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메이저 AIG 오픈 공동 4위…우승은 신인 야마시타 작성일 08-04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4/0001280971_001_2025080406401511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김아림의 티샷</strong></span></div> <br>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br> <br> 김아림은 오늘(4일)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br> <br>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대회 톱10 입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br> <br> US오픈에서 공동 26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0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 등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유난히 애를 먹었던 김아림은 올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남겼습니다.<br> <br> 16강에 올라 공동 9위로 치는 매치 플레이를 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톱10 진입은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7위 이후 6개월 만입니다.<br> <br> AIG 여자오픈에서도 지난 2022년 공동 13위를 뛰어넘어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습니다.<br> <br> 야마시타 미유(일본)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에 나선 김아림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구는 절묘한 샷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br> <br> 하지만 이어진 3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다시 1타차 2위로 물러난 김아림은 야마시타가 버디를 잡아낸 4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 초반 승기를 내줬습니다.<br> <br> 김아림은 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잃어 3위로 밀렸습니다.<br> <br> 8, 9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야마시타도 버디로 응수,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했습니다.<br> <br>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타수를 줄여나간 야마시타를 쫓아가지 못하던 김아림은 14번 홀(파4), 15번 홀(파3) 연속 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br> <br> 김아림은 17번 홀(파4)에서 파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이글이 될 뻔한 탭인 버디를 잡아내 아쉬움을 달랬습니다.<br> <br> '슈퍼루키'로 주목받던 신인 야마시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습니다.<br> <br>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13승을 올렸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야마시타는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 1위로 올해 LPGA투어에 입성한 실력파입니다.<br> <br> 이 대회 전까지 15개 대회에서 톱10에 6번이나 입상했지만 우승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뒀습니다.<br> <br> 이번 우승으로 야마시타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다케다 리오(일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왔습니다.<br> <br> 야마시타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5개 메이저대회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한 사이고 마오에 이어 일본인 챔피언이 두 명 배출됐습니다.<br> <br> AIG 여자오픈에서도 야마시타는 2019년 시부노 히나코에 이어 두 번째 일본인 챔피언이 됐습니다.<br> <br> 야마시타는 14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추격한 찰리 헐(잉글랜드)에 한때 1타차까지 쫓겼습니다.<br> <br> 13번 홀(파5)에서 6m 파퍼트를 넣어 공동선두를 허용할 뻔했던 위기를 넘긴 야마시타는 헐이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br> <br> 야마시타는 17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써냈지만 여전히 2타 앞선 채 18번 홀(파5)을 남겨 우승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br> <br> 야마시타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갔지만 2타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br> <br> 야마시타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습니다.<br> <br> 지난달 10일 에비앙 챔피언십 때 경기 도중 두 번이나 기절하는 등 몸이 아팠던 헐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한 끝에 값진 준우승(9언더파 279타)을 거뒀습니다.<br> <br> 3타를 줄인 가쓰 미나미가 공동 2위(9언더파 279타), 다케다가 공동 4위(7언더파 281타) 등 일본 선수가 3명이나 톱5에 진입했습니다.<br> <br> 7일 전 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했던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공동 8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탄탄한 경기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br> <br> 김세영과 김효주가 나란히 공동 13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작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나란히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습니다.<br> <br> 코르다는 공동 30위(1오버파 289타)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에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됐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미우새' 이경규, 약물 운전 사건 언급 "많이 착해졌다" [TV온에어] 08-04 다음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미국 진출 후 첫 4안타 맹활약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