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스포츠 ‘몰키’…세대 간 소통의 다리 작성일 08-06 11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강릉] [앵커]<br><br> '몰키'라는 운동 들어보셨습니까?<br><br> 핀란드에서 들어온 운동인데요.<br><br> 요즘 젊은이 같은 중장년층, 이른바 '신중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br><br>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리포트]<br><br> 한 어린이가 고심 끝에 나무토막을 경기장으로 던집니다.<br><br> 딱 하나에 정확히 적중시킵니다.<br><br> 숫자 3번. 3점을 획득합니다.<br><br> 4명이 돌아가며 점수를 쌓아 50점에 딱 맞춰야 하는데 좀 전의 타구로 승리한 겁니다.<br><br> 또 다른 경기장.<br><br> 이번엔 조부모 세대가 어린이 옆에서 조언을 합니다.<br><br> [몰키 대회 참가자 : "여기 4자 있지, 던지면 안 돼. 밑으로 밀어. 맞혀, 맞힌다고. 그래!"]<br><br> 이들이 즐기는 놀이 이름은 '몰키(MOLKKY)'.<br><br> 3년 전부터 경로당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br><br> 올해는 처음으로 어린이 선수도 등장했습니다.<br><br> [전상우/초등학생 참가자 : "재밌어 보여서 딱 했더니, 연습 때 하니까 재밌어서 이렇게 대회까지 나오게 됐습니다."]<br><br> 날씨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입니다.<br><br> [이용기/노인회 참가자 : "파크 골프도 합니다. 하는데, 그거는 실외에서 하는 거고 이거는 실내에서 하는 거니까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가."]<br><br> 50점을 넘기면, 25점부터 다시 시작하고 팀원 전체가 못 맞히면 몰수패 하는 규정은 긴장감을 더합니다.<br><br>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 안쪽 모습입니다.<br><br> 이렇게 한쪽에는 머리 희끗한 어른들이, 다른 한쪽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같은 종목을 즐기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br><br> 특히 어린이들에게도 건전한 신체 활동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br><br> [이은숙/강원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 "아이들하고 같이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세대 간 격차도 줄이고, 아이들하고 소통도 하면 좋겠다 싶어서."]<br><br> 또, 도 단위 대회와 시군별 경로당뿐 아니라 어린이 세대 참가 확대 등,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br><br>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br><br>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체육회장 “올림픽은 감동, 유치에 최선” 08-06 다음 강릉시, ‘2025 강릉 윈터 아레나’ 15일 개최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