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7호 '불혹의 파이터' 남의철 44세에 日 슈타로 제압 작성일 08-05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05/0000072246_001_20250805093011903.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이 8월 경기도 오산시 블랙컴뱃 라이즈 7 메인이벤트 한일전을 이긴 후 6년 만의 종합격투기 승리에 감격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제공</em></span><br><br>[스포츠춘추]<br><br>'코리안 불도저' 남의철(딥앤하이스포츠)이 44세의 나이에 종합격투기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br><br>남의철은 4313일(11년9개월22일)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 열린 블랙컴뱃 라이즈 7에서 한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은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와 페더급(66㎏)으로 겨뤄 3라운드 2분 11초 TKO승을 거뒀다.<br><br>남의철이 한국 종합격투기대회 메인이벤트를 뛴 것은 2013년 10월 초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참가한 타이틀 1차 방어전 이후 처음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6277석 규모)에서 도전자 쿠메 타카스케(40·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br><br>2019년 12월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컨벤션센터 로드FC 57 이후 2059일(5년7개월20일) 만에 종합격투기 승리이기도 하다. 남의철은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만큼 남달랐던 각오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br><br>남의철은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의 커리어를 쌓고 UFC에 진출하여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br><br>직전 종합격투기 30경기 중에서 페더급은 두 차례 UFC가 전부였다. 3536일(9년8개월6일) 만에 라이트급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선택한 것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진지하게 선수 경력의 반등을 노린다는 증거다.<br><br>남의철은 블랙컴뱃 라이즈 7 승리 인터뷰에서 "10년 만의 페더급 출전이자 데뷔 20년 주년을 맞이하여 16㎏를 뺐습니다"라면서 82㎏부터 시작한 감량이 다이어트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 "식단에 맞춘 하루 3끼 도시락 식사와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br><br>남의철은 블랙컴뱃 라이즈 7 승리 인터뷰에서 "10년 만의 페더급 출전이자 프로 데뷔 20년 주년을 맞이하여 16㎏를 뺐습니다"라면서 82㎏부터 시작한 감량이 다이어트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 "식단에 맞춘 하루 3끼 도시락 식사와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br><br>"이번 시합 자체가 도전입니다. 중요한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분이 도와줬습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고 목마릅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이라며 다짐한 남의철이 종합격투기 31번째 경기에서 14살 젊은 일본 선수를 꺾은 것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05/0000072246_002_20250805093011923.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이 8월 경기도 오산시 블랙컴뱃 라이즈 7 메인이벤트 페더급 한일전에서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를 ‘코리안 불도저’ 특유의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제공</em></span><br><br>남의철은 2024년 9월 합류한 블랙컴뱃에서 그동안 사용한 '코리안 불도저'가 아닌 '돌격장'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다. 대회사에서는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쓰는 밴텀급(61㎏) 후배와 혼동을 우려했을 것이다.<br><br>그러나 프로 통산 21승을 달성한 후 남의철은 "원래 제가 쓰던 수식어를 되찾고 싶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하는 것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박평화 블랙컴뱃 대표 역시 "그렇게 하시죠"라며 남의철에게 '코리안 불도저' 별명을 흔쾌히 돌려줬다.<br><br>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개최하고 있다.<br><br>블랙컴뱃 남의철 최순태, 일본 RIZIN 심유리, 로드FC 김기환, ZFN 최찬우 등 종합격투기선수 수십 명이 KMMA 파이터에이전시에 소속되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br><br>2014년 남의철 UFC 진출 성사를 위해서도 동분서주했던 KMMA 김대환 정용준 공동 대표는 "아직도 젊은 선수 못지않은 열정"을 존경하고 "명승부를 기대"하면서도 "다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승리 소식을 듣자, 감동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성가신 친구’는 ‘흡연’만큼 당신을 더 늙게 한다 08-05 다음 ‘이대형의 크보랩’ 보크 완벽 분석!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