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혼계영 400m서 세계선수권 첫 결승 진출…예선서 8위 작성일 08-03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멤버 이주호·최동열·김영범·황선우 역영<br>남자 계영 800m 이어 단체전 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 결승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3/NISI20250803_0001909392_web_20250803135716_2025080313582283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진출을 이룬 대표팀. 왼쪽부터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br><br>경영 대표팀은 3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헤엄쳐 3분32초54를 작성하고 전체 25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br><br>이로써 한국은 예선 상위 8개국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은 이날 오후 9시33분 열린다. <br><br>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멤버가 이날 역영을 펼쳤다. 다만 당시 세운 한국기록인 3분32초05에는 0.49초 뒤처졌다. <br><br>혼계영 400m는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br><br>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혼계영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br><br>단체전 결승 진출도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두 번째다. <br><br>남자 계영 800m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뤘고,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br><br>이날 예선에서 배영 영자로 나선 이주호는 53초60을 기록했고, 평영의 최동열이 59초58, 접영의 김영범이 51초12를 작성했다. 마지막 자유형 영자인 황선우는 48초24로 맡은 구간을 마쳤다. <br><br>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혼계영 400m 결승에 올랐다. <br><br>세계적인 평영 강자 친하이양,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판잔러 등을 앞세운 중국은 3분32초69를 기록, 한국에 0.15초 차 뒤진 9위에 그쳤다. <br><br>경기 후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이주호는 "2년 전 2023 후쿠오카 대회 때부터 이 멤버로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네 명이 동시에 컨디션이 좋기가 힘들더라"며 "그래서 이번에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 진출까지 해낸 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br><br>이어 "(혼계영은) 모든 영법을 고르게 잘해야 하는데, 오늘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도 세계적인 수준까지 많이 올라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항상 압도적인 기록 차이가 있었는데, 중국을 이긴 건 처음이라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br><br>최동열은 "꿈에 그리던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 오후에 우리가 할 레이스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br>김영범은 "오전에 너무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신기록을 세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결승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곘다"고 다짐했다. <br><br>황선우도 "앞에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결승에서 4명 모두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는 김승원(경기구성중), 고하루(강원체고), 김도연(대전체고),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 순으로 헤엄쳐 4분04초36을 기록하고 전체 20개국 중 15위가 됐다. <br><br>상위 8개국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은 얻지 못했다. <br><br>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은지(강원도체육회), 고하루, 김서영(경북도청), 허연경이 은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4분00초13에도 미치지 못했다. <br><br>남녀 개인혼영 400m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br><br>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물살을 가르는 종목이다. <br><br>김민섭(경북체육회)은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부정 출발'과 '평영 구간 턴 과정에서 돌핀킥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br><br>남자 개인혼영 400m 한국기록은 김민규가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4분15초27이 15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br><br>여자 개인혼영 400m에 나선 김보민(경기감일고)은 4분51초55로 전체 24명 중 19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br><br>이 종목 한국기록은 김서영이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4분35초93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안데르탈인의 고기 곁들임 반찬, 알고 보니 ‘구더기’ [달콤한 사이언스] 08-03 다음 한국 남자 혼계영 400m서 세계선수권 첫 결승 진출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