19d2edf" dmcf-pid="1PTD4gyjGz" dmcf-ptype="general">성별로 보면 여성 중 52.7%가 암묵적 성차별을 인식했으며 남성은 19.6%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65ed71fe3c44e0dd1b5db6311a75c93867449baa28654d6c8291f5f43cef996" dmcf-pid="tQyw8aWAZ7" dmcf-ptype="general">성별에 따라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유리천장 등 승진 불공정성을 든 비율은 23.9%로 나타났고 남성 중심 연구문화가 23.1%로 뒤를 이었다.</p> <p contents-hash="965891978bae269e75c45786eacf45d5d695c932bb6ce5a6170963ef26c62701" dmcf-pid="FxWr6NYcZu" dmcf-ptype="general">지난해 출연연 여성과기인 비율은 19.85%로 점차 느는 추세지만 보직 비율은 11.74%, 주요 내부 심의기구 참여 비율은 12.24%로 여전히 낮았다.</p> <p contents-hash="82000dba9cd10774212daa971c60c88f2deddc0b139a6067a3d9a030f9c99b00" dmcf-pid="3MYmPjGkHU" dmcf-ptype="general">여성 보직 비율은 한국전기연구원이 1.54%로 가장 낮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2.63%), 국가보안기술연구소(3.28%), 한국표준과학연구원(4.08%), 한국원자력연구원(4.26%)이 뒤를 이었다.</p> <p contents-hash="bb720087484d0d5dfb71d2fea20267555872216f6f5a8be015a4aead8468f2be" dmcf-pid="0RGsQAHEtp"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사, 연구과제 등 주요 내부심의 기구에 여성이 전무했고, 10% 미만인 기관도 5개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996723267a91eb316409bcdd9692168b535fdae9f5747d29f3c56a23e237206" dmcf-pid="peHOxcXDG0" dmcf-ptype="general">지난해 정규직 여성 채용 비율은 21%로 나타났으며 전기연과 한국재료연구원은 여성 채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6.9%)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8.6%)도 낮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49573393f00520bb2300ce43ffd19830cd0f981ccfb3485a5eac19899004858" dmcf-pid="UdXIMkZw53" dmcf-ptype="general">'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돼야 하는 보직목표제와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제도도 출연연에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8eb3e32194989ac9358f1c6ee96a34cf6141926f833c223d87ceae73c051f4e" dmcf-pid="uJZCRE5r1F" dmcf-ptype="general">여성 보직자 비중을 설정하는 보직목표제는 지난해 도입됐지만 이를 설정해 운영한 기관은 지난해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전기연 2곳에 그쳤으며, 올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 곳만 추가됐다.</p> <p contents-hash="002b8daa600a0dc7928e0a00572d2cbda0da4046caabf1c0836e697289953787" dmcf-pid="7IfpmX41Ht" dmcf-ptype="general">또 여성과기인 담당관 공식 발령이 이뤄진 기관은 14곳이고, 10곳은 관련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 않아 역할 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ffbb7e2a0954f91c303c4a45d5bc60b907dc4a03789d215b10e07436d549cc1" dmcf-pid="zC4UsZ8t11" dmcf-ptype="general">관련해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달 18일 여성과기인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제도는 마련되어 있음에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더불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865157bae657662617f23ab8fc3a068d34de71768a59db7e51d3adf142f5f79" dmcf-pid="qh8uO56FZ5" dmcf-ptype="general">출연연 연구자 중 82.1%는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76.2%로 높았다.</p> <p contents-hash="0c7e448e0a16d9bb76c97c895c7c7a3f4644ae2739286ea511a3bd34cdd1ac46" dmcf-pid="Bl67I1P31Z" dmcf-ptype="general">반면 남성 중 41.5%는 여성 연구자 특화 프로그램이 형평성을 저해한다는 인식을 보였다며 여성 연구자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되 남녀 균형 제도로 발전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p> <p contents-hash="8dbdd1fb4b50a3d9f015bba56df2014509dc0e3c32de58f05dafcf6909c4bd4d" dmcf-pid="bSPzCtQ0YX"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ad4c38e718c3b208eddcedb4c19b3ef5c2aeb143b278b6b5d4e5b302c8d86b01" dmcf-pid="9TxBl3MU1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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