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최대철 "의사 꿈 이뤘다 느껴…'아조씨' 아이돌 도전하고파" [엑's 인터뷰③] 작성일 08-0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OoY6Dx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ea391616534907bf8d1e828652cb3f0e913f6038901bfe9169db2b1c6ea64b" dmcf-pid="4IIgGPwM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5353lfrk.jpg" data-org-width="1200" dmcf-mid="xYsel9Nf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5353lfr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b0385a30a385d1f309750e8b614deae8b5c3ee9ba31998747a8e43b1ebd2fbf" dmcf-pid="8CCaHQrRXJ"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trong>([엑's 인터뷰②]에 이어)</strong>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최대철에게는 또다른 목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428b409d97efea2f735a31e4e7e49e63cdee8aac6f600897330e7a4b21249c46" dmcf-pid="6hhNXxme5d" dmcf-ptype="general">2004년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22년 차 배우가 된 최대철.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왕가내 식구들'을 필두로 '같이 살래요', '오케이 광자매', '진짜가 나타났다' 등 수많은 인기 주말극에 출연해왔지만, '독수리 5형제'의 인기는 그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p> <p contents-hash="5c74f7fb3d7dad45285ca48b82518f634c07c32e95330c3a383ef02a9e467dd7" dmcf-pid="PlljZMsdte" dmcf-ptype="general">최대철은 "주말드라마만 5편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결이 좀 다른, 제가 갖고 있는 성향과는 다른 맏이 같은 캐릭터를 맡다 보니 주변에서 '이번엔 좀 다른 역할이었는데 잘 봤어' 하는 말을 할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며 "배역 자체가 묵직하기도 했지만, 연기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e4b74e4f779f6350c3ca1c16707d65009ffb5c278d0ad943ce8dbbdfdf51606" dmcf-pid="Q00v9E5rYR" dmcf-ptype="general">그가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가족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최대철은 "그냥 늘 항상 똑같다. (웃음) 아내를 21살 때 만나서 27년 째인데 (제 연기에 대해) 말도 많이 안 하고, 모니터를 해도 '이번엔 괜찮았어', 아니면 '오빠, 이번엔 별로야'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e97402208f4ee9e068c33ce7e8a7d0f60b5b7c425756af36648147a06de264" dmcf-pid="xppT2D1m1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6634xj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YrjfDpe7Z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6634xju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791bc9f1cfca14abe207b476f3b687b33eec3433aeda4d6734f945e78268ed6" dmcf-pid="yjjQOqLK5x" dmcf-ptype="general">이어 "혼낼 때도 제가 부족한 게 뭔지 찾아보라는 식이다. 아이들도 그냥 '고생하셨어요' 정도로만 이야기한다.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최고로 고마운,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겉으로 얘기는 잘 안 해도 누구보다 응원을 많이 해준다. 말수가 적고 어디에 드러내는 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저의 팬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a6705909ad2848436dfeedc63e6644f978d5ebd3a72d9dda428aee84f2880cd" dmcf-pid="WAAxIBo9GQ" dmcf-ptype="general">'독수리 5형제'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최대철은 데뷔 후 한 차례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렇게 쉼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기'와 '가족'이었다.</p> <p contents-hash="cf4afa0c456dd2791bc3fae9093e019e0007fc6019918175283fc8a64432d3e9" dmcf-pid="YccMCbg2YP" dmcf-ptype="general">"요즘 제가 '1588-대철대철'이라는 명함을 하나 팠다. 어디든 저를 불러주시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어떤 분들은 '그렇게 자주 나오면 이미지가 소모되는데 어떡하냐'고 하시는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미지 소모가 안 되는 거냐'고 되묻고 싶다. 일일 드라마를 하면 누가 널 영화에서 불러주겠냐고 해서 옛날엔 그렇구나 싶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러는 것보다 자신의 연기가 정체되어서 작품을 못하고 몇 년 기다리는 게 더 안타깝다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3533b8ad93ccd152a7e5a48b172ce4ec21ef4aae20aa2ee92179e8ad8d0141b4" dmcf-pid="GkkRhKaVt6" dmcf-ptype="general">그는 "그리고 자식들을 키워야하는 가장인데, 내 멋에 사는 것보단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가서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며 "물론 배우에게는 누구나 꿈이 있지만, 일 없고 연기를 하지 않는 시간이 아깝다. 일을 하는 게 먼저 아닌가. 그래서 그렇게 마음먹은 뒤로부터는 '부르면 간다'는 마인드"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c6809b8ffdcdd2232bf9749236bfde397053b126bd2f2d05e499939d7ba0f0b" dmcf-pid="HEEel9NfH8" dmcf-ptype="general">그래서인지 최대철은 "일이 없을 때 제일 힘들다. 그럴 땐 아내한테도 미안하다. 방송을 15년 째 하고 있는데, 많이 쉬어야 한두 달 정도였다. 그래도 불안하고, 집 안에 있으면 예민해진다"며 "괜히 아내한테 예민떨기도 해서 밖에 나가서 프로필을 돌리거나 감독님들을 찾아뵙곤 한다. 그러다보니까 일이 되는 거 같다. 계속 얼굴을 비춰야지 '저 배우가 있구나'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632f6b2b25de4d7d26efa14c370718855acf2e6a7e2a532765016f3c42a692" dmcf-pid="XDDdS2j4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7928zyaj.jpg" data-org-width="550" dmcf-mid="2bXEFJhL1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7928zya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3c2653845567dca9331ab9271df571ec61516d5c2c20bad71e2dc9baca909c3" dmcf-pid="ZwwJvVA8Hf" dmcf-ptype="general">작품 활동을 쉬지 않는 최대철은 2019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을 필두로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뜨거운 싱어즈' 등의 음악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자신의 반전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865a70b13d3986d6d900d7e6164f82ee3aa2944bd82e6214096a593ef28fd113" dmcf-pid="5rriTfc6YV" dmcf-ptype="general">그는 "고등학교 1학년 야간자율학습 때 땡땡이를 치고 노래방을 가곤 했다. 왜 그랬을까 돌이켜보니 노래부르는 걸 유독 좋아했던 것 같다. 소리치고 고함치는 게 좋았고, 노래가 연기와 비슷한 점이 있다. 가사는 말을 운율로 표현했을 뿐 대사와 똑같지 않나. 그 가사를 마음에 담고 부를 때 너무 좋다"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3701b54e4a8e82ecfb3359fd8445b333fa94456a05e3f51018394b2a94b29e9" dmcf-pid="1mmny4kP12" dmcf-ptype="general">이어 "'불후의 명곡'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제안을 받았지만, 두 번째 때는 제가 직접 출연요청을 했었다. 처음 출연한 후에 그 PD님과 친해져서 '내가 노래하는 걸 드러내면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도 날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고 나서 '뜨거운 싱어즈'와 '잘생긴 트롯'에서 출연 제안을 해주셨고, 뮤지컬 제안도 들어왔다. 그래서 앞으로도 노래 프로그램은 계속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p> <p contents-hash="afddedbb821518513aeb4fa4607f2e672d76e9fd5ce536895c49bf8db8d0ba48" dmcf-pid="tWWD3ilo59"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최대철은 "제가 무용과 출신 아닌가. 나중엔 아빠들이 아이돌처럼 댄스가수에 도전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575a6dab89c3fd6030926c85fba5ab3673fc1a6286ff1f5128bfd1c921f843e" dmcf-pid="FYYw0nSg1K" dmcf-ptype="general">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최근에 있었다.</p> <p contents-hash="0440cdba1c6128ca16d926f99d4dd0fd8d7d79b96f8afb1d39d9a594856cf007" dmcf-pid="3GGrpLva1b" dmcf-ptype="general">최대철은 "최근에 한 감독님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계속 술을 따라주셨고, 그걸 다 받아먹다 겨우 정신을 차려서 대리기사님을 불러 집에 왔다가 너무 아파서 이틀을 누워있었다. 그 때 '다른 행복을 찾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날 이후로 저를 상품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제 몸과 마음을 멋있게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00f3a8a0f073f5f77976b50807eabd8975b3bae68830c31da0637940e32e7e" dmcf-pid="0HHmUoTN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9183uohl.png" data-org-width="658" dmcf-mid="Ve2tRSqy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xportsnews/20250803080309183uohl.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7447b344114df2e71755a1b46747a34a8668cb456e0fd03d9cbddc34807a12" dmcf-pid="pXXsugyjHq" dmcf-ptype="general">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최대철. 그는 자신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의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b3314236fbc4ee0aa4b8a1c85e497206565e1d2fdf4ebcee4200ba32d7f12b7" dmcf-pid="UZZO7aWAXz" dmcf-ptype="general">최대철은 "평소에 댓글을 잘 안 보는데 '최대철 씨 당신의 노래를 듣고 제가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요.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하는 댓글을 봤다"며 "그걸 보고 저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구나 싶었다. '독수리 5형제'를 보면서 시청자분들이 저로 인해 웃고 울고 행복했을 거 아닌가.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살아있는 거 같아서 오히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1c7c8a3a980674182dd74f7eaf8f05f6e86f76f7b798fbd41904cad005f5fbf" dmcf-pid="u55IzNYc17" dmcf-ptype="general">그는 "어렸을 때 잠깐이나마 남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결국은 머리가 나빠서 의사가 되진 못했지만, 요즘에는 제가 꿈을 이뤘다고 이야기한다. 의사는 의술로 사람을 고쳐주지만, 저는 제가 갖고있는 달란트로 사람을 웃기고 울리고 기분좋게 해주지 않나. 그래서 저도 의사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저도 누군가를 고칠 수 있는 힘을 주셨구나 싶어서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45ee3189e20a1b440fb93bddb7cc4dd3b4570da59fbe0f2a3ab95eb33eef938" dmcf-pid="711CqjGkXu" dmcf-ptype="general">끝으로 최대철은 "더 연기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저의 평생의 숙명이자 꿈"이라고 인사했다.</p> <p contents-hash="239554f3076ee0fb4339f87675f7410498f2358a7accd6f49a481d9e0f41bdb2" dmcf-pid="ztthBAHEtU" dmcf-ptype="general">사진= 엑스포츠뉴스DB,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p> <p contents-hash="cdbdb2384e10daf2425a9872024849a810b8a4f7f2a3261ed65e9d4c62cbe8de" dmcf-pid="qFFlbcXDXp" dmcf-ptype="general">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대철, 뜻밖의 고백 "'진짜가' 당시 하차 고민했는데…" [엑's 인터뷰①] 08-03 다음 '좀비딸' 조정석, 본인만 모르는 여름 코미디의 정석 [인터뷰]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