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신예 음보코, 여자 테니스 2위 고프 완파…1시간2분만에 승리 작성일 08-03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내셔널뱅크 오픈 8강 진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3/NISI20250803_0000538103_web_20250803093220_20250803145043649.jpg" alt="" /><em class="img_desc">[몬트리올=AP/뉴시스]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가 3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16강전에서 코코 고프(미국)를 2-0(6-1 6-4)으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8.03</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 테니스의 2006년생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가 단식 세계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br><br>음보코는 3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16강전에서 고프를 2-0(6-1 6-4)으로 완파했다. <br><br>WTA 1000시리즈인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음보코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고프를 1시간 2분 만에 물리쳤다. <br><br>음보코가 WTA 1000시리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올해 1월 333위였던 음보코는 세계랭킹을 85위까지 끌어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br><br>음보코는 올해 5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A 125 대회 파르마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투어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br><br>예선부터 시작한 프랑스오픈에서는 32강까지 올랐다. <br><br>윔블던에서는 예선 결승에서 진 후 본선 진출자 중 기권 선수가 나와 러키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나섰고, 25번 시드를 받고 나온 마그달레나 프레흐(폴란드)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br><br>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br><br>2회전에서 세계랭킹 27위이자 2020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소피아 케닌(미국)을 꺾었고, 3회전에서 세계 39위 마리 부즈코바(체코)를 물리친 후 고프까지 제압했다. <br><br>이번 대회 8강 진출로 음보코의 랭킹은 55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br><br>음보코는 제시카 마네이로(51위·스페인)와 8강에서 맞붙는다. <br><br>2006년 8월생인 음보코는 강력한 서브와 백핸드가 강점으로 꼽힌다. <br><br>음보코의 부모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이민을 떠나 2006년 캐나다에 정착했다. 4남매 중 막내인 그는 테니스를 치던 언니, 오빠의 영향을 받아 3~4살 때 테니스를 시작했다. <br><br>고프를 꺾은 뒤 음보코는 "홈 팬들의 응원 덕에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많은 팬들 앞에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두려움 없는 테니스를 치려 노력했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사람 아니었어?” 이민우, 日語 쓰는 예비신부 공개 08-03 다음 베트맨, 8월 건전화 캠페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전개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