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자연 "감정의 '무소유' 중요, 상처도 미움도 결국 불필요한 감정" (인터뷰②) 작성일 08-0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1ZgoIUlt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26deda269467f2278d3534317fb2e8d77b274032109b34646fd0387da29624" dmcf-pid="8t5agCuS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17781cjdb.jpg" data-org-width="550" dmcf-mid="HyvP6NYc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17781cjd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658b85135da843b2055fdfe4133fb535fad05c8d39fdb4b1d92e18c94559777" dmcf-pid="6bqsmX41Hf"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strong> ((인터뷰①)에 이어) </strong>물질보다 마음, 인기보다 진심. 욕심내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초심을 지킨 채 노래하는 삶. 그 길이야말로 가장 오래도록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가수 이자연은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스스로 증명해왔다.</p> <p contents-hash="76b46694c09286abcb4c7d38af5b662adb06b1779214983ea35eb505e49d8202" dmcf-pid="PKBOsZ8tYV" dmcf-ptype="general">이자연이 최근 깊은 인생 철학을 담은 신곡 '무소유'를 발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p> <p contents-hash="0563da580e14bb55d5a9cf33746dffac6d2844095013a51b7e08ce187bb73f79" dmcf-pid="Q9bIO56FX2" dmcf-ptype="general">이번 신곡 '무소유'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베푸는 삶'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욕심이나 욕망을 내려놓고, 타인을 위해 베풀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평온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p> <p contents-hash="5d408876c3a861e543eb64f5735751d23caac6e1210e2affe0452e2052eb9244" dmcf-pid="x2KCI1P359" dmcf-ptype="general">지난 1986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자연은 '당신의 의미', '구름 같은 인생', '찰랑찰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계의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대한가수협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자, 6대와 7대 회장을 연임하며 가요계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b93de9bfd15fb1c6cfdcc6a75b744212ea3cba2c59e7c4c15234e332c1c48f" dmcf-pid="yOmfVLva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19022wfwo.jpg" data-org-width="550" dmcf-mid="2qRYW7iB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19022wfw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c163721e705c339961f41b3ea5a3ee292b9b2e87342f328324134ce0f93ab04" dmcf-pid="WIs4foTN1b" dmcf-ptype="general">가수이자, 삶의 선배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자연이 신곡 '무소유'를 통해 전하고자 한 삶의 태도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p> <p contents-hash="48b559d78f023ba4260f3245ffbf04c83d383019ac2b4960c178e060370d9784" dmcf-pid="YCO84gyjHB" dmcf-ptype="general">"가수들은 히트곡이 나고, 찾는 곳이 많아지면 생각지도 못했던 수입이 생기죠.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욕심으로 바뀌고, 세상이 너무 쉽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런데 그런 욕심이 초심을 무너뜨리고, 결국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p> <p contents-hash="6b5d37172ce8de46c42685bad1c3f59790e74258d32a8c5fd2bf7affee180339" dmcf-pid="GhI68aWAHq" dmcf-ptype="general">이와 같은 시선은 비단 후배 가수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돌아봐야 할 삶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에 해당하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412d65cbddbe22890e1b3989db935b893e0338583600a3033656e3d7d1901c33" dmcf-pid="HlCP6NYcXz" dmcf-ptype="general">"요즘 시대가 더 빨라졌잖아요. 그러다 보니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처럼 '소유' 중심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딱딱하고 무거운 조언보다, 노래로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다면 더 오래 남지 않을까 싶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d18a95872b60cd9ba778c133b6bb7cba477622a50516ccdc72c1e8516f22f5" dmcf-pid="XShQPjGk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20278sgyy.jpg" data-org-width="550" dmcf-mid="Ve6WyuJq1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20278sgy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b982f531bbad4aebd64c7b9ed28119f7e76295f4b3f13c5ff0737b196921db9" dmcf-pid="Zid159Nftu" dmcf-ptype="general">이자연은 이 노래를 통해, 욕심을 내려놓고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지속 가능한 삶의 자세임을 조용하지만 뚜렷하게 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e39d4d431d77706618117741f650462030833f59c47c48c530108189784ad52" dmcf-pid="5nJt12j4XU"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는 이자연의 인생관과도 깊이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 물질적인 소유를 나누고 베푸는 것을 넘어, 마음의 무게까지 덜어내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3051455203213cb540feb335341301bc66a2822f185a73f42f8d1c865ebf837f" dmcf-pid="1LiFtVA81p" dmcf-ptype="general">"법정스님께서 '무소유'는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저도 욕망이나 집착 없이 살려고 늘 마음을 다잡아요. 사실 저도 사람 때문에 상처도 받고, 미워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감정조차 결국은 불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감정도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다 보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p> <p contents-hash="298b3f24c92d11b915da3f1896f4f327b7672972b65a581b9b0ecdee8b4d8f8a" dmcf-pid="ton3Ffc6X0" dmcf-ptype="general">이와 같이 음악적 메시지에는 이자연의 깊은 인생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나지만, 음악적 방식에 있어서는 젊은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p> <p contents-hash="afc3c8d8394f36395e8e507639370aa2d4c0181dbc7cd76c70d8601985cb5bb7" dmcf-pid="FgL034kPY3" dmcf-ptype="general">세대의 경계를 넘는 시도와 유연한 태도는 이자연만의 저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전통을 지키되, 변화와 호흡하는 그의 행보는 트로트라는 장르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함께 증명해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0197052ff12d508fecd11ac414583ad3129ca2f6e5f7151430d748879ddf0214" dmcf-pid="3aop08EQtF" dmcf-ptype="general">"'무소유'는 그동안 제가 해온 정통 트로트보다는 세미 트로트에 가까운 곡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도입부에 전통 악기 소리가 들어가 있어 듣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눈을 감고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그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4b41ef8f087b1a8ae1dc4c7afd60f243d82614e0bfb7be2c6714ebd45bcd57" dmcf-pid="0NgUp6Dx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21555uipi.jpg" data-org-width="550" dmcf-mid="fspEkyKG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70221555uip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99a18083642f5606f6cb1868913de9262e2d0232bd9c91c5aa3f587e6886b45" dmcf-pid="pjauUPwM11"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트로트 및 대중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뮤지션 유레카(EuReKa)가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유레카는 에녹의 '대전역 부르스',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김다현의 '야! 놀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로, 전통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음악적 감각이 이번 '무소유'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p> <p contents-hash="359314fd68af13ae7c863bc31f9583a139f66f9acd2b20f7a2509232e8975eb5" dmcf-pid="UAN7uQrRY5" dmcf-ptype="general">"유레카는 곡을 만들 때 현재의 트렌드를 아주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능력이 있어요. 예전에 박춘석 선생님이나 김희갑 선생님처럼,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걸 음악으로 풀어내는 감각이 탁월하죠. 그래서 처음 '무소유'를 들었을 때도 곡의 전개나, 후반부에 치고 나가는 흐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예술가로서 분명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 될 거라고 믿어요."</p> <p contents-hash="64cc5d7a28d931fe8145fc80be84a20648dce88a9a5008b0ba13ee9c1d9474d9" dmcf-pid="ucjz7xmetZ" dmcf-ptype="general">이자연은 '무소유' 작업 과정 중 있었던 유레카의 코러스 참여 비하인드도 흡족한 미소로 떠올렸다. "원래 '무소유'에는 남자 코러스가 없었는데 유레카가 흥얼거리는 목소리가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그렇게 혼성 코러스가 등장하면서 남녀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완성됐다"라며, 이 변화를 통해 곡의 감정선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p> <p contents-hash="6d29822dfcb7e2176c7dcafc8ec42a05c72095304364d256b05257ed97634f70" dmcf-pid="7kAqzMsdHX"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③)에서 계속) </strong></p> <p contents-hash="0385ed8a83a617323275cae1930caa6ec6fe4ce520610b11411940648e1e053b" dmcf-pid="zmw29iloZH" dmcf-ptype="general">사진=유레카엔터테인먼트 </p> <p contents-hash="7dc9e722d8755f8baf3288ddcf825eda05a4c4e8d8b8b45368b5e3ef2495c9a8" dmcf-pid="qsrV2nSg5G" dmcf-ptype="general">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백이는 참지 않지"..'트리거' 김영광의 새 얼굴 [★FULL인터뷰] 08-03 다음 [단독] 대한가수협회 회장직 마무리 앞둔 이자연 "막중한 책임…7년의 시간, 보람됐습니다" (인터뷰③)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