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DF' 이태석, 오스트리아 무대 진출 작성일 08-03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 이태석 영입 발표... 4년 계약</strong>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br><br>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세 대한민국 대표 선수인 이태석을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 팀인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했다. 2029년 여름까지 팀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이태석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아우스트리아 빈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br><br>이태석을 품은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 스포츠 디렉터 마누엘 오르틀레흐너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이태석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는 경기에 대한 깊은 이해, 뛰어난 돌파력, 강력한 왼발, 그리고 왼쪽 윙백 포지션에 대한 뛰어난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br><br><strong>거침없었던 이태석의 성장세</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3/0002483238_001_20250803154707163.jpg" alt="" /></span></td></tr><tr><td><b>▲ </b>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td></tr><tr><td>ⓒ 아우스트리아 빈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2002년생인 이태석은 한국 축구 레전드 이을용의 장남으로 어린 시절, KBS 인기 축구 예능이었던 <날아라 슛돌이>에 나오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꾸준하게 축구와 연을 맺으며 선수로서 꿈을 키웠던 이태석은 FC서울의 유스 시스템인 '오산중-오산고'를 거쳤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기대주 중 한 명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br><br>이을용 감독(경남)의 아들이라는 후광으로 인해서 자칫 잘못하면 오해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이태석은 철저하게 '실력' 하나로 인정을 받았다. 이미 연령별 대표팀(U-14, U-16)을 거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활약했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도 8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 눈도장을 찍었다.<br><br>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 입단한 이태석은 곧바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팀이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19경기에 나서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에도 안익수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서울의 좌측면을 책임졌고, 잔부상이 있었으나 27경기에 나서며 동 나이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br><br>2023시즌에도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30경기에 나서며 팀의 미래를 책임질 풀백으로 자리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상황이 급변했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강상우에 밀리는 모습이 있었고, 잔부상이 이어지며 결국 설 자리를 잃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강현무와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포항으로 이적을 택했고, 이는 성장을 위한 신의 한 수가 됐다.<br><br>스틸야드에 입성한 이태석은 박태하 감독의 굳건한 믿음 아래 주전으로 나섰고, 우측 공격수로 나서는 변화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팀에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또 11월 A매치를 앞두고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 통산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br><br>이태석은 리그 22경기에 나서며 1골 2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 K리그 풀백 중 최고의 컨디션을 뿜어냈고,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입지를 다져가며 3월, 6월, 동아시안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기에 나섰다.<br><br><strong>'월드컵 1년' 남긴 이태석, 유럽 진출 승부수</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3/0002483238_002_20250803154707218.jpg" alt="" /></span></td></tr><tr><td><b>▲ </b> 오스트리아 무대로 진출한 이태석</td></tr><tr><td>ⓒ 아우스트리아 빈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그렇게 K리그 최소 좌 풀백으로 성장한 이태석에게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인 아우스트리아 빈이 관심을 표했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강희를 영입해 프리시즌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재미를 봤던 구단은 젊은 한국인 수비수를 또 한번 품었다. <br><br>아우스트리아 빈은 3-4-2-1, 5-3-2, 4-3-3과 같이 4백과 3백을 혼용하는 가운데 이태석은 윙백과 풀백을 훌륭하게 오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경쟁자를 확실하게 제칠 필요성이 있다. 현재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구에누슈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3시즌에 걸쳐 59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으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168cm로 신장이 작다는 것.<br><br>물론, 이태석의 신장은 174cm로 월등하지는 않으나 K리그,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경합 능력으로는 충분히 주전 경쟁에서 이겨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구에누슈를 제외하면, 1군에서의 경쟁자가 없기에 경기에 나설 확률이 크다.<br><br>월드컵 1년을 앞두고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태석이다.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한 그는 과연 주전으로 나서며 꾸준하게 경기장을 밟을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전관왕 등극…양하은의, 양하은에 의한, 양하은을 위한 대통령기 08-03 다음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에 녹화 불참, 책상 조용히 뺀 아는형님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