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약, '도핑 약물반응 양성' 받아 금메달 취소" 깜빡이의 오열 고백 (스테이) 작성일 08-04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bSBY2X0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740deea2f7f70c3f7df0629c1f3ffdac949e439d9d633e4e5df76d0bddbe19" dmcf-pid="YvNbafc6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Chosun/20250804214729576hjes.jpg" data-org-width="700" dmcf-mid="QoEfkQrR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Chosun/20250804214729576hje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30059a9488a0fb1d32bdcb40a71a4de7c30a86fea900b2c9a586f8e4f71bc7" dmcf-pid="GTjKN4kPUR"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육상대회에서 1등이라는 꿈을 이룬 '깜빡이'가 ADHD약으로 인해 한 순간에 도핑 양성 반응을 받은 고통을 털어놓았다. </p> <p contents-hash="b8f114f24d38e97c9d737ff2dd3c7dd266d472bd50fa64ba4ed9953a5b560814" dmcf-pid="HyA9j8EQ3M" dmcf-ptype="general">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오은영 박사에게 '깜빡이' 사연자가 마음을 털어놓았다. </p> <p contents-hash="34c4f1b64e29fd255232b36616235796ef2fbbc8d9c5c6a0af607809012d7299" dmcf-pid="XWc2A6Dxzx" dmcf-ptype="general">이날 첫 번째로 이야기를 한 '깜빡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 길로 달려온 프로육상선수였다. </p> <p contents-hash="bd5c3305fbbf0aae6ace6df4a16d86571b21044fee53a5c651f58e04781d96b1" dmcf-pid="ZYkVcPwMpQ" dmcf-ptype="general">그는 "작년에 제가 대한민국 800m 전국 3위를 했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했다. 부끄럽지 않게 노력을 했다. 근데 제 '깜빡'이 없어지지 않더라"라 털어놓았다. </p> <p contents-hash="4d2468567b8b755cb23c826c487a31cd040da93baefafd2904f6a7e7872e6df0" dmcf-pid="5GEfkQrR0P" dmcf-ptype="general">이어 "일상에서도 '깜빡'이 문제가 됐다.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다 다른 곳에 가가기로 해서 갔는데 계산 안하고 가방도 놓고 온 거다. 또 핸드폰 충전을 맡겨놓고 집에 가기도 했다"라 했다. </p> <p contents-hash="6384a9f727a1dbd2c507eed731a9a42f98e674637f2c0b3a4a522556547f9619" dmcf-pid="1HD4Exmez6" dmcf-ptype="general">운동을 하면서도 문제는 계속 됐다. 경기 신발을 놓고 와서 시합을 못 뛰기도 하고, 번호표를 안챙겨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p> <p contents-hash="7ccb0e2ab758e9811d85b90c2983e12f1c8185fb71c6ff455a6e7674b86126bb" dmcf-pid="tXw8DMsdu8" dmcf-ptype="general">깜빡이는 "운동하면서 단체생활이라 시간 약속이 제일 중요한데 10번 중에 8~9번은 지각을 한다. 제가 그냥 혼나는 건 괜찮은데 단체생활이라 저 때문에 친구들이 같이 혼나는 게 너무 괴롭다"라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180c3038c829e3dd0cc265ed4f1144bf4c4b6927572df97bb75d5360e26906fc" dmcf-pid="FCL7nKaVz4"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깜빡이님이 말씀하신 게 주의력 문제다.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너무 많다. 전문의가 1:1로 제대로 진단한다면 전세계 인구 20%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주의력에 문제를 안고 있다"라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256904e97208d67eacdef4dd92b900d4c52507d0ff67ceeb1c4214b3a88b20" dmcf-pid="3hozL9Nf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Chosun/20250804214729766qeir.jpg" data-org-width="1076" dmcf-mid="xkZAXwts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Chosun/20250804214729766qei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bbe5da1003d3958d5b95eab43c2fba25d0556fe517d6e30cbfa88d5de6e3c97" dmcf-pid="0lgqo2j4zV" dmcf-ptype="general"> 깜빡이는 "작년 전국 대회에서 1위를 했는데 뒤늦게 약물 검사 결과지를 받고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가 된 거다.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도핑 규정 위반으로 자격 정지를 받았다"라 털어놓았다. </p> <p contents-hash="517e2f08e1eb3d453793ea0f9542693696bf7afce027049926749d6ffce4bbe0" dmcf-pid="pSaBgVA872" dmcf-ptype="general">그는 "너무 속상하더라. 제가 노력해서, 쉬는 날 다들 놀러갈 때 저는 숙소에만 있고 훈련을 했다. 개인 최고기록을 단축하고 1등을 했다. 노력이 빛을 본 거니까. 근데 도핑 결과가 나오고 한 순간에 다들 '약 먹어서 잘 뛴 거네' 하더라. 그게 노력하고 땀 흘린 게 부정 당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p> <p contents-hash="7f1b90fdc9e67936fb2db520fbef38dbc659ca1a171b8473f1fb9903cd10cd7a" dmcf-pid="UvNbafc6p9" dmcf-ptype="general">깜빡이는 "사람들이 쳐다만 봐도 '쟤 약 걸린 애잖아' 하는 거 같다. 사람들의 대화가 다 저를 두고 하는 소리 같다. 누군가를 마주치는 게 힘들다. 괴로움을 잊고 싶어서 술을 마셨다. 일주일에 6일 술을 마셨다"라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796a7481538e31140cc86cdad1949814d32c4b04c2d3aa3e5b243a73f746492c" dmcf-pid="uTjKN4kP0K" dmcf-ptype="general">이어 "술과 우울증 약을 같이 먹다 보니까 (위험하다)"면서 "수면제를 4일치를 몰아 먹었다. 3일 동안 자면 그게 좋은 거다. 그렇게 일주일을 날렸다. 심지어 약 기운데 유서까지 써놨더라"라 했다. </p> <p contents-hash="cdce940d8f4269a5ade759f7eaf15c65abd27635b7892e8afa8370ba13607c23" dmcf-pid="7yA9j8EQ7b"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을 거다. 너무 잘 오셨다"라며 깜빡이를 위로했다. </p> <p contents-hash="dd44c8897fe6a5bf3c3a3dd3127ef7bdc823981107f05c7aaf0bdbce1443cf9d" dmcf-pid="zWc2A6DxzB" dmcf-ptype="general">shyun@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칸방서 시작한 랄랄, 3층 독채→명품 접시 즐비한 별천지 공개(4인용식탁) 08-04 다음 '첫, 사랑을 위하여' 최윤지, 교수 갑질에 '팩폭' 날리고 의대 자퇴…가출 감행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