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펑펑 '눈물로 이별'‥"행복했습니다" 작성일 08-04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14/2025/08/04/today_20250804_064956_2_11_Large_20250804070016629.jpg" alt="" /></span>[뉴스투데이]◀ 앵커 ▶<br><br>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br> <br>'뜨거운 눈물'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br>송기성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 ▶<br><br>어쩌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뉴캐슬과의 친선전.<br><br>프랭크 감독이 예고한 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팬들의 함성 속에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br><br>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습니다.<br><br>전반 4분 브래넌 존슨이 오른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흔든 뒤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자 손흥민도 환한 미소와 포옹으로 화답했습니다.<br><br>손흥민의 등번호인 전반 7분이 되자 모든 관중이 손흥민의 응원가를 따라불렀고, 경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br><br>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이끈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뉴캐슬 수비진은 '옐로 카드'도 불사했습니다. <br><br>전반 38분 뉴캐슬 하비 반스의 동점골이 터지고 경기가 점점 격렬해지자 손흥민은 흥분한 선수들을 다독이며 끝까지 '주장의 품격'도 보여줬습니다.<br><br>65분간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손흥민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쿠두스와 교체됐습니다.<br><br>팀 동료들은 물론 뉴캐슬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한마음으로 안아줬고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에 마지막 순간이 찾아오자 손흥민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br><br>'레전드'의 빈자리는 대한민국 '영건'들이 채웠습니다.<br><br>뉴캐슬의 박승수와 토트넘의 양민혁은 후반 교체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br><br>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돌며 동료들은 물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br><br>[손흥민/토트넘]<br>"어떤 선수가 이렇게 환영받으면서 팀을 떠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고…많은 팬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br><br>아시아 투어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br><br>MBC뉴스 송기성입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기술주권 위한 생존전략” vs “독자 AI는 기술 고립 자초” 08-04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04]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서핑은 왜 ‘타히티’에서 열렸을까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