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요코하마서 중국 벽 넘기 재도전 작성일 08-04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4/0001280997_001_2025080407471173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strong></span></div> <br>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만리장성 허물기에 다시 도전합니다.<br> <br> 신유빈은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단식에 출전합니다.<br> <br>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중 컨텐더와 스타컨텐더보다 상위급 대회로 남녀 단식에 상위권의 32명만 출전합니다.<br> <br> 총상금 5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자에겐 남녀 각각 상금 4만 달러와 순위 포인트 1천점이 주어집니다.<br> <br>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2위(순위 포인트 2천135점)로 밀린 신유빈으로선 결승에 올라 순위 포인트 700점을 보태면 톱10으로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br> <br>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지난 6월 WTT 시리즈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고 지난 달 미국 스매시에서 준우승하며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br> <br> 하지만 단식에선 직전 대회였던 WTT 미국 스매시 8강에서 마카오의 복병 주율링에게 1-4로 져 탈락하는 등 고비마다 중국 세에 눌려 4강권 진입에 번번이 실패했습니다.<br> <br> 신유빈의 이번 대회 과제도 중국 벽 뛰어넘기입니다.<br> <br> WTT 요코하마에는 여자부 세계랭킹 1∼5위인 중국의 쑨잉사와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 왕이디가 모두 출전합니다.<br> <br> 또 일본도 간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를 비롯해 이토 미마(8위), 오도 사쓰키(9위)를 내보냅니다.<br> <br> 신유빈으로선 일본 선수들도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특히 중국 선수들에게는 올해 상대 전적 8전 전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약점을 보였습니다.<br> <br> 지난 4월 마카오 월드컵 여자단식 16강에서 친싱퉁에게 0-4로 완패했고,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16강 상대였던 세계 최강자 쑨잉사에게 2-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br> <br> 신유빈은 '중국 징크스' 탈출을 위해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채 지난달 20일 중국으로 건너가 나흘여의 합동훈련에 이어 프로탁구 무대인 슈퍼리그에 참가했습니다.<br> <br>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중국 후베이성 황스 소재 화신클럽과 임대 선수로 계약한 신유빈이 중국 선수들의 까다로운 구질에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였습니다.<br> <br> 신유빈으로선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길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중국을 넘어야 합니다.<br> <br> 신유빈 이외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나영(세계 28위·포스코인터내셔널)과 주천희(33위·삼성생명)가 초청받았습니다.<br> <br> 남자단식에는 간판 장우진(18위·세아)과 안재현(17위), 오준성(20위·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26위·삼성생명)가 32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남자부에선 세계 1위 린스둥, 2위 왕추친(이상 중국)과 하리모토 도모카즈(4위·일본), 펠릭스 르브렁(6위·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참가합니다.<br> <br>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찬원·임영웅, 아이돌 틈새 압도적 존재감…KM차트 인기 1·2위 08-04 다음 ‘메리 킬즈 피플’ 강기영, 담담하고도 따뜻하게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