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각성용 ‘암모니아 흡입제’ 2025년부터 전면금지 작성일 08-06 20 목록 <b><b>“선수 뇌진탕 때 징후 발현 막을 위험”</b><br></b><br>고교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던 20대 남성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있는 빌딩에 난입해 총기로 4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을 연출했다. 범인이 남긴 유서에는 “NFL이 CTE(만성 외상성 뇌병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CTE는 미식축구나 프로레슬링처럼 머리에 반복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는 선수들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br>  <br> 특히 미식축구 선수들은 헬멧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순간 충격이 클 때가 많아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NFL 선수들이 경기 중 각성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암모니아 흡입제(Ammonia Inhalants)다.<br>  <br> NFL 사무국이 6일 2025시즌부터 경기 전 훈련과 경기 중, 하프타임 중 벤치나 라커룸 등 모든 상황에서 암모니아 흡입제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방침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뇌진탕 증상을 감출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하기로 했다. NFL 사무국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암모니아 흡입제의 정신력 향상과 에너지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고, 뇌진탕의 잠재적 징후를 가릴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간판 신유빈 “女단식서 만리장성 넘는다” 08-06 다음 '한여름의 겨울 스포츠 축제'…강릉윈터아레나 15일 개막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