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위성 '도요샛', 태양폭풍 고품질 데이터 확보 작성일 08-04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liznSg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bef854c33e18720972b5ad27307e049789626eea24082a1c5108dd3b0f97b9" dmcf-pid="FLTobgyje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편대비행하는 초소형 큐브위성군 도요샛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0394lqvu.jpg" data-org-width="680" dmcf-mid="HxFWNY2X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0394lq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편대비행하는 초소형 큐브위성군 도요샛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14fc00b273481f9ca1f1b08f27c34d6b2e5ee6e1298165809af1f43f72fd33" dmcf-pid="3oygKaWAil" dmcf-ptype="general">2023년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타고 지구 궤도에 오른 10kg급 초소형 큐브위성군 '도요샛(SNIPE)'이 지난해 발생한 강력한 태양폭풍 기간에 다양한 우주환경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작은 크기임에도 해외 중대형 위성만큼이나 신뢰도 있는 관측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111b549c3c4bbb4da4f17678e79c6621cef28ab3e6cd9843c0aa934a0db5beb7" dmcf-pid="0gWa9NYcRh" dmcf-ptype="general"> 한국천문연구원은 도요샛 관측 자료를 이용해 지난해 5월 발생한 강력한 태양폭풍이 전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성공적으로 관측·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스페이스 웨더'에 공개됐다.</p> <p contents-hash="15a97a21c88878b29ec98425e1354e74aa0d3d24c135203d19d1f13974eace32" dmcf-pid="paYN2jGkRC" dmcf-ptype="general"> 2024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태양폭풍은 2003년 11월 이후 기록된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국 강원도를 비롯한 전세계 넓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돼 화제가 됐다.</p> <p contents-hash="4dfd7ceb834f423af12d672874df859f20c6501bb220260e67c94a5b41249f04" dmcf-pid="UNGjVAHEeI" dmcf-ptype="general">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가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하면서 가속된 입자들이 지구 전리권으로 유입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이다. 전리권은 지표로부터 약 60km에서 1000km까지의 공간을 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18789acd6d4a616e0237ee9402bbd125699a6a0fab93738e321b4d25da375e" dmcf-pid="ujHAfcXD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5월 11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촬영된 오로라. 오로라에서 흔히 보이는 빨간색, 초록색 외에도 파란색과 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오로라가 보인다.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대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1680ogyi.jpg" data-org-width="680" dmcf-mid="XwTmMs0C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1680og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5월 11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촬영된 오로라. 오로라에서 흔히 보이는 빨간색, 초록색 외에도 파란색과 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오로라가 보인다.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대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57b8646239d648c7c48a23cdf1b7b0180ecea8c7f95646f08cd2acfb846bd5" dmcf-pid="7AXc4kZwns" dmcf-ptype="general">보통 상부 전리권 플라즈마 밀도는 적도 부근에서 최대가 된다. 태양폭풍이 발생할 경우 최대 플라즈마 밀도 지역이 위도 25~30도까지 이동하면서 적도 지역 밀도가 낮아진다. 적도 이온화 이상 현상이다. 지난해 발생한 태양폭풍은 최대 플라즈마 밀도 지역을 위도 40도까지 이동시켰다. 도요샛도 이를 포착했다.</p> <p contents-hash="58e162a71c9de5c95530f8091da8c0f77d112e6e78b637b6568a1ef5ffea7a7d" dmcf-pid="zcZk8E5rRm" dmcf-ptype="general"> 천문연 연구팀은 도요샛 관측 자료와 미국 국방기상위성 DMSP, 유럽우주국(ESA)이 운용하는 스웜(Swarm) 위성군 자료를 함께 분석해 도요샛 관측 자료가 해외 중대형 위성 자료와 비견될 만큼 신뢰성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fb2d0f41e4f5409fa4aa920cc445b72445459b43c4af6f75ae728671f08b11b7" dmcf-pid="qk5E6D1mir" dmcf-ptype="general"> 도요샛은 해외 위성의 관측 자료가 비어 있는 고도 500km '여명-황혼 궤도'에서 독자 연속 관측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도요샛 위성들은 플라즈마 측정 센서인 랭뮤어 탐침을 이용해 전리권 플라즈마 밀도와 온도를 약 60시간 연속 관측했다.</p> <p contents-hash="0c6e9635c492f12cfceaecc86ae3c17a1fc3db98febcb68014c42aadb4f91eac" dmcf-pid="BE1DPwtsJw" dmcf-ptype="general"> 관측 결과 태양폭풍 발생 후 고밀도 전자들이 적도로 멀어지며 중위도 지역으로 이동했다. 폭풍 이후 극지방 전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도 했다.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며 전리권 플라즈마 특성이 크게 변했다는 뜻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741b1f944ef95e9b751fef3ec632421c3511ba46fb601aeae56a254ac2b61c" dmcf-pid="bDtwQrFO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요샛으로 관측한 전리권 플라즈마의 밀도와 온도 변화. 천문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2897gjtu.jpg" data-org-width="680" dmcf-mid="ZULQFxme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2897gj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요샛으로 관측한 전리권 플라즈마의 밀도와 온도 변화. 천문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35285aaa469d537a5e6a7f64248ecaa5c4d7ba4fa8365fbbd8ef51fc77cc7d" dmcf-pid="KwFrxm3IeE" dmcf-ptype="general">전리권의 변화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치 오차 증가, 통신 장애, 전력망 손상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위성 궤도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태양폭풍 당시 도요샛의 평균 고도가 200m~500m까지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44ece4b5e49fb90c7d0c4a247a8402d4323a5099281c7cc748a89e8517782e2" dmcf-pid="9r3mMs0CRk" dmcf-ptype="general"> 도요샛이 관측한 전자 온도와 플라즈마 분포 변화는 기존 연구에서 제안된 지구 저궤도 우주날씨 변화 메커니즘을 보완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ede9141d4862b0dfdca41aa3bee792ac60fdda46222c0443b978a859a71f07a" dmcf-pid="2m0sROphLc" dmcf-ptype="general"> 논문 제1저자인 송호섭 천문연 우주과학탐사본부 박사후연구원은 "초소형 큐브위성을 이용해 다른 큰 위성에 비견될 만큼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5ded00c881b1d6f24e7daddd85e4d6975a386e6998e7dccf68bb6a934b142c" dmcf-pid="VZ65D1P3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양폭풍 발생 전과 후의 전리권 비교. 천문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4157annu.jpg" data-org-width="680" dmcf-mid="55vLBoTN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4157an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양폭풍 발생 전과 후의 전리권 비교. 천문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9ada9269ec854b1566ebea23818b4a226e92eea39fa716df92c08eb691ddc0" dmcf-pid="f5P1wtQ0nj" dmcf-ptype="general">도요샛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재진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국내 큐브위성의 관측임무 결과를 이용한 첫 번째 연구성과"라며 "국내 독자 개발된 위성을 우리 기술로 발사하고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점이 큰 의미"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8203bf683ce1d0c7f42b772849db6c5e0887e74ee741ae55eda6091505b3073" dmcf-pid="41QtrFxpJN" dmcf-ptype="general"> 이어 "2년여 간의 도요샛 관측 운영 경험을 통해 후속 임무로 최근 초저고도용 도요샛2(SNIPE-2)에 대한 기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후속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9fdc1d5f23f2cc7ccb9d2014e788d3148176a83607e14c8d2b95685f9a58849" dmcf-pid="8txFm3MUia" dmcf-ptype="general"> 군집 편대비행으로 우주날씨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도요샛은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해 2023년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가람, 나래, 다솔, 라온까지 총 4기가 제작됐지만 현재 나래와 라온 2기만 운영 중이다. 다솔은 발사체에서 사출에 실패했고 가람은 전력 부족으로 임무 수행이 어려운 상태다. 도요샛 설계 수명은 1년이지만 나래와 라온은 현재 2년 넘게 운용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86c371f58947f7c172bdf5af1393ef3eaade6113fa448d458fe146c05e2dd530" dmcf-pid="6FM3s0Ruig"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29/2025SW004470</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09c351e00d32c19f7ca5f9446548519df8d8b3272f927add4b3acae51a4439" dmcf-pid="P3R0Ope7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편대비행하는 초소형 큐브위성군 도요샛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5443zpov.jpg" data-org-width="680" dmcf-mid="155E6D1m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ongascience/20250804115615443zpo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편대비행하는 초소형 큐브위성군 도요샛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ecc38652347f1f8a7fda61d1be821c0599201ede92c71602babb948b20d516" dmcf-pid="Q0epIUdziL"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공연…"첫 페스티벌, 잊지 못할 것" 08-04 다음 ‘1등 적중금 12억 50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49회차 적중결과 발표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