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킬이 챔피언보다 100% 좋다” 박현성에 첫 패 안긴 타이라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작성일 08-03 25 목록 박현성에게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선사한 타이라 타츠로,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br><br>타이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잇: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박현성을 2라운드 1분 6초 만에 서브미션(페이스 크랭크)으로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패배에서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br><br>타이라는 지난해 10월 브랜든 로이발과 경기에서 스플릿 디시전으로 패배를 안았다. 그의 종합격투기 첫 패배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이를 만회한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3/0001082218_001_20250803141810285.jpg" alt="" /><em class="img_desc"> 타이라는 이날 박현성에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UFC</em></span>그는 “지난 패배에서 내 약점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 팀 모두 패배에도 내가 여전히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방법을 설명했다.<br><br>그는 원래 이날 아미르 알바지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알바지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상대가 변경됐다. 박현성에게도 힘든 경기였지만, 그에게도 힘든 경기였다.<br><br>그는 “박현성은 ‘로드 투 UFC’에서 뛰는 것을 봐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이 플라이급 최고 선수라고 믿고 있기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br><br>타이라는 1라운드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타격전에서 우세를 점하며 박현성을 다운시킨 뒤 바디락에 들어갔지만, 1라운드는 박현성이 잘 버텼다.<br><br>그는 “박현성 선수는 내가 서브미션을 시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준비를 잘해온 모습이었다. 그는 강한 선수”라며 박현성이 1라운드를 버틴 것에 대해 칭찬했다.<br><br>그러면서도 “나는 내 서브미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전반적인 스킬도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시간을 갖고 순간을 기다렸다”며 말을 이었다.<br><br>그리고 2라운드에서 1분 만에 바로 탭을 받아낸 그는 “그 상황에서 서브미션이 통하지 않으면 다시 타격전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5라운드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5라운드 시합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3/0001082218_002_20250803141810315.jpg" alt="" /><em class="img_desc"> 타이라는 이날 박현성을 그래플링으로 압도했고, 2라운드 탭을 받아냈다. 사진 제공= UFC</em></span>박현성이 경기전 인터뷰에서 ‘2~3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도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웃으면서 “파이터라면 누구나 상대를 낙아웃 시키고 싶어한다”며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br><br>옥타곤에서 승리 후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를 콜아웃한 그는 “100% 내 스킬이 챔피언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판토자와 대결을 하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판토자는 오는 11월에서 12월 사이 랭킹 1위 조슈아 반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br><br>이를 잘 알고 있는 타이라는 “판토자와 같은 대회에서 시합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br><br>[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엠빅직캠] 아쉬운 마음에 훈련 내내 손흥민만 찍었습니다 08-03 다음 한국 남자 혼계영 400m서 세계선수권 첫 결승 진출…예선 8위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