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결승 진출… 이치리키 료와 ‘한일전’ 작성일 08-07 28 목록 <b>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b><br>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이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한국 랭킹 4위로 2021년 LG배 우승자인 신민준 9단과 작년 잉씨배를 차지한 이치리키 료 9단의 대결이다. 국내 최고(最古) 세계 바둑 메이저 기전인 LG배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사가 결승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결승 때 일본기원 소속 왕리청 9단이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3대2로 꺾은 적이 있지만, 왕 9단의 국적은 대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07/0003921626_001_20250807003711207.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왼쪽)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이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을 마치고 악수를 나눴다. 둘은 내년 1월 대회 사상 첫 ‘결승 한일전’을 치른다./한국기원</em></span><br> 신민준 9단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본관에서 열린 LG배 준결승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대만) 9단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민준은 대국 중반까지 쉬하오훙에게 끌려가다가 153수에 발생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하변 전투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승기를 가져와 21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br><br>이치리키 9단은 ‘디펜딩 챔피언’인 변상일 9단을 맞아 대국 내내 우위를 지킨 끝에 1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냈다. 이치리키는 이날 전까지 상대 전적 1승 6패로 밀렸던 변상일을 꺾으면서 2018년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이야마 유타 9단 이후 처음으로 LG배 결승에 오른 일본 기사가 됐다.<br><br>신민준과 이치리키 간 결승전은 내년 1월 19일부터 3번기로 치러진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승자는 3억원, 준우승자는 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br><br> 관련자료 이전 '금빛 사냥' 예고…최태호, 세계트랙주니어대회 앞둔 각오 08-07 다음 방탄소년단 지민, 美 'MTV VMA' 첫 솔로 노미네이트…역시 글로벌 존재감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