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1번째 태백장사' 문준석, "목표? 욕심과 도전은 끝이 없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작성일 08-05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5/0005364083_001_20250805082918122.jpg" alt="" /><em class="img_desc">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 대한씨름협회</em></span><br><br>[OSEN=홍지수 기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br><br>문준석은 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를 3-2로 물리쳤다. 그가 다시 한번 태백급(80kg 이하) 정상에 올랐다.<br><br>올해 4월 평창대회에서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문준석은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경기 후 문준석은 “사실 같은 팀 동료 허선행 장사와 준결승전에서 만나 시너지를 내서 경기하고 올라가고 싶었는데, 아쉽게 허선행 장사가 탈락해서 주장으로써 더 열심히 해서 우승해야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결승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16강에서 이병하(구미시청)를 2-0으로 제압한 문준석은 8강과 4강에서 만난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 김원호(증평군청)를 상대로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결승에 안착했다.<br><br>결승 첫판에서 빗장걸이로 한 점을 내준 문준석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측면(자반)뒤집기를 성공시켜 2-1로 역전했다. 뒤이어 노범수가 왼뒷무릎 기술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마지막 판 문준석이 오금당기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문준석은 “노범수 장사는 워낙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한방의 기술보다는 최대한 주어진 1분을 잘 사용해서 끈질기게 싸워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마지막 승리 기술인 오금당기기는 노범수 장사와 경기에서 준비된 기술이었냐는 질문에 문준석은 “예전 노범수 장사와 경기에서 오금당기기 기술로 이긴 전적이 있어서 경기 도중 찰나의 순간이 스쳐 지나갔는데 몸이 반응한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br><br>문준석은 같은 팀 동료이자 형제인 문형석 선수와는 어떤 조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서로 형제이기 때문에 서로 좋은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 안 좋은 지적만 해서 오히려 시너지를 더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br><br>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사람의 욕심과 도전은 끝이 없기 때문에 장사 횟수를 숫자로 정하진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면서 ““씨름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수원특례시청 이재준 시장님, 매번 끝까지 믿어주시는 이충엽 감독님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현질 유도 너무하네"…유저들 등돌리자 '게임 공식' 바뀐다 08-05 다음 ‘LPBA 간판' 김가영-피아비, 나란히 32강 진출...차유람은 기권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