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영 최초! '이주호·최동열·김영범·황선우' 男 혼계영 400m, 中 꺾고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

작성일 08-03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3/0005363207_001_20250803145515459.jpg" alt="" /> [OSEN=고성환 기자]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nbsp;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로 이뤄진 대한민국&nbsp;경영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 올랐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3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ｍ 예선에서&nbsp;3분 32초 5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총 25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을 합작했던 구성원&nbsp;그대로 나선 경영 대표팀은 이주호가 배영 구간을 53초 60, 최동열이 평영 구간을 59초 58,&nbsp;김영범이 접영 구간을 51초 12, 황선우가 마지막 자유형 구간을 48초 24로 도착해 3분&nbsp;32초 54를 기록했다. 항저우에서 이들이 세운 한국 기록 3분 32초 05에는 0.49초 모자랐다. 하지만 대표팀은 결승에서 한국 기록을 새로 쓸 기회를 한 번 더 얻게 됐다. 한국 수영이 혼계영&nbsp;400m 종목 결선에 오른 건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최초다.&nbsp; 혼계영 400ｍ는 팀마다&nbsp;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ｍ씩 레이스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하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대표팀 주장이자 배영 구간을 맡은 이주호는 경기 후 &quot;2년 전 2023 후쿠오카 대회 때부터&nbsp;이 멤버로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네 명이 동시에 컨디션이 좋기가 힘들더라&quot;라며 &quot;그래서 이번에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 진출까지 해낸 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quot;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quot;(혼계영은)&nbsp;모든 영법을 고르게 잘해야 하는데, 오늘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도 세계적인 수준까지 많이&nbsp;올라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과는 항상 압도적인 기록 차이가 있었는데,&nbsp;중국을 이긴 건 처음이라 이 점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nbsp;같이 잘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 오후 결선 때는 한국기록을 넘어서는 것을&nbsp;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quot;라고 전했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시 33분에 시작된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승원(경기 구성중), 고하루(강원체고), 김도연(대전체고),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순으로 역영을 펼쳐 4분 4초 36으로 20개국 중 15위에 자리했다. /finekosh@osen.co.kr 韓 수영 새 역사 탄생...'이주호&middot;최동열&middot;김영범&middot;황선우', 中 꺾고 세계선수권 남자 혼계영 400m 결선 진출 한국 남자 혼계영 400m서 세계선수권 첫 결승 진출&hellip;예선서 8위 韓 수영 새 역사 썼다&hellip;남자 혼계영 400ｍ, 세계선수권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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