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용지 30억장 민감 정보”…‘SGI 해킹’ 랜섬웨어 조직 탈취 주장

작성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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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d380fac58109d957c9ea22f35f3c8ca186cf859cb2c270ca9454ab4b29aa1fa" dmcf-pid="Zbd6pxmey8" dmcf-ptype="general">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이 13.2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br><br> 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보안 기업 핵마낙(Hackmanac)은 X 게시물을 통해 “‘건라’ 해킹 그룹이 SGI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13.2 TB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 건라(Gunra)는 최근 SGI서울보증 해킹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다. 핵마낙이 인용한 건라의 게시물은 이 조직이 운영하는 다크웹 주소에 올려져 있다.<br><br>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13TB의 데이터는 A4 용지 약 30억장 분량으로 400km 높이의 종이 탑을 쌓는 수준”이라며 “랜섬웨어 공격 그룹 주장이 사실이라면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br><br>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사흘만인 지난달 17일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한 바 있다. SGI서울보증은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악하고, 자체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전산을 복구했다.<br><br> 당시 SGI서울보증은 탈취한 정보에 대한 해커의 금전적 대가 요구 등 연락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e8e1727675181639941107107e302a056a2496c2f5afa77f492d4bd27f3585" dmcf-pid="5KJPUMsd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GI서울보증.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t/20250805082606231jtol.png" data-org-width="640" dmcf-mid="HvFGwZ8t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t/20250805082606231jtol.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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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I서울보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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