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윤경호 눈물의 가족사 작성일 08-0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zhWSJqe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f7f12f4fade5da8d4326eb58d8b6701a0da24232f5ee3f9c03afb45c87ff33" dmcf-pid="qhqlYviB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퀴즈’ 윤경호 눈물의 가족사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bntnews/20250807003927980dsbj.jpg" data-org-width="680" dmcf-mid="7GiuKzCn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bntnews/20250807003927980ds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퀴즈’ 윤경호 눈물의 가족사 (사진: 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d7aca81aab57c7b84d85d2a9282797d9bbc78451077cb5f2fda6db92ff04817" dmcf-pid="BlBSGTnbL0" dmcf-ptype="general"> <br>배우 윤경호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등장과 동시에 눈물을 흘리며 화제를 모았다. 6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윤경호는 녹화장에 등장하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며 뜻밖의 감정을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c29911f25284aed11b0ec99fee0d285f264bad36f0dfd137e68f68481a95ff5e" dmcf-pid="bSbvHyLKR3" dmcf-ptype="general">자리에 앉은 윤경호는 울먹이며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다니 믿기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MC 유재석은 놀라며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흘린 건 처음”이라며 그를 다독였다. 조세호 역시 “‘유퀴즈’ 300회 동안 울면서 등장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거들었고, 유재석은 “300회가 아니라 통틀어서 등장하면서 우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p> <p contents-hash="b94b67d0d0d5cbfa1a75e1d6f506ac8a79baf59bd936ab51db1c549f51dffe40" dmcf-pid="KvKTXWo9nF"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왜 눈물이 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반가워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이 순간이 너무 벅차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유재석의 손을 꼭 잡으며 “이 프로그램엔 정말 대단한 분들만 나오지 않나. 그런 자리에 제가 초대받은 게 감격스럽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432b81764c1ef7a55a9fde7c5f94d7a50374261152fbb7ee1a59a8b36ace0f8" dmcf-pid="9T9yZYg2et" dmcf-ptype="general">이날 윤경호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사실 어디서 한 번도 제대로 이야기 꺼낸 적 없었는데 여기는 다시 못 올 자리니까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6146c4d931632c7ed226433d857c40389378e096f43f09b0d5847def2af569e6" dmcf-pid="2y2W5GaVi1" dmcf-ptype="general">그는 “엄마가 되게 저를 많이 의지하고 친구처럼 지냈다. 돌이켜보면 엄마야말로 저의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며 어머니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다 저한테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친구들과 더 어울리게 되고 엄마가 어느 순간 귀찮아졌다. 엄마는 항상 제 얘기를 기다리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502616539673689323f8e55201ba6381391ec3cbef4eb0a4a0750951f4951bd3" dmcf-pid="VWVY1HNfi5"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어느 날 엄마가 ‘엄마한테 사추기가 왔나봐. 너랑 더 얘기하고 싶어’라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며 “우울증을 못 이기시고 결국엔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p> <p contents-hash="ca8d29059ec299209e543720190b3a05f712b79bf828aa4ffad0ab7da311c48d" dmcf-pid="fYfGtXj4dZ" dmcf-ptype="general">그는 “당시 외할머니도 제게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밖에서 하면 사람들이 널 흉 볼 수 있으니 차라리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얘기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아떻게 돌아가셨는지 얘기할 수 없었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아픔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4f554441d83f11996aac86b91024c0167809e1f990f761811388030df23aebb5" dmcf-pid="4tMF70rRdX"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항상 좋은 일 좋은 자리가 생기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게 엄마”라며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아내와 대화하고 그렇게 지내도 항상 기쁨 뒤 공허함이 찾아왔다. 채워지지 않았다”고 힘든 속마음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e59bb6189ff73dc0b178b1554dcbaf827b01aa4d1571fa611b3a373089550cf3" dmcf-pid="8FR3zpmeeH" dmcf-ptype="general">“지금도 기쁘고 자랑스럽지만 이걸 들려드릴 사람이 없어서 늘 공허함이 있다”며 “막 떠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건 엄마만큼 저한테 리액션을 진심으로 해준 사람이 없었던 거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p> <p contents-hash="b1ecaa3357a4bf6bd09bbccb1b338d4ca65c6fa7b1dad44170391490f66bdf80" dmcf-pid="63e0qUsdJG" dmcf-ptype="general">방송 말미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엄마 나 ‘유퀴즈’ 나왔어. 나중에 내가 엄마 곁으로 다시 가게 됐을 때 먹고 싶었던 엄마 반찬도 해주고 손주들도 안아주세요. 손주들은 늦게 와야겠지. 보고싶어요”라고 남겨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8a03c08c9201294696dcafd9f0646b2fba2c8b56810f3c81957f144a7a0f8c61" dmcf-pid="P0dpBuOJRY"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특이한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제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보이는 얼굴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34살까지 들어봤다”며 “오디션에서 제 나이대로 프로필을 내면 탈락을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0a4f45cd842412b5d9f99112d739e951cdcc60c5c3ed104565d08f278f6b08a" dmcf-pid="QpJUb7IiJW" dmcf-ptype="general">“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나이를 10살 올렸다. 차마 1970년생이라 적을 수 없어서 나이 칸을 뺐다”며 “오디션을 보는데 계속 나이를 궁금해 하시더라. 몇 살로 보이냐고 했더니 ‘1970년생?’ 하시길래 속으로 깜짝 놀랐다. 그렇게 캐스팅이 되고 나서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더 많으시죠?’ 하더라. ‘사실 1980년생’이라고 했더니 식스센스급으로 놀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p> <p contents-hash="ff3bebd714df55a6e4c49aff3cc2116adcd60a79ef7ced3acf32c503c92da4cd" dmcf-pid="xUiuKzCney" dmcf-ptype="general">또한 윤경호는 아버지가 군대에 간 동안 모아준 200만 원으로 박피를 받았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피부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서 박피를 하겠다고 했다”며 “아픈 대신에 한 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더 싸더라. 내가 아픈 것만 참으면 남은 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26613b8dbbec685835de325aa65b23769d03979270dd0fd1813fc76b11c583" dmcf-pid="yAZcmEf5JT" dmcf-ptype="general">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시술을 받고 한 달 동안 햇빛을 보면 안 됐다. 그리고 붕대를 풀었는데 똑같은 거다”라며 “선생님이 ‘70% 정도는 좋아지셨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c4b24ffec3cb2b21fa6c7c3a7f753024dff0bbee8dcfb6c78a32f9afcee3947a" dmcf-pid="Wc5ksD41Lv"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이날 동료 배우들의 의외의 수다 실력도 공개했다. 유재석이 “윤경호가 말 많은 배우 TOP3에 든다. 김남길, 주지훈과 함께”라고 하자, 윤경호는 주지훈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a0db0f6cc36582a78f0c9cf53acfe33d58a3affb516306b30ab0e3e1230a05d" dmcf-pid="Yk1EOw8teS"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만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말이 많다. 내가 이야기를 하면 ‘형형형형. 내가 그 마음 잘 아는데 내 이야기 들어봐라’라고 한다. 손을 막 제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4c6a5ffc33b426659b5805c27919195315a2b628e6698944e1405ff539e7226" dmcf-pid="GEtDIr6FLl" dmcf-ptype="general">또한 재야의 고수로 한석규를 꼽으며 “한석규는 말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본인이 말 많은 걸 미안해하면서도 또 한다”며 “우리한테 물어보는 말은 마중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bc60f75affad9c0cfdc42eae5dd3d414642d01617d372122616ffdf1606e7203" dmcf-pid="HDFwCmP3Jh"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버텨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아내가 본 자신의 모습에 대해 “당신은 꿈은 많은데 게으른 사람임에도 사람들이 좋아주는 건 순간마다 진심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7e39207f35637bc95fdd5250c8e7358549fe52215857e4d11402f80516286c1" dmcf-pid="Xw3rhsQ0RC" dmcf-ptype="general">유재석은 “방송하면서 이렇게 많이 운 출연자는 처음”이라며 “눈물 경호로 불러야겠다”고 다독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21f7d999500fca91a65b12d6d16890bfd0dff679d8e82389e9232eb0acb6ed2f" dmcf-pid="ZehdgiUliI" dmcf-ptype="general">최근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이자 중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윤경호. 데뷔 20년 만에 찾아온 전성기를 맞아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이날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p> <p contents-hash="ef9905a3e2da1c925a107af30041c582def85370080b4445d26d66b70a669824" dmcf-pid="5dlJanuSLO" dmcf-ptype="general">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결혼연기' 하니, 인도여행 중 깨달음 얻었나 "숨 쉬는 것만으로 감사" [RE:스타] 08-07 다음 AI와 대결에서 이긴 ‘최후의 인간’들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