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호흡' 김나영-유한나, WTT 포스 두 이구아수 결승 진출...2주 연속 우승 도전 작성일 08-0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085602906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34916733.png" alt="" /><em class="img_desc">WTT 시리즈 여자복식에 나선 유한나(왼쪽)와 김나영.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여자탁구의 대표 복식조 김나영-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브라질에서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br><br>김나영-유한나 듀오는 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개최된 WTT 스타컨텐더 포스 두 이구아수 2025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 페어를 3-2(8-11, 9-11, 11-8, 17-15, 11-9)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최종 결승에서는 동일한 일본 대표팀인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 격돌한다.<br><br>이들에게는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목표가 걸려 있다. 지난주 나이지리아 라고스 컨텐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나영-유한나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2025년 들어 네 번째 트로피 획득을 노리고 있다.<br><br>올해 이들의 행보는 눈부셨다. 4월 타이위안 대회와 6월 스코피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팀워크를 과시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112904465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34916738.png" alt="" /><em class="img_desc">WTT 라고스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유한나(왼쪽)와 김나영. 사진[연합뉴스]</em></span>이날 준결승 한일 대결은 극적인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초반 1, 2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국 듀오는 3게임부터 반격에 나섰다.<br><br>유한나의 독특한 왼손 서브와 김나영의 날카로운 포핸드 톱스핀이 조화를 이루며 3게임을 11-8로 회수했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게임에서는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17-15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놓았다.<br><br>기세를 탄 김나영-유한나는 마지막 5게임에서도 11-9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역전극을 연출했다.<br><br>반면 같은 시간 진행된 다른 4강전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은혜(대한항공)-주천희(삼성생명) 조가 하리모토-오도 조에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남자부에서는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함께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의 아이다 사토시-하시모토 호노카 조에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관련자료 이전 'UFC 랭커 도전' 박현성, '세계 6위' 日 타이라에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 사상 첫 한일전 메인이벤트 08-03 다음 탁구 양하은, 대통령기 여자단식 첫 우승…대회 3관왕 달성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