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기세 무섭네' 김가영, 무려 22점 차 압승…강호 스롱도 2회전 안착 작성일 08-05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5/0004052525_001_20250805084415092.jpg" alt="" /><em class="img_desc">당구 여제 김가영. PBA</em></span><br>프로당구(PBA) 여자부 간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br><br>김가영은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 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 채리티 챔피언십' 여자부 64강전에서 박은경을 눌렀다. 25 대 3(20이닝)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br><br>최근 팀 리그 1라운드 우승을 이끈 기세를 이었다. 김가영은 1라운드에서 13승 2패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하나카드의 우승을 견인하며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br><br>이날 김가영은 박은경을 상대로 14이닝까지 19점을 올려 19 대 3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몰아쳐 완승을 완성했다.<br><br>올 시즌 개막전 이후 2개 투어 만의 우승을 노린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부터 8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뒤 2차 투어에서 스롱과 4강전을 지면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5/0004052525_002_20250805084415148.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 PBA</em></span><br><br>스롱은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를 접전 끝에 눌렀다. 26이닝 장기전 끝에 17 대 12(26이닝)로 이겼다.<br><br>이날 스롱은 12 대 12로 맞선 21이닝째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26이닝째 2점을 추가한 가운데 N.응우옌은 20이닝부터 7연속 공타에 그쳐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br><br>스롱은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까지 2개 투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롱은 올 시즌 상금 4100만 원으로 4450만 원의 김가영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PBA 여자부 대상까지 경쟁하고 있다.<br><br>에스와이 듀오 권발해와 이우경은 나란히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권발해는 최지선을 상대로 7 대 14로 끌려가던 17이닝부터 5-8개씩 연속 장타를 날려 20 대 14로 역전했다. 리드를 지켜 23 대 20(25이닝)으로 이겼다.<br><br>이우경도 '당구장 사장님 출신' 윤경남에 9 대 1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7이닝째부터 2-1-1-3 연속 득점으로 16 대 19(20이닝)까지 따라붙더니 22이닝부터 1-4 연속 득점으로 21 대 19(23이닝)로 역전했다. 이후 이우경은 25이닝째 3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아 24 대 19(25이닝)로 승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5/0004052525_003_20250805084415189.jpg" alt="" /><em class="img_desc">장타 능력을 보인 NH농협카드 황민지. PBA</em></span><br><br>황민지(NH농협카드)는 정은영을 상대로 1이닝째 하이 런 11점을 터트리며 22 대 14(28이닝)로 이겼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고은경을 상대로 4 대 7로 뒤진 11이닝째 9점을 몰아쳐 역전한 뒤 20 대 16(25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김세연(휴온스)도 이다정에게 하이 런 9점을 앞세워 25 대 16(15이닝) 승리를 거뒀다.<br><br>강지은(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도 32강에 합류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민영 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도 64강을 통과했다.<br><br>반면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64강에서 탈락했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도경 등은 PQ(2차 예선)라운드에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차유람(휴온스)은 경기 당일 감기 몸살로 불참해 박정현(하림)이 행운의 부전승으로 32강에 올랐다.<br><br>5일에는 오후 12시30분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남자부 128강이 펼쳐지고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여자부 32강전이 진행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가영·스롱, LPBA 32강 진출… 차유람, '몸살 감기'로 기권패 08-05 다음 '아침마당' 정일우, 3년 공백기 깼다.."K-장남, 아버지와 갈등" [순간포착]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