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말로, 첫 라이브 앨범 발표…9월 27일 단독 콘서트 작성일 08-06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vZysD411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41d77933fc7c9ccc966102696b151e885047c6a3975f6d9a1520100b3a337c" dmcf-pid="uFq0GTnb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말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d/20250806213206212hbux.png" data-org-width="434" dmcf-mid="pJCwgiUl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d/20250806213206212hbu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말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756c84cf8bd134f1969aa6aeaafd131a20d74170b3106786f1147160ac78d7" dmcf-pid="73BpHyLKtP"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재즈 디바 말로가 첫 라이브 앨범 ‘MALO LIVE AT MUDDY’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5b8e79e32f04164376c0ee3a1d627f352157164358f764c23276f871a4e7d72" dmcf-pid="z0bUXWo9t6" dmcf-ptype="general">앨범은 지난해 5월 군산에 있는 재즈클럽 ‘머디(MUDDY)’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을 담았다. 말로는 오랫동안 창작 앨범과 가요를 재즈화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이 스튜디오 앨범들로는 말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오롯이 담기에 부족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말로의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넘친다. 그가 왜 최고의 보컬인지, 앨범 곳곳에서 그 이유를 유감없이 보여준다.</p> <p contents-hash="5a12a622562db9f99dc1dc7e0f931a6aea6e38b3d81bf52404bfecb51fd2b611" dmcf-pid="qpKuZYg2Y8" dmcf-ptype="general">앨범 수록곡은 앵콜을 제외하면 모두 재즈 스탠더드다. 말로가 오랫동안 클럽 무대에서 벼리고 벼린 노래들이다. 스윙, 라틴, 블루스, 발라드 등 장르가 다양하다. 가사 없는 스캣곡도 3곡이 있다. 말로만의 독창적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앵콜곡 ‘벚꽃 지다’는 말로를 대표하는 창작곡이라 상징적으로 넣었다.</p> <p contents-hash="c42104319306059d1800f3bdf6ecd0638f0785a28901944a2edcaaa1410efd49" dmcf-pid="BU975GaV54" dmcf-ptype="general">-관록, 완숙… 재즈 보컬로서 절정의 시기 맞은 말로</p> <p contents-hash="928dd680bbefccc99437eca8c6b2dd87e604e0e1e9721cfcab918c5e52879410" dmcf-pid="bu2z1HNfZf" dmcf-ptype="general">말로는 지난 1996년 미국 재즈 명문 버클리대학에서 공부하고 귀국해, 클럽 무대에서 화려한 스캣을 선보이며 음악적 충격을 던진 바 있다. 한국에도 스캣을 제대로 구사하는 재즈 보컬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음악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은 그때 얻었다.</p> <p contents-hash="239281982b6378cb976a8099c3f8511f063765935c763a85fb9edb8575cce26f" dmcf-pid="K7VqtXj4ZV" dmcf-ptype="general">말로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줄곧 최고의 재즈 보컬이었지만,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자신을 담금질해왔다. 그 시간들이 쌓여 말로의 라이브는 이제 어떤 경지에 올라 있다. 음악적 관록, 완숙한 기량, 놀라운 무대 순발력, 자신의 몸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힘, 삶에 대한 무한한 열정 등 라이브를 위한 모든 미덕을 갖추고 있다. 단연코 말로는 지금이 최고의 시기다. 이번 앨범은 절정에 오른 말로의 개인적 기록이자, 한국 재즈가 어디까지 왔는지 그 빛나는 현재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97cffa71b171ae54c3923da6c396d8c84acc3fe03eaf7f2e2f44be9f1dbd01ad" dmcf-pid="90bUXWo9G2" dmcf-ptype="general">-환상의 사운드… 음향 드림팀이 만든 역작</p> <p contents-hash="4fe2e59be4ffda8b68942841726c5f9c3a328f249ee0273d8a87072db4b7e1fa" dmcf-pid="2pKuZYg2Y9"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은 ‘음향 드림팀’이라 할 수 있는 황병준과 윤정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그래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황병준이 녹음과 마스터링을, 정미조 이병우 시인과촌장 루시드폴 등 여러 명반의 믹싱 작업을 한 윤정오가 현장 사운드 디렉팅과 앨범 믹싱을 맡았다. 라이브 현장 녹음부터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을 두 엔지니어가 협업한 것은 전례 없다.</p> <p contents-hash="8a797c50eafc026e9ffe2330bf10171b6862b79c1a6a6d0fe48e7d6f72f03d87" dmcf-pid="VU975GaVYK" dmcf-ptype="general">녹음을 진행한 클럽 ‘머디’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거의 없는 작은 공간이다. 관객과 순간적 교감을 통해 즉흥을 완성하는 재즈 뮤지션들에겐 가장 이상적인 곳이다. 하지만 좁은 만큼 소리 간섭이 많아 녹음을 제대로 하기엔 난점이 많았다. 두 엔지니어는 현장에서 놀라운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줬으며, 후반 작업에도 집념을 보였다. 그 결과 외국의 어느 오디오 명반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멋진 사운드가 탄생했다.</p> <p contents-hash="8ed5f51e459044b54ac44f046b97617e0792b11553590e2fb425c7e0e2b2cc35" dmcf-pid="fu2z1HNfHb"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앨범은 돌비 애트모스 음원으로도 선보인다. 애플뮤직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객석 3열쯤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환상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9월말쯤에는 LP도 출시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d047227f7e2afd52f65d2a47c55145597079cb69c61cd70a9935694694fcf190" dmcf-pid="47VqtXj4HB" dmcf-ptype="general">-비범한 연주… 밴드 멤버들도 절정의 기량 보여줘</p> <p contents-hash="a48ccd12c31aacb62cd195517e2d267dffb6cc5436b7acc3829a335c68804f7a" dmcf-pid="8zfBFZA8Xq"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엔 말로와 10년 이상 밴드 멤버로 호흡을 맞춰온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제 무대에서 눈빛만 봐도 서로를 완벽하게 읽어낼 만큼 음악적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 4명 모두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실력자들이며, 이들 역시 앨범의 주인공이다. 스튜디오 녹음에서는 절대 만들어 낼 수 없는 비범한 연주들이 앨범 곳곳에 번뜩인다. 라이브 현장의 어떤 열기 안에서만 가능한 것들이다.</p> <p contents-hash="9d19e16f623d998b7924c2c64d3a7af6975e8cbd5c41fc3e9d9a636c5cbca631" dmcf-pid="6q4b35c6Hz" dmcf-ptype="general">이 앨범의 주인공은 시간이다. 삶의 우연한 시간 속에 던져진, 다시는 재현 불가능한 일회적 사건이 앨범에 담겼다. 말로와 밴드 멤버들은 더없이 충만한 음악적 대화를 들려주며, 그 시간을 선물로 만들었다. 관객들은 그들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뜨겁게 호응하며 라이브를 함께 완성했다. 그러므로 이 앨범은 뮤지션의 것이자, 군산 관객들의 것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085a36d95f5d2c0e1480d112866176d506abe5ee678b30b2da5e9de7bce59594" dmcf-pid="PB8K01kPt7" dmcf-ptype="general">공연 중 피아노 줄이 끊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A time to love, a time to cry (Florzinha)’ 노래 중간에 그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p> <p contents-hash="04b8339c4a1134ce3dac664fa3b54e482ce44060b615d35b5db40f4e8a5e2349" dmcf-pid="Qb69ptEQYu" dmcf-ptype="general">-9월 27일 앨범 출시 기념 단독 콘서트</p> <p contents-hash="4b94e5e531ca69bdbbb8159641faf2d98bd8e19c10b6dda15726bcf7f9e013dc" dmcf-pid="xKP2UFDxXU" dmcf-ptype="general">말로는 앨범 출시를 기념해 9월 27일(토) 마포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앨범에 참여한 밴드 멤버 그대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선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재즈 스탠더드와 함께 말로의 대표적 창작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말로의 이번 단독 공연은 지난 2016년 ‘NOBODY KNOWS’ 콘서트 이후 9년만이다.</p> <p contents-hash="b9b19b1ba633bf463ba5856352baada42949140e328df97d13c5afc2c535ef0f" dmcf-pid="ypKuZYg2Hp" dmcf-ptype="general">재즈는 계획되지 않은 시간 속에서 즉흥이라는 낯선 길을 따라 간다. 그 길에서 예상하지 못한 어떤 충만함을 만났을 때, 그 순간은 ‘완전한 순간’이 된다. 재즈 뮤지션들이 늘 꿈꾸는 순간이다. 그래서 공연 제목이 ‘퍼펙트 모멘트(PERPECT MOMENT)’다. 말로와 밴드 멤버들은 ‘시간의 연금술사’들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 역시 일상의 시간이 황홀한 ‘순금’으로 바뀌는 ‘퍼펙트 모멘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끼합쇼', 이연복 있어도 '문전박대' 편의점 식사?...시청자 등 돌렸다 08-06 다음 깡미 “‘골때녀’ 경기는 전쟁, 특전사처럼 아침부터 족발 먹어”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